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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 김재진 (고은하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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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 3471 | 56 | 2009-02-02 | 2009-02-02 12:59 |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 김재진 (낭송 고은하)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일까. 아프지 않고 마음 졸이지도 않고 슬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온다던 소식 오지 않고 고지서만 쌓이는 날 배고픈 우체통이 온 종일 입 벌리고 빨갛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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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그 화려한 불혹의 단어들 - 낭송 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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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324 | 56 | 2009-01-28 | 2009-01-28 23:10 |
마흔 그 화려한 불혹의 단어들 몇 번이나 흔들렸을까 서툰 몸짓으로 한 줌의 소요까지 푸르게 길어 올려 바람의 이름을 짓던 그 날 몇 번이나 떠돌았을까 물거품의 난간에서 겁 없이 발아하던 기억의 줄기들이 비워진 나이만큼 미끄러져 우주 저 끝에서 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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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낭송 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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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320 | 55 | 2009-01-29 | 2009-01-29 23:56 |
사랑 당신과 헤어지고 보낸 지난 몇 개월은 어디다 마음 둘 데 없이 몹시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현실에서 가능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 두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신의 입장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받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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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한 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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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323 | 53 | 2009-01-14 | 2014-09-02 16:56 |
"당신과 나의 한 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이 강을 이룰 때 이 쪽과 저 쪽을 가르지 아니하였고 신이 사람을 만들 때 높고 낮음을 정하지 아니하였거늘 우리는 어찌하여 강의 이 쪽과 저 쪽을 갈라서 있고 없고를 따지며 사람의 높고 낮음을 정하여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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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세상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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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316 | 53 | 2008-12-24 | 2008-12-24 21:57 |
흔들리는 세상 視野를 가린 안개 초점 흐린 눈동자 밝은 세상 볼 수가 없다 가난한 마음 탓에 자꾸 움츠러드는 꿈 스스로 상실되고 빈약해진 의욕 그 속에 안주하는 비겁함이 서글프다 아직 나누어 줄 게 많은데 움켜쥐고 있으면 무엇하랴 하얀 눈송이에 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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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이고 싶다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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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434 | 53 | 2008-12-09 | 2008-12-09 22:31 |
★☆ 바보이고 싶다 물고 무는 무한경쟁을 훌쩍 건너 하늘대는 코스모스를 보고 싶다 세상사가 원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지만 욕심 없이 넋 나간 사람 되어 오늘 하루만은 바보이고 싶다 언젠가는 이 세상을 놓고 뭇-들의 눈물을 받을텐데 뭘 그리도 악물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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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아픈 줄 알았더라면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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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519 | 52 | 2008-12-15 | 2008-12-15 22:16 |
이별이 아픈 줄 알았더라면 이별이 아픈 줄 알았더라면 사랑하는 연습 해보고 헤어지는 연습도 해 보고 눈물을 흘려도 보았을 텐데 상처가 아려야 이별을 체념하고 사랑이 곪아 통증을 일으켜야 그리움이 아픈 줄 알았고 약을 바르며 눈물 흘릴 때야 이별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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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가고 싶다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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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503 | 51 | 2008-12-08 | 2008-12-08 23:08 |
그대에게 가고 싶다 공회전하는 바퀴의 날 가야 할 길도 막연한 희뿌연 안개의 연막 아파서 돌아누울 적마다 생각의 가지들 마구 뻗어나 양극과 음극이 어긋나 눈 없이 밀어내는 어느 벽에 굳어 사는 것인지 가까이 가려 해도 석양 놀 기다랗게 늘어진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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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꿈꾸는 언덕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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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1747 | 51 | 2008-05-01 | 2008-05-01 19:19 |
★☆ 행복을 꿈꾸는 언덕 - 낭송 고은하 기다림이 행복으로 느껴지기까지는 되돌리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이 있었다 생각만 해도 좋은 그대가 떠난다고 했을 때 비늘 떨어진 나비들이 담장 밖으로 날아가고 거꾸로 돋은 가시들이 내 안을 찔러댔다 사랑이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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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하고서부터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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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2206 | 51 | 2006-12-25 | 2006-12-25 20:51 |
