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사랑하고 싶다

사람속에서 사람이 그립다
땀에 풍덩 잠겼는데
더 땀을 흘리고 싶다

너의 소리가 들려도
너를 또 부르고 싶다

얼마나 더 가라앉아야
온전히 빠질까

얼마나 더 소리쳐야
목소리가 죽을까

잘 포장된 유리상자 속의 군중속에서
비틀대는 착각
표절된 진실은 혼돈하며
살얼음을 탄다

얼마나 더 빨리 달려야
바람을 느낄수 없을까

얼마나 더 나태해 져야
흙냄새가 싫어질까

사랑을 하면서도
널 더 사랑하고 싶다

글/冬木 지소영

♪ 더 사랑하고 싶다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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