誰識幽蘭淸又香 수식유란청우향
年年歲歲自芬芳 년년세세자분방
莫言比蓮無人氣 막언비련무인기
一吐花心萬草王 일토화심만초왕

그 누가 알리요, 그윽한 난초의 푸르름과 향기
세월이 흘러도 은은한 향기 변치 않는다네
세상 사람들이 연꽃을 더 좋아한다 말하지 마오
꽃술 한번 터뜨리면 온갖 풀의 으뜸이오니.
(자료출처;고려대학교 한국학회)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
파릇파릇 연두색 새싹을 틔운지 엊그제 같은데
한여름 뜨거운 태양의 계절을 지나 결실의
가을 벌판도 황량해지고 이제 긴 침잠의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다사다난했던 모든 일들을 잘 갈무리하고
다시 환희에 찬 새봄을 맞이하기 위하여
차분한 겨울나기를 하여야겠습니다.
오작교 가족님들!
즐거운 시간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