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120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781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350 73 2008-05-18 2021-02-04 13:15
510 겨울 백설(白雪)의 천사여! 5
감나무
1617   2009-11-14 2009-11-15 14:37
백설(白雪)의 천사여! 하늘에서 천사가 하얀 날개를 펴고 지상을 향해 사뿐사뿐 난무한다 무엇보다 곱고 정결한 그 모습 너는 알리라. 우리인간의 모든 욕심. 근심걱정 묻어주고 이웃을 사랑하는 이해와 배려하는 미덕으로 모든 죄의 용서와 관용을 베풀어야 ...  
509 기타 고시조(검으면 희다 하고~) 2
감나무
1680   2009-11-08 2009-11-09 13:31
검으면 희다 하고 ~ - 김수장 - 검으면 희다하고 희면 검다하네 검거나 희거나 올타하리 전혜(專兮) 업다 찰하로 귀막고 눈감아 듯도 보도 말리라. <해동가요> [현대어 풀이] 검으면 희다고 하고 희면 검다고 하네 검다고 말하나 희다고 말하나 옳다고 할 사...  
508 가을 홍시(紅枾) 2
감나무
1687   2009-11-08 2009-11-14 21:31
홍시(紅柿) 무릉도원 초가집 담가에 나목의 앙상한 가지마다 만삭 여인이 힘겹게 지탱하듯 홍시를 주렁주렁 가슴에 품고 그 산고의 감내(堪耐)로 무성했던 푸른 잎은 단풍으로 머리를 풀고 주홍빚 혼을 엮어 빈손으로 털고 가자고 인심 좋은 주인님 까치밥 남...  
507 고독 석양 4
감나무
1792   2009-11-05 2009-12-05 20:31
석양(夕陽) 태양이 그대의 님 처럼 사라질 무렵에 누가 하늘에다 토해놓은 아픈 상흔일까? 불타는 노여움으로 내려앉는 석양 그곳에 파묻힌 고운 빛깔 구름 틈새로 붉은 환영은 한 노인의 마음을 삼키고 흰 구름 속으로 떠나려는가? 피맺힌 절규와 한(恨)이 ...  
506 기타 고시조 ( 구룸이 무심탄 말이 ~ ) 6
감나무
1795   2009-11-05 2009-11-15 12:40
 구룸이 무심탄 말이 ~ - 이존오 - [현대어 풀이] 구름이 아무런 사심(邪心)이 없다는 말을 아마도 허무맹랑한 거짓말일 것이다. 하늘 높이 떠서 제 마음대로 다니면서 굳이 밝은 햇빛을 따라가며 덮는구나.  
505 그리움 그리움의 세월
오작교
1221   2009-10-25 2009-10-25 21:52
당신과 그렇게 된 후 지독히도 썰렁했습니다 당신의 빈자리에 울타리를 두르고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지켰더니 당신의 빈자리에선 절망의 풀만 자랍니다 언제까지나 내내 그리움으로 지켜내야 할 당신 몫의 자리지만 자신이 없는 건 세월이 갈수록 당신 얼굴...  
504 그리움 하늘을 보면 1
오작교
1426   2009-10-23 2009-11-03 23:41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애써 하늘을 보지 않으려 해도 허전한 마음 돌리기 위해 하늘을 보게 되고 그리운 마음 덜하기 위해 하늘을 보게 됩니다. 언제쯤 당신을 다 잊을 수 있나 답답해하면서도 애써 잊기 위해 하늘을 보진 않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당...  
503 기타 늦었습니다. 1
오작교
54765   2009-10-23 2022-02-03 11:44
전에 사용을 하였던 "태그없는 시"게시판이 일반 게시판과 조금은 다르게 만들어졌던 탓으로 데이타들을 잃지 않고 그대로 다 담아오려다 보니 옮겨 오는 것이 좀 늦었습니다. 그래도 시인의 이름은 바깥으로 꺼내지 못하고 본문 안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아직...  
502 희망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은하수
1587 4 2009-09-17 2009-11-07 12:39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1.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한 잎 두 잎 익어서...  
