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080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747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318 73 2008-05-18 2021-02-04 13:15
32 그리움 사랑하는 사람이여
오작교
1258 1 2008-05-18 2008-05-18 16:51
김윤진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헤어져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만나는 순간만은 잊고 싶었습니다 실오라기 같은 한 가닥이라도 붙들고 싶었기에 그런가요 운명을 믿고 싶진 않았지만 정해진 궤도와 짝져진 순서대로 순응해 가는 것이라면 죽음 또한 그러...  
31 사랑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오작교
1407 1 2008-05-18 2008-05-18 16:50
황순정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한송이 꽃은 못 되어도 기도하는 바람의 향기로 당신과 함께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저 하늘 별은 못 되어도 간절한 소망의 눈빛으로 당신께 꿈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숨 막히는 열정은 못 드려도 ...  
30 사랑 사랑하기에 좋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오작교
1257 3 2008-05-18 2008-05-18 16:49
강우혁당신을 사랑합니다 사귀기에 편한 당신의 나이와 부르기에 편한 당신의 이름과 다가가기에 좋은 당신의 온도와 함께 하기에 좋은 당신의 숨결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열개의 기쁨보다 하나의 슬픔이 더 즐거운 사람 접으면 손바닥 만큼 작고 펼...  
29 고독 사랑을 잃은 그대에게
오작교
1144 3 2008-05-18 2008-05-18 16:48
도종환어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필요로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했고 곁에 있었습니다 저녁노을의 그 끝으로 낙엽이 지는 것을 바라보고 서 있는 당신의 그림자 곁에 서서 사랑하고 미워하는 일이 바람 같은 것임을 저는 생각합니다 웃옷을 ...  
28 그리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작교
1161 4 2008-05-18 2008-05-18 16:47
용혜원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누구든이 아니라 마음이 통하고 눈길이 통하고 언어가 통하는 사람과 잠시만이라도 같이 있고 싶습니다 살아감이 괴로울 때는 만나는 사람이 있으면 힘이 생깁니다 살아감이 지루할 때면 보고픈 사람이 있으면 용기가 생깁니다 ...  
27 고독 불혹의 연가
오작교
1256 1 2008-05-18 2008-05-18 16:46
문병란어머니, 이제 어디만큼 흐르고 있습니까 목마른, 당신의 가슴을 보듬고 어느 세월의 언덕에서 몸부림치며 흘러온 역정 눈 감으면 두 팔 안으로 오늘도 핏빛 노을은 무너집니다. 삼남매 칠남매 마디마디 열리는 조롱박이 오늘은 모두 다 함박이 되었을까 ...  
26 그리움 부치지 못한 편지들
오작교
1169 1 2008-05-18 2008-05-18 16:45
이정하그대를 기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은 그 이상 내게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설령 그것이 헤어짐을 뜻한다 했어도 그랬습니다 그대를 보내고 나서도 내 마음에 걸린 것은 그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는데 있었습니다 그대의 밝은 웃음...  
25 고독 바람 속을 걷는 법
오작교
1171 1 2008-05-18 2008-05-18 16:43
이정하그대여, 그립다는 말을 아십니까. 그 눈물겨운 흔들림을 아십니까. 오늘도 어김없이 집 밖을 나섰습니다. 마땅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걷기라도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함께 걸었던 길을 혼자서 걷는 것은 세상 무엇보다 싫었던 일이지만 그렇게...  
24 그리움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오작교
1304 2 2008-05-18 2008-05-18 16:42
이준호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너무도 쓸쓸한 일이다. 가슴속까지 뻔히 들여다보고 물살처럼 빠져나가는 외로움을 작은 가슴 하나로 받아내는 일은 때론 눈물에 겨운 일이다. 하염없이 흐드러지며 눈앞을 내 뒹구는 햇살 몇 줄기에도 그림자 길게 늘어뜨리고 ...  
23 고독 때로는 우리가
오작교
1131 1 2008-05-18 2008-05-18 16:41
원태연때로는 그대가 불행한 운명을 타고났으면 합니다 모자랄 것 없는 그대 곁에서 너무도 작아 보이는 나이기에 함부로 내 사람이 되길 원할 수 없었고 너무도 멀리 있는 느낌이 들었기에 한 걸음 다가가려 할 때 두 걸음 망설여야 했습니다 때로는 내가 그...  
