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 이해인

오작교 11047

0

7

  La Puerta / 진선
신고공유스크랩
7
오작교 글쓴이 2017.04.11. 10:06

이사를 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집공사가 이제야 끝나고

새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직은 담장이며 집 주변의 정리가 끝나지 않고

방마다 짐더미들이 지뢰처럼 널려 있어

마치 낯설은 곳에 놓여진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차차 정붙이고 사노라면 좋아질 것으로 압니다.

 

모처럼 비가 내린 탓으로 한가한 시간을 갖습니다.

어제까지 시끌쩍하던 담장공사하시는 분들의 몸놀림들도

비가 주는 고요함 속에 묻혔습니다.

 

2층 서재에서 내려다보이는 비오는 날의 풍경이

더욱 더 평화롭게 느끼어 집니다.

이 편암함을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바람과해 2017.04.14. 11:23

새집으로 이사 오셨다구요

앞으로 좋은일로 늘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사 축하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7.04.14. 22:04
바람과해

바람과해님.

축하 고맙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를 하겠습니다.

尹敏淑 2017.04.17. 14:26

오작교님 새집을 지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난 언제나 새집 지어보나~~~ㅎㅎ

새집에서 천사님과 알콩달콩 재미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행복을 누리시길 빕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7.04.17. 22:05
尹敏淑

예. 윤민숙님.

오랜동안 꿈만 꾸다가 퇴직무렵이 되면서

저질렀습니다.

이사는 했는데 아지도 여기저기 정리가 되지 않아서

왼통 짐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열심히 건강하고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렵니다.

하은 2017.04.21. 01:00

내일도 내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그냥 오늘을 즐기며 감사하며 살고 싶어요.

오늘도 곁에 있는 모든것을 사랑하며 살것입니다.


이사까지 하셨군요.

참 많은것이 바뀌어서 좋은점도 있겠지만 다시 시작한다는것이

힘드시겠어요.

오작교님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전 이제는 뭐든지 새롭게 시작하는것이

두렵게 느껴져요.

그냥 내손 때뭍은 것들이 좋고 그냥 오래된것들이 편안하고 좋아요.


오작교 글쓴이 2017.04.21. 08:52
하은

하은님.

이율배반이라는 말이 있지요.

새롭게 시작을 한다는 것은 미지의 세상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함께 오는 것 같아요.

익숙한 것이 좋지만 때로는 새로운 것들이 좋을 때도 있듯이요.

 

아직은 집 정리가 되지 않아서 엉망 - 집 옆 교회에서도 큰 공사를 시작하여

이래저래 어수선 합니다 - 입니다.

지금도 미장공사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샘터랑 뒤안길 미장공사를 하고 있거든요.

아마도 다음 주말 쯤이면 대충 공사는 끝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보다는 더 익숙해지겠지요.

 

요즈음엔 아들녀석하고 간이창고도 짓고,

고기구이통도 재료를 사다가 조립하고,

그러면서 알콩달콩 다투기도 하고 뭐 그러면서 삽니다.

이러한 소소한 것들이 행복의 편린들이겠지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1.01.29.21:04 105820 0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15.09.23.10:22 118967 +1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11.04.05.18:14 133486 +1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07.02.14.10:38 179793 +98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08.01.20.17:22 123075 +34
423
normal
오작교 18.10.28.15:33 10436 0
422
normal
오작교 18.04.04.08:13 11860 0
421
normal
오작교 18.03.26.23:45 10534 0
420
normal
오작교 17.12.21.17:33 11328 0
419
normal
오작교 17.12.09.11:13 11221 0
418
normal
오작교 17.11.18.22:49 10891 0
417
normal
오작교 17.11.02.20:55 11882 0
416
normal
오작교 17.09.07.09:40 10471 0
415
normal
오작교 17.07.25.10:34 11229 0
414
normal
오작교 17.07.02.14:54 11249 0
413
normal
오작교 17.05.24.10:44 11359 0
412
normal
오작교 17.05.09.10:14 14938 0
normal
오작교 17.04.11.10:03 11047 0
410
normal
오작교 17.02.15.11:29 11147 0
409
normal
오작교 17.02.03.13:19 11040 0
408
normal
오작교 16.12.21.13:14 11752 0
407
normal
오작교 16.12.01.09:09 11544 0
406
normal
오작교 16.11.10.17:23 11000 0
405
normal
오작교 16.11.03.11:23 11029 0
404
normal
오작교 16.10.25.13:23 1131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