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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그려준 하얀 보고픔 / 오광수

오작교 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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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Встреча с Мастером / Renara Akhound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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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7.02.03. 13:20

퇴직을 하면 좀 한가해질 지 알았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탓인지 변변하게 새해 인사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졸작인 영상도 오랜만에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먼 2017.02.03. 16:42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가 목표한 학업을 완료했습니다.

올 2월 중순쯤에 드뎌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배움 때문에 힘들었던 만큼 지금 얻은 결실이 눈물나게 기쁩니다.

 

힘들 때면 이곳에서 음악과 함께 잠시 쉬곤 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쥔장님의 깊은 배려 덕분입니다.

 

종종 들러 안부 놓겠습니다.

 

아마도 올해는 영상처럼 하얀눈을 보기 힘들겠죠? ㅎㅎ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우먼올림.

오작교 글쓴이 2017.02.03. 22:19
우먼

우먼님.
드디어 해내셨군요.

늦게 공부를 한다는 그 고통과 어려움,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상상하기 힘든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이지요.

큰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 오랜만에 오광수 시인님의 시어들을 영상으로 꿰면서

옛생각들이 많이 났었는데,

역시 첫 번째의 댓글을 1세대 가족분이신 우먼님께서 놓아주시네요.

 

반갑고 그리고 고맙습니다.

하은 2017.02.04. 01:46

오작교님 이제는 다시 삶속으로 돌아 오실 여유가 생기셨나봐요.

저도 해보니까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는것이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좋은 영상 보여 주세요.


눈이 펑펑 쏱아지는 영상을 바라보니 제 마음까지 풍성해 지는것 같아요.

여기는 오작교님이 좋아하시는 비가 매일 하염없이 내리고 있어요.

영상속에서 한참 머물다 갑니다.


우먼님 참 대견하십니다.

진심으로 축하 박수를 보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7.02.04. 10:30
하은

예. 하은님.

이제는 제법 새로운 것들에 대한 낯설음이

사라지고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반평생을 규칙적인 출퇴근을 하다가

매일 집에 있는다는 것 자체가 이상스러워서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곤 했습니다.

 

이곳에도 오늘 비소식이 있습니다.

겨울에 내리는 비는 정겹기도 하고,

청승맞기도 하고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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