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234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902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469 73 2008-05-18 2021-02-04 13:15
772 그리움 막걸리 - 글 이관성 3
감나무
2498   2009-11-18 2009-11-20 06:46
막걸리 글 이관성 오천년 세월이 익혀온 너는 술이 아니고 밥 이었다 농민들이 지치고 피곤할 때 한잔 술로 피를 돌려 농사를 짓게 했고 배고픈 서민들이 배고파 허덕일 때 술지게미로 허기를 면케 해 주었다.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에도 지나가든 길손 ...  
771 희망 조용한 일
시내
2492   2010-11-10 2010-11-10 19:43
조용한 일 / 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는 저녁 철이른 낙엽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770 봄이 색칠하는 마음
바람과해
2490   2012-05-30 2014-05-22 13:57
봄이 색칠하는 마음 신군선 봄날은 당신이면서 내 짜릿한 마음이다 꽃잎 눈 감고 햇살에 춤추지 않아도 넘치는 향기에 산이 머리 숙여 강물로 바다를 꾸민다. 별이쏟아지는 밤 타들어가는 마음 어느 곳에 반짝반짝 샘물에 빠진 별을 새겨 놓고 먹물 태우는 불...  
769 희망 송년시 2
장길산
2486 13 2008-12-30 2008-12-30 02:00
이해인 송년시 - 이해인 -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이 바람 한 번 스치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  
768 사랑 기다리는 사람 1
귀비
2480   2011-11-24 2011-11-24 23:11
기다리는 사람 설령 네가 오지 않는다 해도 기다림 하나로 만족할 수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 묵묵히 쳐다보며 마음속에 넣어둔 네 웃는 얼굴 거울처럼 한 번씩 비춰볼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함께 있던 저무는 해를 눈 속에 가득히 담아둘 수 있다. 세상에 와...  
767 겨울 겨울 숲에 이는 바람
바람과해
2477   2017-03-08 2017-03-08 11:46
겨울 숲에 이는 바람 수정처럼 맑은 수액 영롱한 이슬방울 풀잎마다 구르던 지난여름 푸르던 숲 이름 모를 풀꽃과 아름답던 들꽃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앙상한 겨울 숲만 남았다. 말없이 숲속을 찾아온 무심한 찬바람 불어와 서걱 이는 억새 잎이 차례차례 일렁...  
766 사랑 당신에게 2
귀비
2476   2013-04-18 2013-04-18 15:38
당신에게..~ 당신은 필요할 때 전화하지만 나는 그리울 때 전화합니다. 당신은 사랑에 빠질 때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나는 실수까지 포함하는 것이 사랑이라 믿습니다. 당신은 행복을 기대하지만 나는 기대를 버려야 행복해진다고 믿습니다. 당신은 성공하...  
765 애닮음 허물
루디아
2474   2014-06-17 2014-06-17 22:08
허물 정호승 느티나무 둥치에 매미 허물이 붙어 있다 바람이 불어도 꼼짝도 하지 않고 착 달라붙어 있다 나는 허물을 떼려고 손에 힘을 주었다 순간 죽어 있는 줄 알았던 허물이 갑자기 몸에 힘을 주었다 내가 힘을 주면 줄수록 허물의 발이 느티나무에 더 착 ...  
764 겨울 겨울의 노래 2
바람과해
2472   2018-01-30 2018-02-08 10:20
겨울의 노래 물과 바람 같이 세월 따라 흐르듯 봄 향기 뿜으며 덜 익은 사과 같은 아를다운 그대의 인생길 그자리를 지키며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대 아름답다  
763 사랑 인연의 끈"
Sunny
2458   2010-11-10 2010-11-10 17:41
인연의 끈" -써니- 이제 나는 당신을 놓아주려합니다 이질긴 인연의 끈을 이제는 놓으려 합니다 당신의 무덤옆에 머리풀고 삼년을 있어야 한다면 차라리 그리하겠읍니다 이승에서 다 갚지못해 저승까지 이어진다해도 나는 이제 놓으려합니다 이렇게 지친몸을 ...  
762 겨울 눈사람
동행
2456   2012-05-28 2012-05-29 07:24
The Snow Man /Wallas stevens One must have a mind of winter To regard the frost and the boughs Of the pine-trees crusted with snow; And have been cold a long time To behold the junipers shagged with ice, The spruces rough in the distant glit...  
