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안의 바다

이현기

언젠가 당신 얼굴 앞에 설때
당신은 조금도 나를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기억할 수가 없었습니다!

슬픔을 안고 괴로움 버티고 있을 때
보살핀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세상이 당신의 것 아니기 때문에
고독에 잠겨 거리를 헤매던 날들
모르실 것임니다

허덕이는 배에 냉수를 마시며
참을 수 없는 향수에 젖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기도를 했습니다!

날마다 당신 품 안에 안겨 있던 날을 기억하며
걸었습니다!
별을 보았습니다!

무수한 별들 앞에 나는 울었습니다!
이렇게 세상을 알게 한 어머니를
나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