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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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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바보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Poem/942698
2014.04.13
16:43:31 (*.245.104.135)
2037
애닮음
시인이름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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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바보
4월은
아직도 갈 길이
태산보다 높은데
거센 봄바람은
고목을 부여잡고
소리높이 울부짖네
아~
뛰어가는 세월아
너만이라도
4월을 모른 체
비껴갈 수 없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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