761 천태산 진달래 2
바람과해
2453   2013-04-16 2013-04-17 06:45
천태산 진달래 이달형 오월의 푸르름에 구름은 잠이 들고 깊은 계곡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는 삼단폭포의 맑은 숨결 소리가 온몸에 스민다 천 년의 세월을 대답 없는 암벽에서 가냘픈 뿌리 내리고 찬 서리 모진 바람과 벗 삼아 한 송이의 꽃으로 누구를 기다리...  
760 기타 저도 촌놈이면서 1
데보라
2452   2010-08-07 2010-09-13 11:12
즈이 집구석 일 할 때는 식전 해 뜨자마자 설치고 위세를 떨던 놈이 내 논에 모 심어 준다고 일찍 나오라고 해서 서둘러 아침 대충 거르고 나갔더니 새참 때가 되어서 택시를 타고 끄적거리고 와서는 하는 말이, 참 내 어제 먹은 술이 과하여 속이 쓰리고 허니...  
759 그리움 파초
바람과해
2451   2014-07-14 2014-07-26 17:34
파초 그대 그리움에 가슴 졸이고 청초한 잎새 위에 희망을 새겨두고 싶다 너를 바라보며 가냘픈 몸에 입 맟추고 싶다 밤이 되면 잊혀진 너를 그리워하고 아침이 되면 잊혀질 너를 아쉬워하고 또 하루가 지나 조심스레 열어 본 이내 마음의 창가에 아름다움으로...  
758 희망 불심(佛心)
바람과해
2448   2014-06-19 2014-06-19 10:14
불심(佛心) /장광웅 1 팔공산 제일봉 층층계단 길 굽이굽이 마다 숨은 사연들 말없이 떠나가는 불자님들 가슴에 담아가시오 담아가시오 갓바우 갓바위 2 팔공산 허리 안개구름 바람에 밀려가니 푸른 산 파란하늘 아래 불자님들 실타래 풀리듯 소원 성취 하소 ...  
757 그리움 노을 빛 연인은 가고 2
청풍명월
2440   2013-04-18 2013-04-20 02:58
노을 빛 연인은 가고 비단구름에 토해놓은 아픈 생체인가 ? 황혼이 비치는 구름 속에 텅 빈 가슴에 허전함이 고여 님의 그림자도 없네 저녁노을이 내려앉는 바다 일몰 따라 부는 훈풍에 그리움의 꽃으로 피어나 그 여인의 빛난 눈동자처럼 사랑노래 찬미하며 ...  
756 희망 겨울 엽서 2
은하수
2439   2010-02-05 2010-02-26 17:13
오랜만에 다시 온 광안리 수녀원의 아침 산책길에서 시를 줍듯이 솔방울을 줍다가 만난 한 마리의 고운 새 새가 건네 준 유순한 아침인사를 그대에게 보냅니다 파밭에 오래 서서 파처럼 아린 마음으로 조용히 끌어안던 하늘과 바다의 그 하나된 푸르름을 우정...  
755 기타 어머니 1 1
루디아
2438   2013-05-08 2013-05-08 20:27
즌데만 디뎌온 것은 아니었으리라. 더러는 마른 땅을 밟아 보기도 했으리라. 시린 눈발에 얼기만 한 것은 아니었으리라. 더러는 따스한 아랫목에 지져보기도 했으리라. 구멍 난 흙양 말을 신기만 한 것은 아니었으리라. 더러는 보드라운 버선코 를 오똑 세워보...  
754 애닮음 사랑초
바람과해
2436   2011-11-01 2011-11-01 12:10
사랑초/김선자 아련한 그리움 보라빛 날개에 고이 접고 살포시 앉아 있는 청초한 자태 천상의 여인 애달픈 사연은 멍든 가슴 스며들고 실바람도 숨숙여 비껴 가네 어느 날 가련한 날개 위에 또르르 이슬이 맺히면 설레이는 봄볕에 나개를 펴고 외돛에 매달린 ...  
753 기타 사람의 일 1
루디아
2427   2014-01-22 2014-01-22 21:52
사람의 일.... 천양희 고독 때문에뼈아프게 살더라도 사랑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고통 때문에 속아프게 살더라도 이별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사람의 일이 사람을 다칩니다 사람과 헤어지면 우린 늘 허기지고 사람과 만나면 우린 또 허기집니다 언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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