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326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3904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565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158 73 2008-05-18 2021-02-04 13:15
323 기타 늦었습니다. 1
오작교
54735   2009-10-23 2022-02-03 11:44
전에 사용을 하였던 "태그없는 시"게시판이 일반 게시판과 조금은 다르게 만들어졌던 탓으로 데이타들을 잃지 않고 그대로 다 담아오려다 보니 옮겨 오는 것이 좀 늦었습니다. 그래도 시인의 이름은 바깥으로 꺼내지 못하고 본문 안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아직...  
322 기타 목련 2
바람과해
7774   2011-04-29 2011-05-04 14:40
목련 홍연희 나는 마치 아카시아 꽃처럼 앙다문 입술 열지 못하고 서늘한 바람을 지나 보내오 지난밤 내린 옅은 서리마저도 고문 같던 시간 수북한 진달래 도도해질 때도 숙인 고개 들지 못하고 빈 곳간과 이밥 그리는.이제 젊은 처자의 눈시울 같은 그리움만 ...  
321 기타 진달래꽃
바람과해
7261   2011-06-12 2011-06-13 06:09
진 달 래 꽃 김영숙 너는 어디서 왔느냐 먼먼길을 돌고 돌다 첫 햇살에 깜짝 놀라 그 몸에 붉은 상처 남았구나 너는 어디서 왔느냐 잉태의 고통을 알리려 이산 저산 소리치니 그 몸에 붉은 상처 남았구나 너는 어디서 왔느냐 이제는 한숨 돌리려니 누군가 살포...  
320 기타 배려와 나눔 2
바람과해
6885   2011-03-19 2011-03-30 12:46
배려와 나눔 이정석 빛과 어둠이 우주공간에서 배려하며 살아가듯이 거친 숨 뒤엔 반듯이 고요함이 머물듯이 지나간 바람 흔적 없듯이 온정 나누며 살자꾸나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커지는 욕심 버리고 가득 채운 부담감보다 조금 비워서 여유로운 삶 자연히 찾...  
319 기타 소망 2
바람과해
6870   2011-03-20 2011-03-25 09:58
소망 장근수 하늘에서는 별처럼 땅에서는 들꽃처럼 눈부시게 피고 싶다 보이지 않더라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별처럼 빛나고 싶다 들꽃처럼 피고 싶다 해가뜨면 조금만 달면 빨고 해가지면 어둠과 같이 사라지는 하루살이 문학 인생들 해가떠도 해가져도 별처럼 ...  
318 기타 봄에 들뜬다 2
바람과해
6866   2011-04-04 2011-04-13 13:55
봄에 들뜨다 김인선 이맘때면 월악산 통째로 들뜬다 계곡 바위 두른 검은 융단 초록 이끼 솟아나 들뜨고 굴뚝 물고 살담배 피우며 연기 마시는 흙바람 벽 쥐 오줌 마른 벽지는 성에 녹은 낯짝 들뜨고 여물 솥 잔불 먹고 나온 몇 알 군고구마 김 터져나간 껍질...  
317 기타 봄볕에 웃는 곷 2
바람과해
6634   2011-04-20 2011-04-29 11:41
봄볕에 웃는 꽃 정석희 어제는 목련꽃 그윽한 미소로 눈길 주드니 오늘은 개나리도 화들 짝 밤새 내린 보슬비에 옷 바꿔 입었네 먼 산 군데군데 피워낸 꽃 산 벚 숲 속 친구들 봄 소풍 나왔는지 또래들이 한자리 모여 해넘이도 잊었다 산자락 흐드러지게 피워...  
316 기타 **마음 둘곳있아*
Sunny
6196   2011-04-07 2011-04-07 18:14
**마음 둘곳있아* -써니- 마음 둘곳 있어 그리운 사람아 본적 없어 그려볼수 없어도 그 느낌 만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아 본적 없으니 신선함이 있어 좋다 만난적 없으니 신비함 이 있어 더 좋다 사랑한적 없으니 아프지 않아 좋지 않은가 이별한적 없으...  
315 기타 한 세상 사는 것이 1
바람과해
5979   2010-05-11 2010-10-03 14:50
한 세상 사는 것이 조 혜식 한 세상 사는 것이 흘러가는 바람이듯 스러지는 구름이듯 모두가 부족하나 소망 하나 펼친 여백 낮선 마을 고향 되어 이웃과 오손도손 사랑과 둥지 틀고 끈끈한 정 화합으로 서로 돕고 살리라 험준한 산세라도 한 발부터 기어올라 ...  
