내 마음의 향기 /하원택
    
    
    마음에 담아둔 향기가
    가슴에서 코끝까지 전해 온다
    
    나도 모르게 눈은 감기고
    향기로 그리는 당신은
    새벽 안개처럼 다가온다
    
    붉게 물든 여명 사이로
    당신의 향기가 
    가슴에서 머리까지 가득 차오른다
    
    이제는 분홍빛 그리움으로
    당신이 보고 싶다
    
    사라지는 안개처럼 두려움으로
    당신을 잡지 못하고
    
    영원히 가슴에 담아두고 싶어
    당신의 향기만 가슴에 남겨 두렵니다
    
    당신은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나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