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3928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592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175 73 2008-05-18 2021-02-04 13:15
932 그리움 삭일 수 없는 그리움(배경음악)
오작교
1138 1 2008-05-18 2008-05-18 19:55
박우복당신이 눈물을 흘리는 날이면 바다는 안개를 토해 놓았다 당신의 마음 하나 달래주지 못한 나도 그리움만 가득 안고 안개 속을 헤맨다 산인지 바다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사랑인지 연민인지 알 수 없는 마음으로 부옇게 서린 환상에 가만히 입술을 포개...  
931 고독 새벽의 깊은 의미를(배경음악)
오작교
1160 2 2008-05-18 2008-05-18 19:59
이향숙푸르스름한 새벽속에 뜨거웠던 사랑도 식어가고 하얗게 피어오르는 새벽안개로 내몸 구석구석 씻어낸다 쾌쾌한 냄새가 골목을 휘감고 다시 하루를 시작 하려는 웅성거림으로 새벽은 서서히 걷히어 간다 새벽이 좋아 아무도 없는 그 새벽을 나혼자 터벅터...  
930 사랑 아름다운 눈물
오작교
1171 1 2008-05-18 2008-05-18 20:08
이남일이 세상 생각대로 살 줄 알았습니다 내 꿈을 이룰 줄 알았습니다 나이가 들고 세월이 갈수록 세상일이 내 마음을 빗겨 가는 동안 내 곁에는 나 아닌 내가 또 있다는 걸 누군가의 숨결로 느꼈습니다 묵시록 같은 고요한 외길을 걷다가 숙명처럼 당신을 느...  
929 희망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배경음악)
오작교
1146 1 2008-05-18 2008-05-18 20:11
정안면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마음이 푸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세상의 모든 유혹과 폭력 앞에...  
928 고독 아무도 나의 눈물 알지 못합니다(배경음악)
오작교
1287   2008-05-18 2008-05-18 20:14
한영기스산한 바람부는 고요한 밤 아무도 찾지 않는 황량한 보금자리 그 속에서 잠들지 못한채 살 도려내듯 처절한 외로움 두려움으로 변해버리면 나 홀로 힘겨워 눈물 흘리지만 아무도 나의 눈물 알지 못합니다 아무리 다가가려 발버둥쳐도 내 몸부림 비웃는 ...  
927 사랑 어느날 하루는 여행을(배경음악)
오작교
1294 3 2008-05-18 2008-05-18 20:16
용혜원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떠나 발길 닿는 대로 가야겠습니다 그 날은 누구를 꼭 만나거나 무슨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을 지지 않아서 좋을 것입니다 하늘도 땅도 달라 보이고 날아갈 듯한 마음에 가슴 벅찬 노래를 부르며 살아 있는 표정을 만나고 싶...  
926 그리움 영원히 잊고 살 자신이 없어 당신을 사랑합니다
오작교
1107 1 2008-05-18 2008-05-18 20:18
김혜원끝까지 사랑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 뒤집어 생각해 보아 영원히 잊고 살 자신은 있는지 그런데 영원히 잊고 살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알든 모르든 끝까지 해바라기가 되기로 했습니다 잊을 수 없어 아파하느니 차라리 예전처럼 사랑하며 살...  
925 그리움 유리창에 핀 그리운 향기
오작교
1065 1 2008-05-18 2008-05-18 20:18
박희호그대 거침없이 내 창가 그리움으로 열릴 때 나의 끝 마음도 오로지 그대 향한 그리움입니다 흙 냄새 물씬한 빗속을 걸어 삶의 빈 공간 그곳에 기대어 온길 돌아 보아도 아직 그대 향한 편지 그것은 그리움입니다 하얀 어둠이 짙은 밤마다 맺히는 한 뼘 ...  
924 희망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오작교
1170 1 2008-05-18 2008-05-18 20:25
박상희깊은 밤 문득 전화를 해도 웬일이냐고 묻지 않는 굿은 얘기 다 들어 주는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날 찾아가 차 한 잔 마시고 싶다면 말없이 친구 되어 창가에 마주앉아 커피한잔 함께할 수 있는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하루가 길게 느껴지...  
923 희망 이 지상에 그대 있으니(배경음악)
오작교
1260 1 2008-05-18 2008-05-18 20:28
용혜원이 지상에 사랑하는 그대 있으니 나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홀로 있다는 것 홀로 산다는 것은 미치도록 안타까운 삶입니다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해도 한순간의 만족일 뿐 남는 것은 언제나 외로움 속에 허탈만 남습니다 영혼조차 아름다운 그대와 동반하...  
