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513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341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002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583 73 2008-05-18 2021-02-04 13:15
333 이름 없는 꽃 2
바람과해
2561   2012-06-14 2014-05-22 13:57
이름 없는 꽃 이달형 님이 떠난 외로운 길 깊은 산 험한 계곡 찬 서리 가시밭길 위에 순교로 빚은 사랑 봄의 길목에서 붉게 타오르고 솓아지는 햇살 아래 부서지는 향기는 매마를 대지 위에 가득 드리우고 아지랑이처럼 작은 가슴에 피어오른다. 아! 오늘도 이...  
332 기타 내 마음 2
바람과해
3077   2012-09-01 2012-09-02 02:30
내 마음 /이달형 삶의 길에서 가끔씩 지친 마음은 거친 광야를 질주하며 파도 위를 날고픈 이상을 꿈꾸고 머나먼 바다를 향해 일탈의 날개를 달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단련된 생명 속에서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제 알 것 같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를 ...  
331 천태산 진달래 2
바람과해
2456   2013-04-16 2013-04-17 06:45
천태산 진달래 이달형 오월의 푸르름에 구름은 잠이 들고 깊은 계곡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는 삼단폭포의 맑은 숨결 소리가 온몸에 스민다 천 년의 세월을 대답 없는 암벽에서 가냘픈 뿌리 내리고 찬 서리 모진 바람과 벗 삼아 한 송이의 꽃으로 누구를 기다리...  
330 그리움 파초
바람과해
2454   2014-07-14 2014-07-26 17:34
파초 그대 그리움에 가슴 졸이고 청초한 잎새 위에 희망을 새겨두고 싶다 너를 바라보며 가냘픈 몸에 입 맟추고 싶다 밤이 되면 잊혀진 너를 그리워하고 아침이 되면 잊혀질 너를 아쉬워하고 또 하루가 지나 조심스레 열어 본 이내 마음의 창가에 아름다움으로...  
329 그리움 서리꽃
바람과해
2547   2018-10-28 2018-10-28 11:20
서리꽃 밤안개 속에 별들과 함께 일기를 쓰다가 촛불의 흔들림 속에 시야조차 흐리다 백지에 부치지 못한 사연들 가슴마다 시려드는 사연들 마음이 아려오네! 사람아 사랑아 봄에도 녹지 않는 이 마음을 어찌할까  
328 기타 아픈 만큼 2
바람과해
3371   2011-03-10 2011-03-30 12:54
아픈 만큼 이금숙 아픈 만큼 성숙한 삶 깊어지는데 잡초가 뒤엉켜 어떻게 살 것인가 창조주의 선과 악 선택은 자유로운데 상처가 꿈틀거려 가두어 둔 채 생의 아품을 안다면 좋은 맘 사리어 가라앉힌 가라질랑 태워 버려라 햇나물 묻혀 배 채운 만족 그 누군가...  
327 그리움 빈의자
바람과해
1056   2022-09-03 2022-09-03 15:40
빈의자 찬이슬 머금은 단풍잎 색동 옷 갈아입고 무르익은 가을하늘 드높이 떠 있는데 나홀로 외로이 님 그리워 몸서리 치네 아 님은 다시 오시련만 시린 가슴 따스하게 감싸시던 등줄기 한없이 그리워라  
326 그리움 꽃 상여
斗 山
2029   2014-05-30 2014-05-30 12:59
꽃상여 詩 / 이 현기 청호 석불산 능선 한 송이 꽃 피었다 바람에 나부끼며 피어 있는 들국화 꽃상여도 못타고 가신 나의 어머니 뻐꾸기 울음소리 들릴 때 당신 가슴에 숨겨둔 한 보고 싶습니다! 양지 바른 선영하에 꽃피고 꽃이 지는 소나무 숲 사이 당신 계...  
325 가을 가을편지 1
시몬
2419   2013-08-17 2013-08-17 22:48
9월 동구밖을 나서면 가슴 저미는 바람이 있다 먼 길 떠나고 싶은 나무들 빗물에 몸을 씻고 어디로 갈려나 고운 옷 갈아입었다 스산한 바람이 빛고운 가지를 흔들어댄다 날 따라오라고 9월 강둑에 서면 두 팔 벌려도 안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누가 널 애호...  
