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바보






-써니-





지난해 바람에 스치듯
먼 눈빛으로
바라만 보던사람
내 사랑인가







해저문
바닷가에서
하얀손 흔들며 고개짓하던
그사람
내 사랑인가





아침 햇살 맞으며
마주친
눈동자 맑은
그사람
내 사랑인가





시선 뜨거워
얼굴붉히던
그사람
내 사랑인가





이세상 모두가
내 사랑 같은
내 사랑 바보
오늘도
짝사랑에 그가슴
뜨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