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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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4234 | | 2010-09-12 | 2014-09-22 22:35 |
공지 |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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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3901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공지 |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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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8468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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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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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555 | | 2010-11-09 | 2010-11-16 02:44 |
가을 그리움 이설영 오래전 가슴 언저리에 뜨겁게 떨구고 간 사랑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추억나무에 애잔한 그리움이 가지를 친다 면역체도 생기지 않는 가슴에 어쩌자고 미련의 통증들이 날마다 시위를 하는 것인지.. 그러나 먼 훗날 세월 앞에 그리움을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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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을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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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 2549 | | 2010-11-14 | 2010-11-14 22:31 |
가을 노트 /문정희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한 말 못다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머잖아 한잎 두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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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산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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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543 | | 2013-05-11 | 2013-10-12 16:57 |
산국화 태양이 늦잠 자는 이른 아침에 눈물을 머금은 채 마중 나와서 아무도 찾는 사람 하나 없는데 누구를 기다리다 꽃치 되었나 실바람 낮잠 자는 마른 오후에 모통이 바위 위에 홀로 앉아서 아무도 보는 사람 하나 없는데 무엇이 부끄러워 고개 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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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세상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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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543 | | 2010-10-03 | 2010-10-08 06:48 |
세상에 서서 은하수 에메랄드 별을 품고 살 듯 지구 위 수억의 사람들 검푸른 하늘 이고 산다 신선한 공기 들이마시고 태산처럼 창공으로 기개를 떨치는 이 땅이 얼마나 성스러운가 험준하고 비좁은 이 산야(山野) 백두대간 줄기 뻗어 늘 푸른 산천이 살아 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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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강냉이 튀겨 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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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 2543 | | 2010-01-30 | 2010-02-02 01:53 |
엄마가 군것질거리 마련하시느라 강냉이 한 소쿠리 튀겨 오시던 날입니다 오 남매는 마당에서 놀다가 "얘들아 빨리 와서 강냉이들 받아라!" 부르시는 엄마 목소리에 쪼르르 달려 왔습니다 남자 삼 형제는 일제히 엄마 앞에 손바닥을 크게 펴고서는 낄낄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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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서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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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541 | | 2018-10-28 | 2018-10-28 11:20 |
서리꽃 밤안개 속에 별들과 함께 일기를 쓰다가 촛불의 흔들림 속에 시야조차 흐리다 백지에 부치지 못한 사연들 가슴마다 시려드는 사연들 마음이 아려오네! 사람아 사랑아 봄에도 녹지 않는 이 마음을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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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겨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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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539 | | 2012-12-25 | 2013-10-13 17:54 |
겨울 강 이종갑 갈대의 빈손 위로 해진 그 옷 자락 선잠을 깨워놓는 이따금 부는 바람 갈대는 목매었나 허공을 쓸어낸다 지난 이 누구던가 하루를 밟고 갔다 하얀 저 발자욱 석양이 기울일 때 산 위로 타는 불꽃 강으로 내려 앉아 물비늘 핏빛이다 몸 틀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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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적십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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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538 | | 2017-07-01 | 2017-07-01 10:24 |
적삽자 사랑 조영자 부드럽게 물 처럼 감싼다 불같은 열정으로 어둠을 밝힌다 아무리 멀어도 바람같이 지구촌을 누빈다 큰 절망에서도 작은 희망이 싹튼다 흙처럼 생명을 잉태하지는 못 해도 한 생명을 위해 목숨을 건다 온 인류의 평등한 사랑의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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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대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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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537 | | 2014-11-15 | 2014-11-15 21:17 |
그대와 커피 그대가 그리울 때 생각나는 추억의 손길을 회상하며 나의 따뜻함을 감싸주고 그대 그리움에 잠겨있을 때 위로가 되는 그대의 커피 커피 향에 마음마저 맡을 수 있으니 위로가 되는듯 합니다 그대의 간절함이 나의 그리움이며 커피의 향기는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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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못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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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 2537 | | 2011-01-06 | 2011-01-06 16:55 |
