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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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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8433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42169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47757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49041   2013-06-27
4988 비 오는 날이면 3
포플러
883 22 2006-07-07
비 오는 날이면 / 이 명분 비 오는 날이면 허름한 찻집 창가에 앉아 속내 털어놔도 흉허물없는 친구와 수다를 떨고 싶다 우스개 잘하는 친구라면 우울했던 기분도 상쾌하겠다 켜켜이 쌓여 있던 스트레스 늘어진 수다로 훌훌 헹구어 한바탕 웃음으로 삭히며 삶...  
4987 가는길 있으면 오는길....(펌) 4
별빛사이
806 22 2006-04-04
가는 길이 있으면 오는 길이 있습니다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 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  
4986 버스 안에서... 2
김일경
882 22 2006-02-27
집에가려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런데 커플석(2인석) 에 초딩 5 학년이 하나 떡하니 앉아있더군요...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았습니다... 키가 한 140 될려나 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 뒤에 앉았습니다... 고 놈 짜식... 여기가 지 안방인줄 아나... 생각...  
4985 접속 3
포플러
897 22 2006-02-22
접속 / 이명분 손가락 톡톡 치며 나누는 정 좋은 벗 좋은 이웃 삶의 활력 되어준다 이름 얼굴 모르지만 닉네임 자존 걸고 좋은 글 공유하는 사이버 쉼터 내 마음 네 마음 교통하여 기쁨 늘어나고 슬픔 줄어드는 선 타고 배달되는 행복 메시지 우리는 코드 꼽으...  
4984 오다가다/김억
빈지게
839 22 2006-02-19
오다가다/김억 오다 가다 길에서 만난 이라고 그저 보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뒷산은 청청(靑靑) 풀 잎사기 푸르고 앞바단 중중(重重) 흰 거품 밀려 든다. 산새는 죄죄 제 흥을 노래하고 바다엔 흰 돛 옛 길을 찾노란다. 자다 깨다 꿈에서 만난 이라고 그만 ...  
4983 꽃 피는날/허영자 2
빈지게
855 22 2006-02-01
꽃 피는날/허영자 누구냐 누구냐 우리 마음속 설렁줄은 흔드는 이는 석달 열흘 모진 추위 둘치같이 앉은 魂을 불러내는 손님은 팔난봉이 바람둥이 사낼지라도 門 닫을 수 없는 꽃의 맘이다.  
4982 원수는 물에 은혜는 돌에 1
구성경
936 22 2006-01-14
원수는 물에, 은혜는 돌에 새기라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다...  
4981 迎" 丙 戌 年 1
바위와구름
1117 22 2006-01-04
迎" 丙 戌 年 글 / 바위와구름 이제 작별을 하자 憐愍(연민)의 乙 酉년은 悔 恨 으로 남기고 12月을 보내자 거기 숫한 誤謬 (오류)의 殘在(잔재)는 丙 戌 년 日出로 무상한 年輪(년륜)은 默殺(묵살)되리니... 그래도 潛在(잠재)한 기대는 희망으로 昇華(승화) ...  
4980 도전하는 노년 3
황혼의 신사
1177 22 2005-12-23
 
4979 마음이 허기질땐 4
단비
3480 22 2005-09-25
고향에 왔습니다. 나는 빛바랜 사진첩을 펼쳐봅니다. 학교파하고 콩서리로 허기진 배채우던 내유년의 시절을 떠올리면서...... 입가에 깜장칠을 하고 삐삐 속살먹으며 좋아라하던 그시절을 말입니다. 그래도 그때는 참 좋았습니다. 실수를 하여도 천진난만한 ...  
4978 맘 켱기는 날/김소월
빈지게
873 22 2005-09-21
맘 켱기는 날/김소월 오실 날 아니 오시는 사람! 오시는 것 같게도 맘 켱기는 날! 어느덧 해도 지고 날이 저무네!  
4977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다 / 용혜원
빈지게
1122 22 2005-05-07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다 / 용혜원 여름날 소낙비가 시원스레 쏟아질 때면 온 세상이 새롭게 씻어지고 내 마음까지 깨끗이 씻어지는 것만 같아 기분이 상쾌해져 행복합니다 어린 시절 소낙비가 쏟아져 내리는 날이면 그 비를 맞는 재미가 있어 속옷이 다 젖...  
4976 춘월
개암
1407 22 2005-04-06
春 月。 하나비。 검은 적막에 밤하늘에는 신의 계시인 듯 언제나처럼 수많은 별 사랑을 지키며 핑크빛 커튼 사이로 그리움으로 살고 싶었다。 春 月。 미풍이 얼굴을 살며시 간질이며 사랑이 샘솟고 사랑이 잉태하고 빛바랜 기억처럼 애절한 그리움 오랜 사...  
4975 봄 나들이 2
들꽃
3484 22 2005-03-10
 
