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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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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9142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42935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48502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49825   2013-06-27
5013 우화의 강1/마종기 3
빈지게
832   2006-04-15
우화의 강1/마종기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서로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짤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  
5012 바 다 / 기노을 3
빈지게
961   2006-04-15
바 다 / 기노을 바다는 아득히 먼 수평선상에서 하늘을 만나고 서로 속살을 비비면서도 끝내 자신의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 신비와 불가사의는 해구 깊숙이 은밀한 곳에 감춰 놓고 한 빛깔 영원한 푸른색을 자랑한다 이랑도 고랑도 두렁도 없고 인종을 가르는 ...  
5011 모두 드리리/정호승 3
빈지게
940   2006-04-15
모두 드리리/정호승 모두 드리리 그대의 밥그릇에 내 마음의 첫눈을 담아 드리리 그대의 국그릇에 내 마음의 해골을 담아드리리 나를 찔러 죽이고 강가에 버렸던 피묻은 칼 한 자루 강물에 씻어 다시 그대의 손아귀에 쥐어 드리리 아직도 죽여버리고 싶을 정...  
5010 낙타의 꿈/이문재 12
빈지게
1354   2006-04-16
낙타의 꿈/이문재 그가 나를 버렸을 때 나는 물을 버렸다 내가 물을 버렸을 때 물은 울며 빛을 잃었다 나무들이 그자리에서 어두워지는 저녁, 그는 나를 데리러 왔다 자욱한 노을을 헤치고 헤치고 오는 것이 그대로 하나의 길이 되어 나는 그 길의 마지막에서...  
5009 존재의 빛 / 김후란 5
빈지게
845   2006-04-16
존재의 빛 / 김후란 새벽별을 지켜본다 사람들아 서로 기댈 어깨가 그립구나 적막한 이 시간 깨끗한 돌 계단 틈에 어쩌다 작은 풀꽃 놀라움이듯 하나의 목숨 존재의 빛 모든 생의 몸짓이 소중하구나  
5008 국어사전/ 박경록 4
빈지게
831   2006-04-16
국어사전/ 박경록 이천팔백 여 쪽수 벙그는 나라 말씀 열 어미 가운뎃소리 맑으시고 열넷 아이 첫소리며 받침이며 따름 바르고 세종 대왕께서 백성 깨우고 일으키시니 물음표 달고 뜬눈, 온점 달고 덮어 기역이 낫 들고 맨 앞서서 "우리 것이 최고여!" 가르치...  
5007 완성을 위한 사랑/안근찬 4
빈지게
829   2006-04-18
완성을 위한 사랑/안근찬 우리는 사랑을 받아야만 우리가 완성된 존재가 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위해 싸우고, 사랑을 찾아 헤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기적이지 않은 희생의 사랑을 나누어 줄 때만 진실한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  
5006 아름다운글/가나다 5
김남민
785   2006-04-18
♤*아름다운 글. 가나다...*♤ ♤*아름다운 글. 가나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것은 "아름다움"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 ♡라"일락의 향...  
5005 칸나 1/이승주 12
빈지게
843   2006-04-18
칸나 1/이승주 사랑하는 이의 몸을 만지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것이거늘 가쁜 풀무질로써 너는 자꾸 나를 부풀게 하느니. 영비천보다도 피로 회복에 더 좋은 너의 웃음. 말이 없어도 나는 할 말이 없는 것이 아니다. 화장을 하지 않아...  
5004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8
빈지게
836   2006-04-19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꺾어 풍성히 꽂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  
5003 독도는우리의땅 5
종소리
824   2006-04-20
오늘은 현재시간  
5002 와사등 / 김광균 6
오작교
845   2006-04-21
와사등 / 김광균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녀 있다. 내 호올노 어델 가라는 슬픈 신호(信號)냐. 긴---여름 해 황망히 날애를 접고 느러슨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황혼에 저저 찰난한 야경(夜景)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크러진 채 사념(思念)의 벙어리...  
5001 사랑의 이유/김재진 11
빈지게
815   2006-04-21
사랑의 이유/김재진 당신이 꼭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으로부터 당신이 완전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당신은 장점보다 결점이 두드러지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당신의 결점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닙니...  
5000 또다른 만남 / 반글라의 기행 21
반글라
880   2006-04-24
.  
4999 바래봉 풍경 사진 1
빈지게
816   2006-05-15
< 바래봉 풍경 사진 >  
4998 비우는 만큼 채워지고 11
사철나무
816   2006-05-24
♣비우는 만큼 채워지고♣ 마음이든,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  
4997 소가죽북/손택수 6
빈지게
1119   2006-05-25
소가죽북/손택수 소는 죽어서도 매를 맞는다 살아서 맞던 채찍 대신 북채를 맞는다 살가죽만 남아 북이 된 소의 울음소리, 맞으면 맞을수록 신명을 더한다 노름꾼 아버지의 발길질 아래 피할 생각도 없이 주저앉아 울던 어머니가 그랬다 병든 사내를 버리지 ...  
4996 봄비 속을 걷다/류시화 8
빈지게
939   2006-05-28
봄비 속을 걷다/류시화 봄비 속을 걷다 아직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봄비는 가늘게 내리지만 한없이 깊이 적신다 죽은 라일락 뿌리를 일깨우고 죽은 자는 더이상 비에 젖지 않는다 허무한 존재로 인생을 마치는 것이 나는 두려웠다 봄비 속을 걷다 승려처럼 고...  
4995 6월의 장미(사진) 9
빈지게
813   2006-06-03
6월의 장미  
4994 남편의 날? 8
오작교
817   200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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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3 지리산 덕두봉에서 바래봉까지 12
빈지게
816   2006-06-04
지리산 사진  
499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 고은영 6
빈지게
823   2006-06-0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 고은영 그 수많은 그리움 중에 작은 그리움 하나 내 것으로 붙들 수 없으면서 행여 하는 맘으로 욕심 하느라 쓰레기 같이 더러운 내 슬픈 탐욕조차 차마 버리지 못하였네 온통 푸른 강산에 나풀거리는 초록이 날 위해 놓인 눈...  
4991 강아지~?? 8
초코
760   200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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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0 신기한 열매와 부리 3
구성경
740   2006-06-08
신기한 열매와 부리 * 꽃가지에 계란이....? * 야구글러브 닮은 가지 * 우린 부부1 * 우린 부부2 * 손 닮은 무우 * 발 닮은 무우 *태아 닮은 고구마 * 손 닮은 딸기 * 사람 닮은 모과 * 피노키오 방울토마토 * 예수얼굴 닮은 아스파라거스 뿌리 * 소년과 소녀...  
4989 아름다운 이별 1
김미생
882   2006-06-12
아름다운 이별 -써니- 우리의 만남이 운명 이듯 우리의 이별 또한 운명 이지 내가 이렇듯 아파할때 너 또한 얼마나 아플까.. 너를 잃는 슬픔은 더이상 미워할수도 없는 연민 인것 먼훗날 다시 만날수 있다면 그때는 웃으면서 말할수있을까.. 말 할수없이 슬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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