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 낭송시만 올려주세요

글 수 502
번호
제목
글쓴이
462 사랑에 대하여 - 낭송 권희덕
달마
3552 45 2009-01-07 2014-09-02 16:58
사랑에 대하여 오늘은 그대와 함께 차를 마신다 사랑을 함께 나눈 사이지만 그대에게 존칭을 써가며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사랑스런 그대의 눈짓에 나도 결코 빚지지 않으려 한다 오늘은 그대와 차를 함께 마시며 적당히 떨어진 거리에서도 사랑할 수 있을까 행...  
461 세월아 - 낭송 고은하 4
달마
3017 45 2008-04-18 2008-04-18 11:52
★☆ 세월아 - 낭송 고은하 세월아 천천히 가자 누가 쫓기나 하는가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는가 숨쉬고 일하고 잠시 멈추어보니 세월아 너무 빨리 가고 있구나 청춘 때 일손 바빠 허리 펼날 없을 때는 세월은 그렇게 더디 가더니만 지천명이 되고 보니 바삐도 ...  
460 사랑하는 까닦-한용운-낭류혜원 6
향기글
2017 45 2007-07-20 2007-07-20 13:18
사랑하는 까닭 한 용 운 낭송 류혜원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만은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  
459 살아가는 것은 - 낭송 고은하
달마
3116 43 2009-01-09 2014-09-02 16:58
★☆ 살아가는 것은 온종일 부대낀 꽉 찬 하루 밤이면 다시 초롱 초롱한 눈 책 속의 책을 들여다 보는 그들 곁에서 하루의 가난에 쉽게 젖는 나는 하찮은 슬픔에 빨리도 반응한 것이었다 병든 나무 삭은 이파리 곧잘 구분하면서도 아픔 만지기 두려워하고 지나...  
458 만년 사랑 - 낭송 고은하 1
달마
3170 43 2008-12-05 2008-12-05 11:21
만년 사랑 - 낭송 고은하 그대 죽으면 흐르는 강물에 녹아 동해로 흐르거라 나도 죽으면 흐르는 강물에 녹아 서해로 흐르리라 그리하여 그대와 나는 푸른 물결 철썩거리는 남해 바다에서 만나자 수 천 년을 바다에서 춤추고 뒹굴며 노래 부르던 어느 날 몰아...  
457 세월 - 낭송 고은하 1
달마
3286 43 2008-11-30 2008-11-30 21:31
세월 바람은 바람 속으로 불고 강물은 깊어지며 흐르리라 나무의 흉터 자국마다 눈물의 싹 그날의 저녁은 평온했다 한때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습한 어둠의 동굴을 지날지라도 바람은 속삭임으로 달래주었다 저녁의 거리에 나뒹구는 추억의 껍질들 어제는 ...  
456 기다리며 이루어지는 사랑-이종인 / 낭송-고은하
Jango
1395 43 2006-09-23 2006-09-23 19:28
기다리며 이루어지는 사랑 - 詩;이종인 내가 사랑하는 너는 한 그루 나무였다 계절은 부지런히 너를 오르 내렸으나 아직 꽃이 피지않은 그런 나무였다 몸은 크고 어린 너의 영혼 지금은 감당하지 못할 내 사랑 나는 새가 되고 바람이 되어 너를 간지럽힐 수 ...  
455 아름다운 마음을 무료로 드립니다 - 낭송 이재영
달마
1739 43 2006-09-07 2006-09-07 00:31
아름다운 마음을 무료로 드립니다 詩 김용화 향기로운 마음도 덤으로 드리지요 부디 많이 가져가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이면 세상 모든 사람들과 나누고 남죠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 어느 꽃보다 향기로운 마음 함초롬 이슬 머...  
454 친구에게 : 이해인 / 낭송 : 김춘경
Jango
2931 43 2006-07-31 2006-07-31 22:23
친구에게 /詩:이해인 시낭송: 김춘경 나의 친구야 오늘도 역시 동쪽창으로 해가뜨고 우린 또 하루를 맞이했지 , 얼마나 좋으니 빨래줄엔 흰 빨래가 팔랑 거리듯이 우린 희망이라는 옷을 다리미질 해야 하겠지 우리 웃자 기쁜 듯이 언제나 웃자 우린 모두 하느...  