314 기타 봄날은 간다 2
바람과해
5647   2011-03-17 2011-03-30 12:51
봄날은 간다 / 권영임 산 넘어 물 건너 나풀거리는 봄빛 어디쯤 오시려나 목 길어진 앞산 진달래 겨우내 푸석한 그리움 분홍치마 산자락마다 물들어 따박솔 오르락 거리던 날 다람쥐 아련한 봄기운에 홀로 취해 눕는다 푸드덕 산 꿩 날아오르고 외로움에 목청 ...  
313 기타 솔바람 향기 2
바람과해
5238   2011-05-21 2011-05-23 12:05
솔바람 향기 김지원 그리움을 가득히 가저오는 산사의 솔 바람 파란색 옷을 입고 희망의 꿈을 달고 파란 향기를 뿌리네 인생의 무상함도 함께 가저오는 솔바람 향기! 은행나무 그늘 아래 야생화 바라보며 파란 미소 짓는 솔바람 향기! 우리네 가슴속에 꿈과 희...  
312 기타 3월 2
바람과해
5196   2011-03-22 2011-03-25 10:00
3월 / 권영임 3월은 희망입니다 얼었던 강물 봄 여신 부드러운 입김에 스르르 녹아 흐르고 겨우내 푸석했든 새들은 둥지 박차고 날아올라 새 단장을 위하여 임찬 날갯짓을 합니다 한낱 미물들도 이렇게 움 트림을 하는 이유는 3월이 안고 오는 새 희망이 있기 ...  
311 기타 2
바람과해
4979   2011-05-15 2011-05-21 18:09
봄 신호균 저 푸른 능선 흘러 눈앞에 오네 깊은 산 출렁이는 솔바람 하늘 길 수놓으며 가슴으로 오네 저 아래 길게 누운 강물 하늘 오르는 천사 같아 내 마음 곱게 곱게 타오르네 실개천 흘러 흘러 깊은 강물 따뜻이 보듬는 어머니 품으로 오네 조그마한 들꽃...  
310 기타 기억의 회상 1
바람과해
4560   2010-05-03 2010-10-03 14:52
기억의 회상 임주희 가는 세월 속에 겹겹이 쌓여가는 추억의 그림자들 가슴 속으로 바람 잦아드는 시간을 만나면 울컥 그리움에 뭉개져가는 심장의 뒤틀린 울음을 듣는다. 지난 시간 함께한 사랑이의 기억들이 이젠 혼자만의 슬품으로 남겨져 나를 울게 하지만...  
309 기타 연꽃 그대 1
바람과해
4432   2010-05-27 2010-10-03 14:48
연꽃 그대 권영임 왜 하필 진흙 속이었답니까 오염된 세상 당신 한 몸으로 그줄기 곧고 푸르게 뻗어 향기로운 꽃으로 피워낸 그 뜻. 이제야 알았습니다 각박한 세상 넉넉하지 않은 마음 숭숭 뚤린 가슴 마디마다 그리움 담아 푸른 물살 헤쳐 낸 가없는뜻. 이제...  
308 기타 파고드는 봄 1
바람과해
4252   2010-04-20 2010-10-03 14:55
파고드는 봄 이동규 달빛에 비친 창 넘어 벗꽃은 소박데기 여인네의 옷고름 같아 섧고 희디힌 하얀 목련의 속 살은 요기스러워 차라리 눈을 감는다. 사방으로 흐드러진 노랑 개나리 선혈처럼 낭자하게 만개한 진달래꽃은 서러운 내 임이련가 세상에 가득한 봄...  
307 기타 당신이 오실 것 같습니다 2
데보라
4211   2010-06-02 2010-06-03 13:59
당신이 오실 것 같습니다 /오광수 오늘은 당신이 오실 것 같습니다 유난히 환한 가슴의 아침이기에 음성 나지막이 그렇게 그렇게 오실 것 같습니다. 고운 그릇에다 설레임의 기도를 담고 하얀 식탁보위엔 아이의 바램을 얹어 두 손 공손히 자리를 마련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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