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267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3935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500 73 2008-05-18 2021-02-04 13:15
72 고독 빗물속에 눈물을 숨기고(배경음악)
오작교
1400   2008-05-18 2008-05-18 19:38
최옥비가 내립니다 창밖은 온통 빗금쳐진 세상 그 속에서 나 또한 그어야만 할 못난 기억들을 봅니다 생각하면 당신은 참 야속한 사람 다시는 돌아보지 않던 뒷모습에 나는 더이상 소리낼 수 없는 벙어리종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종탑에서 바라보던 풍경은 당신...  
71 그리움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
오작교
1138 1 2008-05-18 2008-05-18 19:35
용혜원내 마음을 통째로 그리움에 빠뜨려 버리는 궂은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굵은 빗방울이 창을 두드리고 부딪치니 외로워지는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면 그리움마저 애잔하게 빗물과 함께 흘러내려 나만 홀로 외롭게 남아 ...  
70 그리움 바라만 보는 사랑(배경음악)
오작교
1223 1 2008-05-18 2008-05-18 19:32
김윤진하루의 시작은 당신의 기도로 열어갑니다 한낮에는 햇살이 질투할까 혹여 누가 알아볼까 밤이면 살포시 피어났다 울음 삭히며 이우는 달맞이꽃의 애련입니다 바라만 봐도 생각 속에서 부푸는 사랑 투명한 눈물로 애잔함 다독이며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  
69 고독 마음속의 사람을 보내며
오작교
1091 1 2008-05-18 2008-05-18 19:29
정일근마음속에 누군가를 담고 살아가는 것이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기에 젊은 날엔 그대로 하여 마음 아픈 것도 사랑의 아픔으로만 알았습니다 이제 그대를 내 마음속에서 떠나보냅니다 멀리 흘러가는 강물에 아득히 부는 바람에 잘 가라 사랑아 내 마...  
68 사랑 등돌린 사랑조차 아름다운 건
오작교
1238 1 2008-05-18 2008-05-18 19:28
유미성등돌린 사랑조차 아름다운 건 그 안에 그대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잘라내지 못한 내 마음속의 그리움들이 지난날 더 주지 못한 사랑을 안타까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 아침 사람들 모르게 밤사이에 눈이 내려 초라한 겨울 나무위로도 새 하...  
67 그리움 두고 나온 우산
오작교
1090 2 2008-05-18 2008-05-18 19:27
김석주비속에 슬픔이 묻어 왔는가 봅니다 흠벅젖은 내모습이 그렇게 보이는게 두고나온 우산보다 더 남은 미련은 그대도 나처럼 그냥 나왔을까 괜한 근심하는 비 맞은 초라한 나였습니다 이제 내것 아닌 사랑 가랑비 마냥 맞아도 견딜 줄 알았는데 그칠줄 모르...  
66 희망 당신이 주시는 기쁨
오작교
1165 2 2008-05-18 2008-05-18 19:27
박소향가지마다 붉게 익어 터져버린 슬픔이어도 좋습니다 긴 세월의 입김에 허리 휘청한 나무 밑 둥처럼 하얗게 말라붙은 눈물이어도 좋습니다 마지막 과일에 미련처럼 남은 단맛을 당신의 시간 안에 내려놓으시고 떠나는 길목마다 간간이 남아있는 정 한 줄 ...  
65 사랑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가
오작교
1367   2008-05-18 2008-05-18 19:26
박우복당신을 사랑하는 이유가 나의 아픔과 당신의 마음을 달래려 함이 아닙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가 꽃 한 송이 들고 얄팍한 얼굴 살짝 가리며 당신의 마음을 유혹하려 함이 아닙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앉아 외로움을 달래고 그...  
64 그리움 당신을 기다리는 하루
오작교
1204 1 2008-05-18 2008-05-18 19:25
김용택하루종일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이 하루 내 눈과 내 귀는 오직 당신이 오실 그 길로 열어졌습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동안 당신이 오실 그 길에,, 새로 핀 단풍잎 하나만 살랑여도 내 가슴 뛰고 단풍나무 잎새로 당신 모습이 찾아졌습니다...  
63 그리움 당신은 너무 먼 사람
오작교
1083 1 2008-05-18 2008-05-18 19:24
김윤진마치 한 여름밤 꿈을 꾸고 난 듯 보물을 손에 쥐었다가 놓친 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착각 속에서 행복했지만 처절히 초라합니다 피하려는 것을 먼저 알았어야 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돌아본 사랑은 눈물 꽃으로 시들고 또 다른 사랑은 버선발로 ...  