*못다한 사랑* -써니- 네가 떠난후 나는 자꾸만 어디론가 가고싶어진다 아마도 네가 간곳으로 나도 가고싶은가보다 너와 이별한후 나는 아무하고라도 말이 하고싶어진다 아무래도 정줄곳이 필요 한가보다 네가 있던 자리를 자주 보게되는것은 아무래도 혼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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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다시 누군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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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2533 | | 2012-07-23 | 2012-07-25 23:01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아픔을 사랑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햇볕과 그 사람의 그늘을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두운 밤 나란히 걷는 발자국 소리 같아 멀어져도 도란도란 가지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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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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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 2532 | | 2014-11-30 | 2014-11-30 20:05 |
홍시 최승범 늙은 감나무 쳐다보며 지어미가 이르는 말 -야속도 하지, 단 두 개 홍시라니. 뒷짐진 지아빈 하늘 바라다 -나무 위해 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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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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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520 | | 2016-10-13 | 2016-10-15 00:57 |
가을 푸른 천상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동화 같은 아름다운 꽃이 피고 순수한 마음을 보면 때 없는 행복세상을 보는 것 같아라 색물감 뿌린 축복의 잔치 속에서 고이 잠들어도 한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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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닮음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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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2520 | | 2010-10-17 | 2010-11-11 11:49 |
이별 (벗을 떠나 보내며) /시현 당신이 훌쩍 떠나버린 이곳은 너무 조용합니다. 당신이 살아오신 질펀한 세상 가깝고도 멀었던 그 곳을 오가며 나는 한 잔 또 한 잔의 술을 마십니다. 오늘은 지독하게도 푸른 하늘이 싫어서 사랑과 이별과 추억을 어둠 속에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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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모곡(思慕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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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 2515 | | 2010-08-03 | 2010-08-08 18:38 |
사모곡(思慕曲) 님이여! 감히 님이라 부르기에 한껏 벅차오르는 당신이여! 나의 님이기까지 이 힘든 세상에서 인고의 세월로 기다려준 고마운 당신이여! 님은... 그저 님이 되었기에 설레임이고 보고픔이 되어 밤에도 시들지 않는 꽃으로 피어났습니다.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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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로 가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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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 2510 | | 2010-09-14 | 2010-09-14 06:06 |
가을로 가는 사랑 詩/이응윤 당신아, 그래도 가을빛은 돌고 있어 잦은 풍우 끝없는 불볕에도 포동한 산과 들 우리 사랑을 말하는 거겠지 모든 걸 다 잃을 뻔 지난 아픔의 계절 누구도 원망은 말자 알고 보면, 그래도 하늘의 도움인 것을 몰라주고 모질던 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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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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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505 | | 2017-05-28 | 2017-05-28 17:07 |
느티나무 김청숙 그 잔잔한 푸른 잎이 허공을 가득 메울때 여름이라 했다 인생사 이파리 하나하나에 담겨있어 그 또한 귀하다 싱그로운 바람 속에 살랑거리는 그 나뭇잎들 거스러지 않는 유연함에 가등이 없다 그래서일까? 수많은 삶을 품어 안은 듯 온유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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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 하는지 나는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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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2505 | | 2016-07-02 | 2016-07-02 14:40 |
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 하는지 나는 알지) Maya Angelou The free bird leaps (자유로운 새는 바람의 on the back of the wind 등을 타고 날아 오르지 and floats downstream 오렌지 빛 태양 아래 till the current ends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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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고향의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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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 2503 | | 2010-02-04 | 2010-02-05 01:50 |
한 주먹 재처럼 사그라져 먼데 보고 있으면 누님, 무엇이 보이는가요. 아무도 없는데요. 달려나가 사방으로 소리쳐 봐도 사금파리 끝에 하얗게 까무라치는 늦가을 햇살 뿐 주인 잃은 지게만 마당 끝에 모로 자빠졌는데요. 아아, 시렁에 얹힌 메주 덩어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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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
사랑
그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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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500 | 3 | 2008-05-18 | 2008-05-18 16:13 |
양현근사는 일이 쓸쓸할수록 우리 살아가는 동안만큼은 파란 풀잎입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아직은 켜켜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온기없는 손금들만 저리 무성할수록 제 몸을 스스로 밝히는 불땀좋은 사랑 서로의 젖은 어깨 기대며 돋아나는 들풀들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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