453 풀잎에 사랑을 묶어 놓고서 - 낭송 고은하
달마
3759 42 2008-12-27 2008-12-27 18:35
풀잎에 사랑을 묶어 놓고서 풀잎에 그리움을 묶어 놓고서 바람이듯 아스라이 멀어져 간 그 옛날 그대의 고운 모습들이 하현달인듯 눈에 차오릅니다 풀꽃 반지였지만 그대의 밀크 빛 손가락에 끼워 줄 때 까만 교복에 하얀 쌔라 타이의 가느다란 흐느낌에 붉으...  
452 하루가 저물 무렵, 그대여 - 낭송 김숙
달마
3511 42 2008-07-27 2008-07-27 13:30
★☆ 하루가 저물 무렵, 그대여 아주 사랑인 것에로 그대는 강하(降下)하리로다 하루가 저물 무렵 붉게 물든 바다 끝에서 나의 소망으로 아직, 깨어나지 않은 그대여 그대를 알고 나서 나, 아무 것도 결실(結實)한 것 없었지만 또한, 그럴 것인가 라고 묻는 이 ...  
451 목마와 숙녀 - 박인희 낭송
달마
9079 42 2006-09-01 2006-09-01 23:24
♣ 목마와 숙녀 - 박인환 시 ♣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  
450 가을비가 보내는 편지 - 낭송 고은하 2
달마
3451 41 2008-11-07 2008-11-07 23:22
★☆ 가을비가 보내는 편지 그 해 여름을 이별하고 처음으로 보이는 가을비 매일 웅성이던 그리움은 편지를 쓰라 부추깁니다 우체함에 쌓이던 행복 가을빛 잠자리 날개로 지직거리곤 하네요 당신께는 보이시나요 멀어 길이 멀어 미아의 물길 되어도 약해지지 않...  
449 가을 저녁 - 詩 이동순. 낭송 김세원 2
달마
4083 41 2008-09-02 2008-09-02 17:25
★☆ 가을저녁 오늘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었습니다 길에 떨어진 나무잎들이 우수수 몰려 다녔습니다 그대에게 전화를 걸어도 신호만 갑니다 이런 날 저녁에 그대는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신지요 혹시 자신을 잃고 바람찬 길거리를 터벅터벅 지향없이 걸어가고 계...  
448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 낭송 고은하 2
달마
3579 41 2008-08-04 2008-08-04 22:20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그대!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거칠고 힘줄 불거진 힘없는 그 손... 그 손이 그대를 어루만지고 키워 오늘의 그대를 만들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핑계로 어머니의 그 손을 잊지는 않았는가? 가슴...  
447 중년의 세월 - 낭송 고은하 3
달마
1674 41 2008-04-24 2008-04-24 15:40
★☆ 중년의 세월 눈물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울지 않는 것이 아니다 어느 바람에도 불지 못한 낙엽 한장 가슴으로 품고 저 노을따라 홀로 걸어 갈 뿐이다 저녁으로 가는 언덕에 서면 가끔은 보석같은 삶에 미안도 하여 다시 보듬어 보는 중년의 세월 나를 지키...  
446 7번은 짜증나도 9번은 재미난다-한주희-좋은글 6
향기글
2135 41 2008-01-17 2008-01-17 19:05
7번은 짜증나도 9번은 재미난다-한주희-좋은글  
445 미안해 하지 마세요 - 고은하 낭송
달마
1513 41 2006-08-28 2014-01-19 08:28
미안해 하지 마세요 / 홍미영 미안하다는 한마디의 가시 돋친 상처를 안겨주고 말없이 떠났습니다. 부서지는 시간 틈 사이로 그리움이란 불씨만 깊이 새겨놓고 이제는 가고 없습니다. 맑은 날 푸른 수평선 아래 자맥질하는 물새의 나래에 고운 추억을 얹어 씻...  
444 나이 불혹에 알았습니다 - 낭송 고은하 3
달마
3598 40 2008-09-25 2008-09-25 01:29
★☆ 나이 불혹에 알았습니다 - 낭송 고은하 당신은 남자 나는 여자 그렇게 제 할일만 하고 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글쟁이는 잉크에 미쳐야 하고 그림쟁이는 물감에 미쳐야 한다기에 나도 무언가에 미쳐 살면 그 뿐인 줄 알았습니다 글쟁이도 그림쟁이도 아닌...  
443 매화꽃 어머니 - 낭송 고은하 1
달마
4106 39 2008-07-26 2008-07-26 00:58
★☆ 매화꽃 어머니 어머니! 봄바람 부는 언덕 홀로 선 매화나무 가지마다 연분홍 매화꽃이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 매화꽃 한 송이씩 따서 어머니 분홍 치마저고리 끝동에 달아 드릴 수 있다면 한 겨울 매화나무 대신 언 땅에 서 있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분홍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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