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짧다면 서운하고
길다고 이야기하기는
억지스러운 시간 속에
기꺼운 마음으로
순한 눈빛을 주고받았던
그동안의 추억에 빠져듭니다

돌이켜 보면
참 많이도 아프게 울고 웃던,
그대에게 상처주는 줄 모르고
고통을 호소하던 때도 있었지만

어려운 난관에 부딪혀 힘들어지면
기대어 위로해주며 안아주던
그대가 있었기에
나는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고맙다는 한마디
그 말 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웠었는지...

그동안 주신 사랑으로
세상 살맛난다고 행복하다고
이제 그대 앞에 서서 고백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작교님~
건강히 지내셨는지요
너무 오랜만에 마실왔나요
하하 고운님 그동안의 따뜻하고 살갑게 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