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장 밑
물소리에서 시작되고
움틀거리는 새싹의
숨소리에서 시작되지만

벌서
산수유 매화꽃이 만발한
농부들의 힘찬소리에
저만치 달려와 있다.

저마다 뽐내는
꽃들의 향연을
우리는 미소로
느끼며 감사하며
가슴에 종일 꽃을 피운다

벌나비도 은은한 향에취해
해저문줄 몰라 갈길잊고
신음하며 얼수로다


봄 나물의 푸성귀 한 광주리에
웃음지울 아낙들 마음에도
풍성한 봄이로세

자연의 신비로움이
눈 부시도록 고운  
세월을 재촉하며
내 가슴에  
봄의 실바람과 함께
꽃을 가슴에 넣고
희망 너를 부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