62 그리움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오작교
1306 3 2008-05-18 2008-05-18 19:22
정유찬비가 오는 날엔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푸르고 푸른 하늘에 눈이 시린 날에도 구름이 뭉실뭉실 흘러다니는 날에도 바람이 몹시 불거나 안개가 자욱한 날에도 나는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때로는 흐르는 강물 위에 가끔은 스치는 바람 위에 혹은 잠시 ...  
61 그리움 다시 첫사랑의 시절도 돌아갈 수 있다면
오작교
1073 2 2008-05-18 2008-05-18 19:21
장석주어떤 일이 있어도 첫사랑을 잃지 않으리라 지금보다 더 많은 별자리의 이름을 외우리라 성경책을 끝까지 읽어보리라 가보지 않은 길을 골라 그 길의 끝까지 가보리라 시골의 작은 성당으로 이어지는 길과 폐가와 잡초가 한데 엉겨 있는 아무도 가지 않은...  
60 희망 네게 이런 존재가 되고 싶다
오작교
1408   2008-05-18 2008-05-18 18:06
김혜원너의 뒤에서 항상 널 바라보지만 넌 내가 뒤에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조용한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네가 세상의 힘겨움에 시달려 지쳤을 때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비처럼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바람처럼 그런 존재가 되고 ...  
59 희망 내게 당신은 행복입니다
오작교
1258 1 2008-05-18 2008-05-18 18:06
김락호헝클어진 내 삶을 빗질합니다 가슴에 고여 드는 행복 때문에 창문을 활짝 열고 숨을 쉬어야만 합니다 맘속 깊이 맺힌 사랑이 너울져 잔잔한 행복에 눈물 적시며 그 마음 고이 접어 감추고 광인이 되어가듯 헐헐한 웃음을 웃습니다 당신을 향한 바램이 너...  
58 사랑 내가 한 사람을 사랑할 때는
오작교
1339 2 2008-05-18 2008-05-18 17:35
최석우내가 한 사람을 사랑할 때는 그가 가진 것이나 보여 지는 것만을 보게 하지 마시고 그의 숨겨진 영혼의 무늬와 순수함을 살피게 하소서 사랑할 때는 온 마음을 다해 그의 모자람까지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주시고 지나치게 확인하고 나만을 고집하...  
57 사랑 나만의 사랑
오작교
1331 5 2008-05-18 2008-05-18 17:34
정유찬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저문 날에 어둠과 함께 스며드는 그리움으로 당신을 불러봅니다 사랑해도 된다고 허락받지 않았지만 그저 혼자 좋아 불러보는 사랑노래가 흐뭇하기만 합니다 흐뭇하다가 아쉽다가 뭉클하다가 슬퍼지고 만 ...  
56 사랑 나를 찾게 해주는 당신
오작교
1688   2008-05-18 2008-05-18 17:18
김용택내 당신께 쉽게 가지 않았습니다. 발소리, 숨소리 죽이며 가시를 이고 갔습니다. 그러나 모든 걸 불사하고 격렬히 달아갔습니다. 인생이 허무 위에 서 있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허무가 아름다워지고 살아 숨쉬기 시작하는 걸 보았습니다 당신...  
55 사랑 나는 참 행복합니다.
오작교
1359 3 2008-05-18 2014-05-08 17:31
용혜원목매인 사람처럼 그리움이 가득하게 고인 눈으로 오랜 날 동안 그대를 찾아다녔습니다 낡은 영화 필림처럼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그대를 오랜 세월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봄이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향기 속에 연인들이 사랑을 나눌때 내 가슴은 그...  
54 사랑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오작교
1386 2 2008-05-18 2008-05-18 17:16
김용택작년에 피었던 꽃 올해도 그 자리 거기 저렇게 꽃 피어 새롭습니다 작년에 꽃 피었을 때 서럽더니 올해 그 자리 거기 저렇게 꽃이 피어나니 다시 또 서럽고 눈물 납니다 이렇게 거기 그 자리 피어나는 꽃 눈물로 서서 바라보는 것은 꽃 피는 그 자리 거...  
53 그리움 그 이름 부르면 눈물이 먼저
오작교
1149 3 2008-05-18 2008-05-18 17:15
유성순사무친 그리움 밀려오는 쓸쓸한 밤 향촉 하나 촛불 둘 밝힌 자리 얼마나 기다리며 기다린 시간이었나!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 지난 추억 풀어 헤치면 눈물이 흐르기에 벙어리 냉가슴 앓듯 끝없는 세월 만 흘렸네. 가난한 세월 무심한 세월 속에 눈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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