324 고독 바람은 바람일 뿐 1
시몬
2129   2013-08-22 2013-10-11 20:58
바람은 바람일 뿐 이영균 그냥 놓아주자 훅! 스치는 입술 아쉬워도 그냥 놓아주자 아무런 약속도 바라지 말자 머물기를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집착일 뿐 머물 수 없는 인연이어서 더 애틋한 것이다 그래도 기대는 버리지 말자 상처라 여기지 말고 환희의 순간...  
323 가을 가을 애인
데보라
1935   2010-10-30 2010-10-30 03:39
가을 애인 이 설 야 정갈한 가을이슬로 세수룰 하고 가을 물빛으로 연한 화장을 하고 온통 가을을 입은 여자 가만히 바라보면 얼굴만 빨개져 말이 없어도 투정 한마디 없고 싫으면 가라해도 말없이 고개만 천천히 흔드는 여자 네게 그런 첨한 애인있었으니 단...  
322 사랑 아내의 남자 1
시몬
2331   2013-08-27 2013-10-11 20:49
아내의 남자 / 이석현 연애시절 아내의 지갑을 몰래 훔쳐보았을 땐 은발의 리처드 기어가 있었고 결혼 전후 용모 단장했던 내 모습이 한참을 자리하나 싶었는데 이내 아들 돌 사진으로 바뀌었더군 허둥대며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한참을 잊고 살다 어쩌다 열어...  
321 그리움 2
시몬
2115   2013-10-04 2013-10-04 10:30
겹 / 이병률 나에겐 쉰이 넘은 형이 하나 있다 그가 사촌인지 육촌인지 혹은 그 이상인지 모른다 태백 어디쯤에서, 봉화 어디쯤에서 돌아갈 차비가 없다며 돈을 부치라고 하면 나에게 돌아오지도 않을 형에게 삼만원도 부치고 오만원도 부친다 돌아와서도 나에...  
320 기타 농담 1
시몬
2079   2013-08-23 2013-10-11 20:56
농담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  
319 기타 3월의 속삭임 2
바람과해
3580   2010-04-02 2010-04-20 10:59
★*…삼월의 속삭임 시인/ 청호 윤봉석 연둣빛 숨죽였던 침묵의 겨울 매섭던 칼바람 삼월이와 사투를 벌이다 끝내 목이 잘린 갈색 추억 앙상한 나뭇가지 꿈꾸던 연둣빛 사랑 이제서야 화사한 웃음으로 달짝지근한 매화향이 말문을 열고 꽃과 나비 연을 맺은 속...  
318 사랑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1
귀비
4843   2011-09-30 2011-09-30 18:02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 동 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 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  
317 그리움 편지 2
데보라
2580   2011-12-11 2011-12-16 11:15
편지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 못 이...  
316 기타 김장배추 2
데보라
1650   2009-11-27 2009-11-28 14:46
 김장배추 시/ 유요한 질긴 인연의 뿌리가 잘리고 겹겹이 쌓였던 교만도 통째로 잘렸다 한세월 무게가 발가벗기고 무거웠던 짐들을 내려놓으니 이제야 진실 앞에 서걱거리는 눈물로 자신을 맡긴다. 세례를 받은 순간 소금의 능력으로 거듭난다. 조화로움의 경...  
315 사랑 아! 해바라기여.
동행
2618   2012-05-31 2012-05-31 22:14
Ah Sun-Flower /William Blake Ah Sun-flower! weary of time, Who countest the steps of the Sun; Seeking after that sweet golden clime, Where the traveler's journey is done; Where the Youth pined away with desire, And the pale Virgin shrouded i...  
314 기타 여명의 아침이 오면 /... 3
데보라
3615   2011-09-04 2011-10-01 08:36
여명의 아침이 오면 / 원화 허영옥 내 영혼이 잠이 들던 어둠이 지나 하늘빛 밝아 오는 아침이 되면 창가로 쏟아져 들어오는 세상은 너무나 포근한 당신 미소 되니 세상을 다 얻어 버린 전 제 세상이 된 아침을 반깁니다. 창가에 눈부시게 빛나는 사랑으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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