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90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3925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586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173 73 2008-05-18 2021-02-04 13:15
130 사랑 아네모네 5
청풍명월
1683   2009-11-24 2009-11-26 13:00
내 마음에 품은 씨앗 사랑이란 그 미묘함 속으로 꽃과 꿀이 흐르는 곳 벌 나비를 유혹하는 정교하고 달콤함 뒤에 매혹적인 입술은 꽃샘을 자극하는 정열적인 꽃입의 떨림으로 꽃 실이 바람에 흔들리고 꽃가루관을 간질이는 정전기로 벌의 꽁무니에 사랑의 원천...  
129 사랑 아가의 눈망울 8 file
감나무
1884   2009-11-22 2010-06-04 10:53
 
128 사랑 고시조(내 언제 무신하여 ) 3
감나무
1968   2009-11-20 2009-11-21 15:34
내 언제 무신하여 ∼ - 황진이 - [현대어 풀이] 내 언제 신의 없이 님을 언제 속였길래(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달도 기운 깊은 밤에 님이 오려는 뜻(기척)이 전혀 없네.(임이 찾아주지 않는 안타까움) 추풍에 떨어지는 잎 소리야 난들 어이하리오.(임이 찾...  
127 사랑 내 마음에 그려놓은 사람.. 2
은하수
1445 10 2009-08-29 2009-11-07 12:41
★내 마음에 그려놓은사람★ 내 마음에 그려놓은 마음이 고운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은 살맛나고 나의 삶은 쓸쓸하지 않습니다 그리움은 누구나 안고 살지만 이룰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면 삶이 고독하지 않습니다 하루 해 날마다 뜨고 지고 눈물 날 것 같은 그...  
126 사랑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오작교
1485 10 2009-08-03 2009-08-03 16:06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 게 그다지...  
125 사랑 한 호흡 2
귀비
1561 12 2009-07-31 2009-07-31 09:36
문태준 꽃이 피고 지는 그 사이를 한 호흡이라 부르자 제 몸을 울려 꽃을 피워내고 피어난 꽃은 한번 더 울려 꽃잎을 떨어뜨려버리는 그 사이를 한 호흡이라 부르자 꽃나무에게도 뻘처럼 펼쳐진 허파가 있어 썰물이 왔다가 가버리는 한 호흡 바람에 차르르 키...  
124 사랑 숲에서 쓰는 편지 1
귀비
1784 12 2009-07-20 2009-07-20 09:21
이해인 1 기다리다 못해 내가 포기하고 싶었던 희망 힘들고 두려워 다신 시작하지 않으리라 포기했던 사랑 신록의 숲에서 나는 다시 찾고 있네 순결한 웃음으로 멈추지 않는 사랑으로 신(神)과 하나 되고 싶던 여기 초록빛 잎새 하나 어느 날 열매로 익어 떨어...  
123 사랑 그대로의 사랑 2
오작교
1488 14 2009-07-13 2009-07-13 13:09
이채그대로의 사랑 / 이채 우연한 만남이라 그저 옷깃 스친 인연으로 알았습니다 아무렇게나 굴러 다니던 방황이 어느새 고요을 찾고 그 끝에서 행운처럼 자아 올린 내 생애 환희를 기억합니다 이제 서로의 진실한 존재가 예사롭지 않음으로 그대와 나의 사랑...  
122 사랑 장마전선 3
귀비
1597 17 2009-07-02 2009-07-02 19:47
이외수 흔린 날.. 누군가의 영혼이 내 관절 속에 들어와 울고 있다 내게서 버림받은 모든 것들은 내게서 아픔으로 못박히나니 이 세상 그늘진 어디쯤에서.. 누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가 저린 뼈로 저린 뼈로 울고 있는가 대숲 가득 쏟아지는 소나기 소리 ! ! ...  
121 사랑 '저녁'... 1
귀비
3850 28 2009-05-12 2009-05-12 22:32
엄원태 '저녁'... "비" 그치자 저녁이다 내 가고자 하는 곳 있는데 못 가는 게 아닌데 안 가는 것도 아닌데 벌써 저녁이다 저녁엔.. 종일 일어서던 마음을 어떻게든 앉혀야 할 게다 뜨물에 쌀을 안치듯.. 빗물로라도 마음을 가라앉혀야 하리라 하고 앉아서 생...  