922 그리움 이젠 그리워 말아야지(배경음악)
오작교
1103 1 2008-05-18 2008-05-18 20:30
오광수비오는 호수 위에 그리움 한 줌 씩 집어 잊어야지 하는 마음 담아 뿌립니다 호수에 떨어져야 할 그리움들이 다시금 되돌아와 가슴에서 흐느낌은 세월이 놓지못한 미련 때문일 겁니다 다 잊으라고 이젠 다 잊으라고 비는 하늘을 덮어버립니다 숨죽이고 보...  
921 그리움 인연(因緣)(배경음악)
오작교
1092 1 2008-05-18 2008-05-18 20:33
한시종애틋한 눈길로 스쳐 지나쳐버린 인연 그대 주위를 맴도는 나의 영혼은 아직도 시립니다 낙엽이 지는 자리에나 같이 걸음 하던 거리에나 아무 것도 아닌 흔적들조차 널브러져 날리고 잊혀지지도 잊을 수도 없는 사람 하나 있어 허한 가슴 맴돌고 맴돌아 ...  
920 그리움 인연의 늪(배경음악)
오작교
1082 2 2008-05-18 2008-05-18 20:36
김양일내가 당신을 보고 싶어하는 게 죄가 될 수는 없듯이 당신이 나를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될 수 없는 겁니다 비록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무언의 대화가 오고 가더라도 굽힐 수 없는 숨가쁜 열정은 당신을 사모하는 양심이니 보아야 합니다 비켜갈 수 없는 ...  
919 고독 잊으라 하신 자리에(배경음악)
오작교
1091 2 2008-05-18 2008-05-18 20:38
허형만있으라 하신 자리에 있사옵니다 떠나시면서 하신 말씀 잠시라고 하시면서 있으라시기에 다시 만나올 그 머언 시간을 위해 흔들리는 바람결 속에서도 있사옵니다 있으라 하신 자리에 있사옵니다 티끌보다 연약한 삶 하나 떠나시온 그 순간부터 이어진 끈...  
918 가을 첫가을 편지(배경음악)
오작교
1466 4 2008-05-18 2008-05-18 20:41
김용채가을이 오는 길목 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 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 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917 가을 떠나는 가을, 그 이별은 아름다움이었다(배경음악) 1
오작교
1430 1 2008-05-18 2008-05-18 20:49
장광현가을이 막차를 탔다. 쏟아질듯 아름다운 오색물결을 이루었던 단풍들이 한줌의 낙엽으로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토해내고 있다. 입동(立冬)이 지나고 산간지역에 서리까지 내린 11월의 중순. 이젠 꽃도 볼 수 없고 단풍도 볼 수 없다. 낭만을 ...  
916 그리움 커피향같은 사랑 (배경음악)
오작교
1253 3 2008-05-18 2008-05-18 20:52
남낙현습관처럼 하루에 몇 잔씩 마시는 커피처럼 그렇게 그대를 그리워하렵니다 커피향처럼 은은한 그대 그리움을 음미하면서 그렇게 커피를 마시렵니다 하루가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 버린 쓸쓸함이 그리움처럼 뒤에 남지만 늘 새롭게 마실 커피를 위해 빈...  
915 그리움 그대에게 가고 싶다 (배경음악)
오작교
1099 2 2008-05-18 2008-05-18 20:55
안도현그대에게 가고 싶다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  
914 그리움 그대 향기 몹시도 그리운 날에는 (배경음악)
오작교
1234 5 2008-05-18 2008-05-18 20:59
김춘경그리움 쏟아질 것 같은 새벽하늘에는 지난밤 별들 반짝인 자리 언저리마다 아련히 고여 웃는 꽃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오직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미소로 찬 공기 가르는 빛줄기 안고 그림자처럼 조용히 다가오는 사람 기억은 밤새 긴 겨울 터널을 지나...  
913 애닮음 너무 사랑하여 죽지도 못합니다 (배경음악)
오작교
1246 4 2008-05-18 2008-05-18 21:00
김선학벌써 금단현상이 왔습니다 당신의 온도가 떠난 내 손가락이 자꾸만 떨립니다 당신이 한 때 그 토록 사랑하여 아끼던 내 입술은 벌써 주인을 잃어 떠돌다 질컥한 하수구에 갇혀 서서히 죽어가는 낙엽으로 바뀌었습니다 언제 떠난지 모를 낙엽 하나쯤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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