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필균

 

때론 눈물나게

그리운 사람도 있으리라

 

비안개 산허리 끌어안고 울 때

바다가 바람 속에 잠들지 못할 때

낮은 목소리로 부르고 싶은 노래

 

때론 온몸이 젖도록

기다리고 싶은 사람도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