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외로움 - 詩 강해자 
      
      
      비가 내린다 
      창가에 어리는 외로움 만큼이나 
      내마음 깊은 곳으로...
      
      가슴 한켠엔 
      안개꽃처럼 하얗게 
      미소짓는 그대 모습이 
      강가의 노을처럼 
      번져 오는건 
      무슨 이유일까. 
      
      내리는 빗줄기에 
      꽃잎은 떨어지지만 
      우리의 사랑은 
      떨어지지 않기를... 
      
      흐린 밤하늘을 향해
      작은 촛불을 켜고 
      또 다른 나를 태워 본다.
      
                      낭송 - 김혜영
      
      
       비와 외로움 - 김혜영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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