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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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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4145 | | 2010-09-12 | 2014-09-22 2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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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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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3810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공지 |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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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8372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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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다시 첫사랑의 시절도 돌아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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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073 | 2 | 2008-05-18 | 2008-05-18 19:21 |
장석주어떤 일이 있어도 첫사랑을 잃지 않으리라 지금보다 더 많은 별자리의 이름을 외우리라 성경책을 끝까지 읽어보리라 가보지 않은 길을 골라 그 길의 끝까지 가보리라 시골의 작은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과 폐가와 잡초가 한데 엉겨 있는 아무도 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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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승무(僧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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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1075 | 4 | 2008-05-25 | 2008-05-25 00:22 |
조 지 훈 승무(僧舞) /조 지 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 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梧桐)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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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쓸쓸한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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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o | 1075 | 1 | 2008-06-08 | 2014-05-08 17:31 |
강윤후가끔씩 그대에게 내 안부를 전하고 싶다 그대 떠난 뒤에도 멀쩡하게 살아서 부지런히 세상의 식량을 축내고 더없이 즐겁다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뻔뻔하게 들키지 않을 거짓말을 꾸미고 어쩌다 술에 취하면 당당하게 허풍떠는 그 허풍만큼 시시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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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
희망
내 속엔 당신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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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076 | 1 | 2008-06-10 | 2008-06-10 13:31 |
최옥 당신을 가두고 선 견고한 벽에 때로는 낙서처럼 슬쩍 마음을 적다 지우고 스치듯 가벼운 농담 속에 깊이 마음을 숨겨야만 합니다 차마 바로 보지 못한 당신의 반쪽 얼굴 내게 올 어둠을 혼자 가리고 섰던 그 반쪽 얼굴에 오늘도 내 가슴 무너집니다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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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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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077 | 7 | 2008-08-07 | 2008-08-07 15:42 |
김완하 가장 먼 거리에서 아름다운 이가 있다. 텅 빈 공간에서도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우리가 사는 날까지 소리쳐도 대답 없지만 눈 감으면 다가서는 사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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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
고독
비 오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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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077 | 8 | 2008-10-22 | 2008-10-22 12:13 |
배경숙 바탕에 깔려 있는 너의 손을 잡고 이렇게 퍼붓는 날에는 내 영혼 빗소리에 떠밀려 가진 것 모두 허물어 버리고 알 수 없는 곳 바닥 끝까지 가고 싶다 이 거리에 돌아 올 표적도 없이 다만 한 줄기 눈빛만 살아서 두려움 모르는 사랑이고 싶다 홀로 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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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
가을
한마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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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080 | 8 | 2008-10-31 | 2008-10-31 12:00 |
이철수 벌레 먹은 잎 하나 같은 말을 합니다. 11월에는 외로움도 아끼겠다고... 작년에도 말했고 지금도.. 그렇게 말합니다, 벌레 먹어 한 쪽 가슴이 텅빈 나뭇잎 하나..길 위에서 만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은 " 선물 " 입니다. 인간이 가두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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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
그리움
당신은 너무 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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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081 | 1 | 2008-05-18 | 2008-05-18 19:24 |
김윤진마치 한 여름밤 꿈을 꾸고 난 듯 보물을 손에 쥐었다가 놓친 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착각 속에서 행복했지만 처절히 초라합니다 피하려는 것을 먼저 알았어야 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돌아본 사랑은 눈물 꽃으로 시들고 또 다른 사랑은 버선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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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
고독
마음속의 사람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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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087 | 1 | 2008-05-18 | 2008-05-18 19:29 |
정일근마음속에 누군가를 담고 살아가는 것이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기에 젊은 날엔 그대로 하여 마음 아픈 것도 사랑의 아픔으로만 알았습니다 이제 그대를 내 마음속에서 떠나보냅니다 멀리 흘러가는 강물에 아득히 부는 바람에 잘 가라 사랑아 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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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사람도 사랑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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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087 | 5 | 2008-05-18 | 2008-05-18 19:40 |