널 사랑하고서부터 / 受天 김용오 (낭송:고은하) 널 사랑하고서부터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도 심장을 도리질 하는 낮은 목소리의 애간장을 녹이는 콘트라베이스의 허스키한 음색 또한 너의 목소리였다는 걸 알았기에 널 가슴에 담을 수가 있었음이야 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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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에 부치는 편지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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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921 | 50 | 2009-01-20 | 2009-01-20 22:10 |
겨울밤에 부치는 편지 행여 이슥한 밤 창밖에 바람소리 지나거든 춥기야 하겠지만 창문 열고 곱다란 그대 눈길이라도 보내어요 바람이 내게로 왔다가 두볼이 얼어 울고 지나거든 언 볼 그대 손으로 어루만져 바람편에 부치는 내 편지 전해 받어요 행여 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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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 고은하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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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1659 | 50 | 2006-10-15 | 2006-10-15 19:25 |
아름다운 사람 - 詩 冬木 이렇게 아플때 내 가까이 있어줄 얼굴 당신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야위어진 손가락 만지작 거리며 당신의 소근거림 눈물로 떨구어줄 모습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눈에 들어오는 하얀 천정 엄마품이 생각날때 세상에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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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 - 글 切苾 김준태,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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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245 | 48 | 2008-12-11 | 2008-12-11 21:54 |
★☆ 떠남 내 강을 건너간 사람이 있었다 그때 물이었던 내가 그를 떠밀어냈다 보내고 나서 비로소 그의 몸이 오래도록 강 속으로 흘렀다 깊이 감추어둔 눈물도 눈치 채지 못하고 천천히 흐르고 싶었던 내 안에서 왜 강인가 묻지도 않았던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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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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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027 | 48 | 2008-07-23 | 2008-07-23 23:32 |
★☆ 너 숨이 차 오르도록 그리운 것이 있다면 삶의 길에서 지워버린 너의 얼굴, 너의 입술, 너의 눈동자, 그리고 그 마디마디에 꺼져버린 가슴속의 허무함일 것이다 숨죽여 어린 아이처럼 벙어리가 된다는 것 슬픔도 채 가누지 못한 체 바보가 된 다는 것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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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獨(고독)의 깊이 - 낭송 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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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1763 | 48 | 2008-07-01 | 2008-07-01 22:56 |
★☆ 孤獨(고독)의 깊이 한차례 장마가 지났다 푹푹 파인 가슴을 내리쓸며 구름 자욱한 江(강)을 걷는다 바람은 내 외로움만큼의 重量(중량)으로 肺腑(폐부) 깊숙한 끝을 부딪는다 傷處(상처)가 푸르게 부었을 때 바라보는 江(강)은 더욱 깊어지는 法 그 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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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 낭송.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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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2059 | 47 | 2007-03-05 | 2007-03-05 22:24 |
한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詩.홍미영 한 세상을 살다 보면 운명 같은 사랑이 바람 타고 찾아옵니다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빗물을 타고 슬픔도 사랑도 창가를 서성거립니다 지독히 한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가을 햇살을 닮은 사람 쓸쓸한 뒷모습이 가을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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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暴雪) - 詩 오탁번, 낭송 이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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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4508 | 46 | 2009-01-12 | 2009-01-12 2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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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첫 사랑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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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413 | 46 | 2008-11-25 | 2008-11-25 22:50 |
★☆ 동갑내기 첫 사랑 하늘이 웃고 땅이 웃고 푸른 바다는 휜 거품을 토해내며 우리의 밀어를 질투했는데 스산한 가을바람따라 혹한의 추위는 우리의 사랑을 시기하며 시베리아벌판 한 가운데 서 있었지 긴 8년의 아름다운 밀어는 많은 추억만 남긴 채 아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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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가 그냥 가시나요 - 낭송 고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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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3382 | 46 | 2008-11-18 | 2008-11-18 22:23 |
왔다가 그냥 가시나요 어깨를 축 늘어트린 채 외롭다고 투정부리며 내게 가까이 다가온 그녀 나는 그녀의 외로움을 덜어주고자 따스한 말로 위로하며 삶의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내가 기울인 노력에 힘입어 밝고 명랑한 삶을 되찾길 간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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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가을의 소원」(낭송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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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글 | 3834 | 46 | 2008-09-02 | 2008-09-02 07:38 |
퍼온 곳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학나눔(문장) body{background-image:url(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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