120 사랑 아내의 브래지어 1
우먼
1882 17 2009-05-10 2009-05-10 13:19
박영희아내의 브래지어 / 박영희 누구나 한번쯤 브래지어 호크 풀어보았겠지 그래, 사랑을 해본 놈이라면 풀었던 호크 채워도 봤겠지 하지만 그녀의 브래지어 빨아본 사람 몇이나 될까, 나 오늘 아침에 아내의 브래지어 빨면서 이런 생각해보았다 한 남자만을 ...  
119 사랑 십만 년의 사랑 2
우먼
2822 23 2009-05-05 2009-05-05 23:03
정윤천 십만 년의 사랑 / 정윤천 1 너에게 닿기 까지 십만 년이 걸렸다 십만 번의 해가 오르고 십만 번의 달이 이울고 십만 년의 강물이 흘러갔다 사람의 손과 머리를 빌어서는 아무래도 잘 헤아려지지 않았을 지독한 고독의 시간 십만 번의 노을이 스러져야 ...  
118 사랑 그대는 언제나 내 명치 끝에 달려있다 1
아미소
3464 35 2009-04-16 2009-04-16 08:51
그대는 언제나 내 명치 끝에 달려있다. - 아비가일 그대는 언제나 내 명치 끝에 달려있다. 눈시울 적시며 가슴 먹먹해지는 병. 차가운 머리는 그대에게 계속 마침표. 뜨거운 가슴은 그댈 보면 눈치 없이 느낌표! 기쁨의 샘 나락의 늪 오가는 나날 그럼에도 마...  
117 사랑 봄 편지 2
귀비
1405 16 2009-03-25 2009-03-25 23:40
양현근 봄 편지 2 심사가 뒤숭숭한 봄날의 오후와 춘분을 갓 지난 음색을 지나 우리는 또 무슨 노래로 흔들리는 것이냐.. 누이야 ! 봄꽃처럼 너는 홀로 깊지 말아라 홀로 별이 되지는 말아라 늑골을 적시는 봄바람이 닿는 곳이면 무심한 돌멩이마저 몸살이 난...  
116 사랑 그대 가슴에서 빛나는 별 1
귀비
1370 13 2009-03-09 2009-03-09 23:46
홍광일 별을 보았다 그대 가슴에서 빛나는 것은 별이었다 세상에는 없는 것이라고 떠나지마라 더 이상 길을 없는 것이라고 돌아서지마라 그대 가슴 무저질 때에도 저 별은 그대 가슴에서 빛나고 있었으니 그대 마음 헤매일 때에도 저 별은 그대 가슴에서 빛나...  
115 사랑 허브도둑 1
우먼
1464 16 2009-02-26 2009-02-26 15:04
장옥관『난초 도둑』이란 소설도 있지만 정말 허브를 도둑맞는 일이 있었습니다. 새들새들한 게 안쓰러워 거름 주고 햇볕도 주려 복도 끝 창가에 내놓았지요. 그런데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화분이 감쪽같이 사라진 겁니다. 기막히고 허탈했지만 이내 맘을 바...  
114 사랑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이흥수
1366 12 2009-02-24 2009-02-24 17:07
e.e.커밍스i carry your heart with me (i carry it in my heart ) i am never without it (anywhere i go you go,my dear: and whatever is alone by only me is your doing,my darling) i fear no fate(for you are my fate,my sweet) i want no world( for ...  
113 사랑 다리 2
은하수
1445 12 2009-02-16 2009-02-16 11:24
복효근 아침의시.. 다리 ( 복효근~1962 ~) 내 발은 그대를 대신하여 깊고 시린 물속에 잠그고 서 있겠다 이미 저쪽에 가 닿은 자의 책무이므로 그대 나를 밟고가라  
112 사랑 내 안의 당신 1
귀비
1365 7 2009-02-11 2009-02-11 15:30
유혜목 내 안의 당신.. 암만 봐도 내 아니고 내 안에 내 사라져 당신께 묻습니다. 당신이 내가 되어 갈수록 더 내가 되어 나대신 살길래 이토록 묻습니다. 내가 나를 갖지 않고 당신만이 나를 가져 나는 나를 모르나 당신만이 더욱 알아 이것이 왜인가.. 해 당...  
111 사랑 담쟁이 넝쿨 1
우먼
1726 12 2009-01-27 2009-01-27 07:58
조원담쟁이 넝쿨 / 조원 두 손이 바들거려요 그렇다고 허공을 잡을 수 없잖아요 누치를 끌어올리는 그물처럼 우리도 서로를 엮어 보아요 뼈가 없는 것들은 무엇이든 잡아야 일어선다는데 사흘 밤낮 찬바람에 찧어낸 풀실로 맨 몸을 친친 감아요 그나마 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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