22 애닮음 당신을 사랑한 죄입니다
오작교
1568   2008-05-18 2008-05-18 16:40
김윤진당신을 사랑한 죄입니다 충직한 눈은 깊은 병을 가련한 심장에 새겼기에 싸늘한 대리석 위에 누운 긴 한숨 자리입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당신과 내가 있어 여전히 깊고 어둔 밤처럼 단절된 세상도 찬란한 아침입니다 내 눈과 귀가 족쇄에 채워져 당신과 ...  
21 사랑 당신을 사랑하는데
오작교
1352 2 2008-05-18 2008-05-18 16:39
김윤진어떡하지요 당신을 사랑할 것 같습니다 종일 주변에서 서성이며 휘둘리는 그림자 같은 사랑을 아시나요 첫 눈에 알아봤지요 운명처럼 다가 온 사람이란 것을 그대 내게로 오세요 넉넉히 빛 고운 하늘이 물색 투명한 바다가 우리를 부르고 있어요 내 목소...  
20 사랑 내 사랑은
오작교
1588 2 2008-05-18 2008-05-18 16:38
송명하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주고 받으며 가슴을 열어 보이는 사랑 항상 잔잔히 묻어나는 가슴속 그리움 물보라 퍼지 듯 그대 가슴에 살아 퍼지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아픔을 말하지 않아도 눈 빛으로 알아 다독이...  
19 사랑 내가 잘못했습니다
오작교
1844 6 2008-05-18 2008-05-18 16:36
오광수새벽에 곤하게 자고 있는 당신을 보며 기도로 오늘 하루를 엽니다 당신과 함께 오늘을 맞이함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살아오는 세월동안 나의 부질없는 교만이 우리 사이에 높은 담이 되어 정말 어렵기도 했습니다 내가 조금만 이해했더라면 당신에...  
18 고독 내가 빠져 죽고 싶은 강, 사랑, 그대
오작교
1817 3 2008-05-18 2008-05-18 16:35
이정하저녁 강가에 나가 강물을 바라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때마침 강의 수면에 노을과 함께 산이 어려 있어서 그 아름다운 곳에 빠져 죽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빼어나게 아름답다는 것은 가끔 사람을 어지럽게 하는 모양이지요 내게 있어 그대도 그러...  
17 사랑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오작교
2192 3 2008-05-18 2008-05-18 16:34
오광수내가 당신에게 웃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손짓과 우스운 표정보다 내 마음속에 흐르는당신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당신의 생활 속에 즐거움이 되어 당신의 삶의 미소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믿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백 마디 맹세와 말뿐...  
16 사랑 그 사랑에 대해 쓴다
오작교
1914 2 2008-05-18 2008-05-18 16:31
유 하아름다운 시를 보면 그걸 닮은 삶 하나 낳고 싶었다 노을을 바라보며 노을빛 열매를 낳는 능금나무처럼 한 여자의 미소가 나를 스쳤을 때 난 그녀를 닮은 사랑을 낳고 싶었다 점화된 성냥불빛 같았던 시절들, 뒤돌아보면 그 사랑을 손으로 빚고 싶다는 욕...  
15 그리움 그립고 그리우면
오작교
1853 3 2008-05-18 2008-05-18 16:17
오광수그리워 눈물이 나면 뒤돌아서서 울렵니다. 지나가는 바람이 내 얼굴을 보곤 혹시 님께서 내 모습 물으신다면 흉한 모습만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보고파 눈물이 나면 고개 숙이고 울렵니다 떨어지는 낙엽이 내 얼굴을 보곤 혹시 님께서 내 형편 물으신다면...  
14 사랑 그렇게 좋은 수가 없습니다
오작교
2155 6 2008-05-18 2008-05-18 16:16
한시종계절마다 익어 가는 과일향내처럼 싱그럽지 않아도 철마다 피어나는 화려한 꽃처럼 화사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 당신이 좋습니다 다들 아니라 해도 개의치 않고 제가 느끼는 감정의 풍족함이 좋기에 당신이라는 자체가 ...  
13 그리움 그리움 벗어 놓고
오작교
2046 3 2008-05-18 2008-05-18 16:15
용혜원갓 피어난 꽃처럼 그리움을 벗어 놓고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발이 있어도 달려가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표현 못하고 손이 있어도 붙잡지 못합니다. 늘 미련과 아쉬움으로 살아가며 외로움이 큰 만큼 눈물이 쏟아지도록 그립기만 합니다. 선잠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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