501 고독 바람 2
은하수
1328 9 2009-09-04 2009-09-04 10:50
엄창섭#..바람..# 곤핍한 내 영혼이 상한 갈꽃처럼 쓰러져 누운 혼탁한 세기의 늪에 푸른 월광은 쏟아지고 깊은밤 불 꺼진 창 두드리며 눈물 묻은 상기된 볼에 감미롭게 입맞춤하는 긴 머리칼 날리는 얼굴 없는 당신은 누구시나요? 엄창섭[1945 ~]  
500 그리움 중년의 가슴에 찬바람이 불면 2
오작교
1481 7 2009-08-30 2009-08-30 22:00
이채날마다 덮는 건 밤마다 덮는 이불만이 아닙니다 떨어지는 꽃잎에 잊혀진 사랑도 덮고 소리없는 가랑비에 그리운 정도 덮고 구름위의 꿈도 덮고 산새좋은 가슴도 덮습니다 오는 해는 늘 하늘에서 뜨는데 지는 해는 왜 가슴으로 내리는가 눈물이 나는 밤엔 ...  
499 사랑 내 마음에 그려놓은 사람.. 2
은하수
1446 10 2009-08-29 2009-11-07 12:41
★내 마음에 그려놓은사람★ 내 마음에 그려놓은 마음이 고운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은 살맛나고 나의 삶은 쓸쓸하지 않습니다 그리움은 누구나 안고 살지만 이룰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면 삶이 고독하지 않습니다 하루 해 날마다 뜨고 지고 눈물 날 것 같은 그...  
498 기타 하늘의 뿌리. 1
은하수
1386 13 2009-08-28 2009-08-28 23:23
이가림하늘의 뿌리... 위를 향해 팔을 벌리고 있는 헐벗은 겨울 나무를 보고 있으면 한사코 천국 가까이 다가가려는 하늘의 뿌리 같아서 그 앞에선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네 [이가림1943~]  
497 그리움 그대 내 안에 사나봅니다. 1
오작교
1650 9 2009-08-16 2009-08-16 23:48
한시종 어쩌다 휙휙 거리며 간헐적으로 차창을 스쳐 지나는 힘겨운 전등불빛의 흐름만 공간적 멀어짐을 실감케 할 뿐 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으니 그대 내 안에 사나봅니다. 속 깊이 은은하게 밀려들어 정신 헤집어 놓던 향내도 맞닿은 가슴으로 느껴지던 심장...  
496 사랑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오작교
1489 10 2009-08-03 2009-08-03 16:06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495 사랑 한 호흡 2
귀비
1563 12 2009-07-31 2009-07-31 09:36
문태준 꽃이 피고 지는 그 사이를 한 호흡이라 부르자 제 몸을 울려 꽃을 피워내고 피어난 꽃은 한번 더 울려 꽃잎을 떨어뜨려버리는 그 사이를 한 호흡이라 부르자 꽃나무에게도 뻘처럼 펼쳐진 허파가 있어 썰물이 왔다가 가버리는 한 호흡 바람에 차르르 키...  
494 애닮음 사무원 1
귀비
1342 9 2009-07-30 2009-07-30 09:43
김기택 그는 새보다도 적게 땅을 밟는다.. 날개 없이도 그는 항상 하늘에 떠 있고 새보다는 적게 땅을 밟는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아파트를 나설 때 잠시 땅을 밟을 기회가 있었으나 서너 걸음 밟기도 전에 자가용 문이 열리자 그는 고층에서 떨어진 공처럼 ...  
493 그리움 비 개인 오후 1
장길산
1492 11 2009-07-21 2009-07-21 11:04
신경희차창이 하나도 뵈지 않게 무섭게 따루어대던 우박 같은 빗줄기가 거짓말 같이 여우비가 되였다. 햇살 사이로 그리운 얼굴 하나 배시시 미소로 반기길래 그 미소 함박꽃으로 마주하고 있는데 내 앞에 내리던 비 햇님으로 다시 태어났다가 그대 앞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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