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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연서(戀書) / 김설하

오작교 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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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karim (두려움) / Candan Erc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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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6.10.25. 13:26

그렇습니다.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내리는 비 한 줄기에도 소름이 돋도록

그리움들이 스물스물 되살아 나고,

잊혀졌던 자잘한 것들이 회오리가 치듯이

추억의 저편에서 건너져 오는 것은.

 

10월의 마지막 즈음에서 만나는 가을비는

지독하게도 외롭고 눈물이 날 만큼 가슴이 아릿해져 옵니다.

가을입니다.

보현심 2016.10.25. 14:50

네~~~~

멋진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기도하며++++^^,^^꿀꿀///

오작교 글쓴이 2016.10.25. 16:07
보현심

가을빛이 아름다워지니깐 보고픈 님들의

흔적도 만나지게 되네요.

참 오랜만에 님의 흔적을 만납니다.

언제나 평안하게 잘 계시지요?

고운초롱 2016.10.26. 16:44
보현심

보현심님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뵌거 같아요

잘 지내셨지요?

고운초롱 2016.10.26. 16:43

그대를 향한 그리움
.
.
애절하고
간절하게 타는 가슴이군요.

 

그래도
울 감독오빠는 맘껏 흘러내시고 계시니까
행복하실거 같으네요~

하은 2016.10.27. 03:33

오작교님의 영상에서 비가 자주 내리는걸 보니 확실히 가을 인가 봅니다.

벌써 10월이 다가고 있네요.

비에 젖어서 뒹굴지도 못하고 땅에 붙어있는 낙엽들을 바라보며

한 몇칠 먹고 자고하는 기차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럴때 같이 가 줄수 있는 친구 한명만 있다면.....

오작교 글쓴이 2016.10.27. 07:30
하은

예. 하은님.

꼭 비가 내리는 날에만 영상을 만들게되네요.

가을에 내리는 비는 사람의 가슴을 퀭하게 만들잖아요.

 

저 역시 가을비 내리는 날이면 기차여행을 생각하곤 하는데

하은님과 뜻이 통하였네요.

가까운 곳에 계시면 도란도란 차창을 스치는 가을을 이야기하며

함께 여행을 했으면 좋았을 건데......

 

이런 글귀를 본 적이 있습니다.

 

"겨울비 내리는 날 전화하여 '술 한 잔하자'고 했을 때

'왜?'라는 물음없이 술 잔을 내미는 친구 한 명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문득 내 곁에 그러한 친구가 있는 지 돌아보게 됩니다.

 

가을이 소리없이 깊어지고 있네요.

좋은 추억 남겨지는 가을이 되세요.

하은 2016.10.28. 01:19
오작교

이제 리타이얼하고 나시면 부부동반해서 쎈프란시스코로 놀러 오세요.

이곳에 센디에고부터 씨에틀까지가는 엠츄렉이 

바다를 끼고 몇칠동안 가는 기차가 너무 멋있다고 하는데

같이 가줄 친구가 없네요.

한번 용기 내 보세요.전 대 환영 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6.10.28. 07:43
하은

하은님. 그럴까요?

저도 정말로 가보고 싶어요.

예전에 제인님께서 하와이에 꼭 한번 오라고 했었는데

10여 년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가보지를 못하고 있네요.

제 '버킷리스트'에 꼭 기입을 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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