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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가 보내 온 편지 윤영초 그대의 그리움이 있기에 한편의 시가 되고 아름다운 하루가 되고 가슴에 빛나는 별이 되고 내 안에 그대가 됩니다. 아픈 기억 떠 올려 가슴 가득 지우지 못하는 상처를 다독여 주는 일도 서슴치 않을 그대가 오늘은 몹시 보고 싶습니다. 바람부는 대로 다가서지 못함이 놓쳐버린 행운처럼 아쉬운 시간만 흐릅니다. 이 밤이 새고 나면 그대 기쁨의 편지가 나를 반겨 줄 것임을 압니다. 어느 때 처럼 보고 싶다는 말만 가득 채워 보내온 것처럼 그대의 따스한 편지를 받고 싶습니다. 반가움 그리움 그렇게 받아들고 또 다른 나를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