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담은 그릇에
채워도 채워도 모자라는게
그리움의 희열인가보다

그대 담아둔
가슴이란 항아리에
쏟아부어도 모자라는게
그리움의 아픔인가보다

그대 생각만으로도
따뜻한 숨결의 포근함에
슬픔을 걸러낸 행복인가보다

따뜻한 마음
아름다운 눈빛과 미소
부드러운 음성으로
사랑나눌 그곳이기에
기다림의 그 향기인가보다

인내하면서 기다리라는
그리움의 몸부림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