황라현내 없는 세상 살만하지 않을 거라던 다섯 손가락 마주 깎지 끼면서 오직 나 하나만을 위해서는 뼈를 깎고 살을 발라내겠다던 그 맹세는 어디로 사라졌는가요 행여나 살면서 무슨 연유로 이 세상 등지게 된다면 내 무덤에 일년 동안은 매일 찾아 올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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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인연의 늪(배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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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087 | 2 | 2008-05-18 | 2008-05-18 20:36 |
김양일내가 당신을 보고 싶어하는 게 죄가 될 수는 없듯이 당신이 나를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될 수 없는 겁니다 비록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무언의 대화가 오고 가더라도 굽힐 수 없는 숨가쁜 열정은 당신을 사모하는 양심이니 보아야 합니다 비켜갈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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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닮음
초토(焦土)의 시(詩)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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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1087 | 3 | 2008-06-01 | 2008-06-01 00:25 |
구상 초토(焦土)의 시(詩) 8 적군 묘지(敵軍墓地)에서 /구상 오호, 여기 줄지어 누웠는 넋들은 눈도 감지 못하였겠구나. 어제까지 너희의 목숨을 겨눠 방아쇠를 당기던 우리의 그 손으로 썩어 문드러진 살덩이와 뼈를 추려 그래도 양지 바른 두메를 골라 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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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닮음
치자꽃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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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087 | 4 | 2008-06-16 | 2008-06-16 18:11 |
박규리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 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탑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법당문 하나만 열어놓고 기도하는 소리가 빗물에 우는 듯 들렸습니다 밀어내던 가슴은 못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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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
고독
고독한 날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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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088 | 1 | 2008-05-18 | 2008-05-18 17:10 |
용혜원쓸쓸하다 그리움이 날 감싸고 있다 늘 엇갈리던 그대가 내 마음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다 그대가 올 것 같지도 않은데 바람마저 그리움으로 불어와 고독이 내 마음을 죄어 감는다 장마철 먹구름 사이로 해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사라지듯이 그대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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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
기타
그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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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 1089 | 2 | 2008-07-20 | 2008-07-20 17:33 |
박형준그믐달 / 박형준 마른 포도덩굴 뻗어나가는 담벼락에 고양이 같은 눈 너의 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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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두고 나온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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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090 | 2 | 2008-05-18 | 2008-05-18 19:27 |
김석주비속에 슬픔이 묻어 왔는가 봅니다 흠벅젖은 내모습이 그렇게 보이는게 두고나온 우산보다 더 남은 미련은 그대도 나처럼 그냥 나왔을까 괜한 근심하는 비 맞은 초라한 나였습니다 이제 내것 아닌 사랑 가랑비 마냥 맞아도 견딜 줄 알았는데 그칠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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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마음속에 자라는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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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1090 | 11 | 2008-05-25 | 2008-05-25 13:29 |
덩먹 지소영 당신은 내 안에 계십니다 마음속에 자라는 그리움 입니다 무심한 하늘만 가끔씩 눈시울 적시고 말없이 바람은 일렁이지만 우리들의 걸음은 고요속에서 가슴의 소리를 듣지요 언제인가 만나게 될 그 날을 익지 않은 그대로ㅢ 길에서 기다린다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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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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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1090 | 1 | 2008-05-28 | 2014-05-08 17:31 |
박남수 새 /박남수 하늘에 깔아 논 바람의 여울터에서나 속삭이듯 서걱이는 나무의 그늘에서나, 새는 노래한다. 그것이 노래인 줄도 모르면서 새는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면서 두 놈이 부리를 서로의 죽지에 파묻고 따스한 체온(體溫)을 나누어 가진다. 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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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마음 다시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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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농장 | 1091 | 10 | 2008-08-12 | 2008-08-12 09:25 |
Winter light - Sarah Brightman 마음 다스리는 길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에서 생기며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기느니라. 근심은 애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하는 데서 생기느니라. 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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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몸詩 66 -병원에서 - 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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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임 | 1091 | 8 | 2008-08-14 | 2008-08-14 03:08 |
정진규 몸詩 66 -병원에서 - 정진규(1939~ ) 몸이 놀랬다 내가 그를 하인으로 부린 탓이다 새경도 주지 않았다 몇십 년 만에 처음으로 제 끼에 밥 먹고 제때에 잠 자고 제때에 일어났다 몸이 눈 떴다 (어머니께서 다녀가셨다) 우리가, 아프지 않은 평소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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