4974 사랑하고 싶은 사람/김종원
빈지게
3769 22 2005-03-08
사랑하고 싶은 사람/김종원 오늘도 당신이 사랑하고 싶은 사람인 이유는 안개꽃처럼 수수한 미소를 장미꽃처럼 화려한 빛깔을 당신이 가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세상의 어떤 추한것들도 당신 곁에 놓아두면 당신으로 인하여 꽃으로 다시 피어오르게 할 수 있...  
4973 춘향터널/안도현
빈지게
4132 22 2005-03-07
춘향터널/안도현 전주에서 지리산을 가자면 남원 조금 못 미쳐 춘향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나는 컴컴한 이 터널을 다 지나가고 나면 매번 요상하게도 거시기가 힘이 쭉 빠지데 한 어르신께서 농을 던지자, 으아, 춘향터널이 세긴 센가보네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4972 사랑제조법<펌> 7
별빛사이
3939 21 2009-04-23
만남이라는 큰 그릇에..。 기쁨을 붓고..。 진실 두방울 떨어뜨린 다음..。 우정이라는 스푼으로 두번 저어요..。 행복을 세번 넣고..。 정열이라는 냄비에 끓여요..。 믿음이라는 건더기를 넣고..。 추억이라는 달콤한 양념을 넣는 거에요..。 미소라는 스푼...  
4971 선천성 그리움/함민복 2
빈지게
1480 21 2009-02-25
선천성 그리움/함민복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 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 우리 선천성 그리움이여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 오르는 새떼여 내리치는 번개여.  
4970 비(雨), 내 마음에 14
An
1041 21 2007-10-02
비(雨), 내 마음에 바스락 밟히는 갈색 이별 가슴 시렸는데 아랑곳 없는 빗줄기 젖은 그리움처럼 후두둑 흐른다 뉘 가는 길 묻어나서면 이토록, 벌겋게 얼굴 익어 달아오른 정념(情念)으로 그대 만날 수 있을까 내 안에 있는 너 멀기만 한데  
4969 빛/이시영 2
빈지게
853 21 2007-08-11
빛/이시영 내 마음의 초록 숲이 굽이치며 달려가는 곳 거기에 아슬히 바다는 있어라 뜀뛰는 가슴의 너는 있어라.  
4968 코스모스 17
cosmos
972 21 2006-10-13
 
4967 " 절규 - 에두와르 뭉크 " 4
조지아불독
1089 21 2006-08-31
[에두와르 뭉크, <절규> 1893] 미술에서 " 표현주의 "는.. 작가가 자신의 개인적 감정 - 흔히 불안, 공포, 고통 등 - 을 표현하기 위해서 비자연적인 색채를 사용하고 형태를 왜곡시키는 양식을 의미합니다. 이런 미술을 우린 이미 반 고호의 작품에서 보았습...  
4966 因 緣 2
바위와구름
862 21 2006-08-27
因 緣 글/바위와구름 인연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잊어야 했을까요 숨쉬는 것 조차도 힘이 들었든 하루 하루 를... 당신을 생각하며 아름답도록 슬픈 추억만을 삼키며 다시는 맞나지 말자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잊어야만 했을까요 아니면 언젠가는 ...  
4965 ***풀은 울지 않는다.*** 14
尹敏淑
965 21 2006-04-17
풀은 울지 않는다 억지로는 울지 않는다. 풀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때 운다. 바람도 자러 가고 별들 저희끼리 반짝이는 밤에도 풀은 울지 않는다. 다들 소리 내어 우는 세상에 풀은 가슴으로 뜨겁게 운다. 피보다 더 붉게 운다. - 김성옥의《사람의 가을》...  
4964 봄 꽃/함민복 8
빈지게
1141 21 2006-03-08
봄 꽃/함민복 꽃에게로 다가가면 부드러움에 찔려 삐거나 부은 마음 금세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 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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