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3890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554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142 73 2008-05-18 2021-02-04 13:15
912 기타 내 마음 2
바람과해
3055   2012-09-01 2012-09-02 02:30
내 마음 /이달형 삶의 길에서 가끔씩 지친 마음은 거친 광야를 질주하며 파도 위를 날고픈 이상을 꿈꾸고 머나먼 바다를 향해 일탈의 날개를 달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단련된 생명 속에서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제 알 것 같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를 ...  
911 그리움 커피를 마시면,,,,, 1
데보라
3055   2012-02-15 2012-02-17 09:59
커피를 마시면,,,,, /蘭草 權晶娥 아무도 없는 나 혼자만의 외로운 시간 갑자기 그리움이 노도처럼 밀려오면 은은한 클래식을 틀어놓고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지난날, 아름다웠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 첫사랑 그 사람이 보고싶다. 볼그스레 복...  
910 가을 가을예찬
바람과해
3054   2014-10-27 2014-10-31 10:24
가을예찬 아~아! 아름답다 비개인 맑은 가을날 아침 하늘이 열려 버릴 듯한 오 색찬란한 태양의 빗살무늬 백설처럼 곱디고운 뭉게구름 솜사탕 되어 하늘을 날고 빠알간 고추잠자리 고공비행 다정한 가을의 사랑이야기 너른 벌판의 코스모스 바람에게 전하는 말...  
909 애닮음 오늘 이 노래를 바칠 일입니다 3
동행
3052 1 2012-02-04 2012-09-13 05:07
오늘 이 노래를 바칠 일입니다. - 侍賢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길을 굽이쳐 돌아들면 幼年의 기억들이 아스라한 먼발치에서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오늘을 발돋움하고 서있을 당신께 바람이 흔들고 가는 개망초의 素素한 노래를 바칠 일니다. 붉은 노을...  
908 기타 인연의 강 2
바람과해
3050   2012-01-11 2012-01-12 16:23
인연의 강/김청숙 인연의 강물 따라 흐르는 것이 인생이련가 흐르고 흐르다 보면 암초가 있다 건널 수 없으면 돌고 돌아 흘러야하건만 흐르는 동안 방향이 바뀌니 돌아가면 안 되고 넘어가야 한다 인연이랄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으로 맺어지는 것 인연이란 아...  
907 기타 성북동의 한국순교복자수도원 3
동행
3050 13 2008-06-27 2008-06-27 11:15
성찬경성북동의 한국순교복자수도원 / 성찬경 때묻은 마음과 몸을 끌고 또 갈까나, 성북동 깊숙한 곳. 은총이 쪼이는 곳. 이승의 양지. 초롱불처럼 열린 감나무 둘러보며 굽은 길 잠깐 돌아 복자교(福者橋) 건너는 날, 맑고 시원한 한국의 가을이다. 이곳에 오...  
906 기타 오동나무 꽃 1
바람과해
3040   2013-06-02 2013-10-12 16:58
오동나무 꽃/이정석 귓볼 간질이는 오월 바람에 더는 참지 못하고 연보라색 초롱불 환히 밝혔네 뉘라서 너를 아름답다 하지 않으랴만 향기로움이 하늘에 닿을 듯 고고하구나! 봉황을 기다리는 지 화초장이 되고 싶은 지 깊은 뜻을 알 수 없지만 온몸으로 자연 ...  
905 그리움 내 그리운 사랑 1
바람과해
3039   2011-02-15 2011-02-22 17:36
내 그리운 사랑 이설영 추억의 길엔 한없이 눈꽃 피어나고 마음의 산엔 매일 같이 그리움의 운무가 맴돕니다 철저히 각인된 추억 속에 매몰된 그리움 그 안에 당신만의 왕국을 세우더니 장미꽃 넝쿨 뜨겁게 온 마음을 감아옵니다 먼 곳에 있는 당신 들리나요 ...  
904 애닮음 장태산 8
바람과해
3035   2012-09-01 2012-09-04 07:42
장태산/김청숙 그대 장구한 세월 삶의 한가운데 우뚝 서서 태산 같은 아버지의 사랑처럼 온화한 미소 나래 피어 산산 조각난 고통의 파편 묵묵히 쓸어안고 오늘도 그곳에 서 있습니다 새파란 새싹 이슬을 마시고 푸른 잎이 되었는데 세월이 흘러 낙엽비가 내려...  
903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데보라
3032   2010-08-24 2010-09-12 22:49
그대 사랑은 꽃잎에 스치는 바람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둘이서 마련한 정원에 꽃이 피고 벌 나비 날아드는 날이면 어느 꽃 위로 스치는 바람되어 향기로 날리는 사랑이게 하자 사랑하는 사람아 눈을 감으면 가슴 위로 뜨겁게 떠오르는 얼굴 우리 서로 어느 밤 ...  
902 애닮음 들꽃 3
바람과해
3027   2012-09-16 2012-09-17 11:22
들꽃 김선자 새벽 이슬 머금고 잡초 속에 숨어 우는 가냘픈 이름이여 농익은 세월에 묻어나는 그리움은 하늘 아래 미소 짓고 소박한 꿈은 바람과 속삭이네 거친 들판 안으로만 응고된 결실은 님을 기다리는 하얀 소망과 한 송이의 작은 맹세여라.  
901 기타 산사의 눈꽃 향기 1
바람과해
3017   2011-02-17 2011-02-22 17:37
산사의 눈꽃 향기 박영서 쌓일수록 더해지는 하얀 성품 세월의 무게 따라. 수행의 깊이 따라 조용히 밝아지는 지혜의 거울처럼 쌓이는 눈송이 산천을 덮으면 득도한 노승의 하얀 마음 되어 빛난다. 수백 년을 대웅전 지켜온 송림 하얀 눈 쓰고 자비의 숲 되어 ...  
900 사랑 또 한 번의 기도 1
귀비
3010   2012-02-23 2012-02-23 23:04
내가 나를 사랑하는 누군가를 더 외롭게 하는 사람이 되지않게 하소서 내가 나를 그리워 하는 그 누군가에게 떠올리기만 해도 다칠 듯한 아픔으로 맺히는 대상이 되지 않게 하소서 순간을 머물다 세상과 멀어진다 해도 눈물로 남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남으며 ...  
899 사랑 느린 우주의 걸음으로 당신을 다시 만났다 2
보리수
3002   2012-08-03 2012-08-04 01:23
느린 우주의 걸음으로 당신을 다시 만났다 / 이윤설 꿈같고 꿈에서 온 아침같다 한때 당신과 나, 우리 둘이는 짝짝이 신발처럼 어색했지만 잘도 어울려 다녔다. 내가 가장 착할 때 당신은 떠났고 왜냐고 묻지 못했다. 조금씩 해와 달의 각도를 맞추듯 그렇게 ...  
898 기타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 1
데보라
2986   2012-04-17 2012-05-23 21:59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 /...이효녕 내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안아도 주고 엎어도 주면서 아주 부드러운 살을 맞댄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가 있었다 어엿하게 생긴 아내가 두 눈을 뜨고 내 곁에 그리도 버티고 있기에 나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것은 불륜이지만 눈 ...  
897 가을 그대 그리워 2
바람과해
2984   2011-11-05 2011-11-16 01:53
그대 그리워/홍연희 바람이 그리 불어도 마음 흔들리지 않으오 그대 눈꽃으로 내려 눈시울 적신다 해도 그보다 더 차가워진 이내 심장. 어쩌란 말인가 추억은 기억으로 두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는데 소중한 인연 그저 쌓으려고만 하지 마오 어느 한...  
896 애닮음 긴 사랑 2
귀비
2983   2012-11-03 2012-11-03 03:09
잊고 살기로 하면야 잊고 살기로 하면야 까맣게 잊을 수도 있는데 불현듯 가슴에 불쑥 나타나 화들짝 놀라게 하는 건 아프게 하는 건 날보고 그래 짐승처럼 살지 말고 사람으로 살라는 걸거야 가끔은 생각하면 살아야지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했던 일들을 얼...  
895 애닮음 백일홍 연가 2
바람과해
2982   2012-10-26 2012-10-29 03:02
백일홍 연가 이설영 뼛속까지 고독한 몸짓 그토록 갈구하던 정 한번 받지 못한 채 떠날 채비를 서두르는 인덕 없는 짧은 생애 백일의 숙명 예감하며 낙화할 땐 지는 것의 의미를 아름다움으로 남기며 떠나는 모습 소유하고 팠던 모든 꿈들 욕심 없이 비우며 순...  
894 사랑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3
귀비
2975 17 2009-01-09 2009-01-09 18:18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폭폭 눈이 나린다 나탸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폭폭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燒酒)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폭폭 쌓이는 밤 흰 당...  
893 가을 가을은 떠나는가?
바람과해
2973   2014-10-29 2014-10-29 17:11
가을은 떠나는가? 불타던 햇살 향긋한 열기 푸르른 나뭇잎 수채화 물감 뿌려 천지간에 가을 꽃 피워놓고 풋 과일 속살까지 새콤달콤 잘도 익히더니 며칠 전 새벽녘 밤엔 천둥 번개 억셍 바람 비까지 내려 성큼성큼 큰 걸음 떠날 채비 바쁘다 아직은 가을 꽃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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