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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의 노래 / 김옥자

오작교 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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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9.10.18. 20:13

1개월이 넘어서야 허접한 영상 하나를 또 걸어 봅니다.

 

가을이 제법 깊어지고 있습니다.

푸르름이 어느 덧 사라져 버린 즈음,

가을겆이가 끝난 들녘의 황량함들이 가슴을 더욱 더 비워내고 있습니다.

 

10월도 중반이 지나 가 버렸네요?

그렇게 모든 것들이 떠나고 있는 가을입니다.

별빛사이 2009.10.18. 22:17

홈단장 하시느라
고생하시고 수고많았습니다.

단풍 벗삼아 나들이라도

다녀오시지요.....^^*

단풍012.gif

오작교 글쓴이 2009.10.19. 08:00
별빛사이

이곳 남녘에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말이나 그 다음 주말께는 절정을 이룰 것 같지만요.

 

지리산이라도 다녀 올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하수 2009.10.19. 01:10

color_09가을.jpg

 

좋은 기억은 영원히 간직 하고픈 계절 가을이 깊어 만 갑니다

책 갈피에 예쁜 단풍노래 접어 넣어 오래 오래 기억 하렵니다

오작교님!

새 홈 첫 작품 감사합니다.....

깊어져 가는 가을따라 마음도 익어 가시기를........♡

오작교 글쓴이 2009.10.19. 08:07
은하수

단풍길을 걸어가는 남녀의 뒷모습이

행복하다기 보다는 쓸쓸함이 잔뜩 배어 있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지요.

가을은 모든 것들이 쓸쓸해져 보이는 참 이상한 계절이지요?

한일 2009.10.19. 14:24
오작교님과 등록하신님들,
아름다운 결실의 10월
그리고 2개월 여 남은 금년 내내
더욱 더 건강, 소원성취, 행복, 기쁨, 축복
충만하여 밤과 낮 가릴 것 없이 내내 승리의 생활이
항상 즐겁고 기쁘고 만족, 축복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9.10.19. 15:23
한일

한일님.

오랜만에 이 공간에서 님의 글을 만나네요.

10월은 시작과 함께 추석이 들어서인지 덧없이 가버립니다.

이제 10여일 남짓한 10월,

아름다움으로만 채워지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일님도 내내 더 건강하시고,

소원성취, 행복, 기쁨, 축복이 충만하시길 기월합니다.

울타리 2009.10.20. 11:25

단풍잎이야,

차곡 차곡 쌓아졌다가

더 고운 잎이 되어 다시 오려고

짓눌리고 삭아짐도 견딘다지만...

 

세월,

버티어 보려고 번개비 몰아치고

천둥소리 소란 스럽지만

계절이 가고 옴이,

새삼 신비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오작교님,

가을 빛 햇살처럼 반짝 반짝 기쁜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9.10.20. 16:04
울타리

세월의 덧없음이야 어제, 오늘 겪는 일도 아닌데

그래도 10월이면 더욱 더 쓸쓸함까지 배가되어서 실감을 하곤 하지요.

 

가을 햇살은 참으로 좋습니다.

반짝 반짝 기쁜날이 될께요.

패랭낭자 2009.10.23. 15:15

어젠

용봉산 병풍바위에 올라 시내를 내려다보며

불어오는 시원한 가을바람에 단풍과 벗하고 상쾌한 맘 한보따리를 메고 왔습니다

높지않은 코스라서 초보자들이 첫 산행지로 많이 손꼽히는 곳이기도하지요

 

마음같아서는 정상에 올라 얏~호 소리도 함 질러보고픈 맴 굴뚝이건만......

홍성 친구집에 방문 목적이 예약되어있었기에 미련을 접었습니다

2시간남짓 코스을 택해 병풍바위쪽으로 올랐다 발길을 돌려 하산하며 약수로 목을 축이고는

이내

친구집을 향해 내달았습니다 

 

아름다운 단풍

억새풀

바위

불어오는 상쾌한 가을바람에 솔글송글 맺혔다흐르던 땀방울이 훼~리릭 날라간다

우리들 기분은  하늘을 나는 새~털처럼 가볍다

하루해가 많이 짧아져있어서 가을걷이돕는다는 명분도 시늉만.......

 

이 밭 저 밭 다니며 구경하고

친구서방님이 알또란같이 가꾸어 놓은 무공해선물만...

배추랑 무우

고추랑 냉이 파

고구마  갓 호박 등등...한보따리 차에 가득히 싣고만 올라왔네

다음번에는 고추따고 고구마캐주러간다꼬 또 또 큰소리들 뻥뻥 날리고......

황금벌판이 눈에 아른아른~ ~ ~ ~ ~ ~

 

오작교 글쓴이 2009.10.24. 23:01
패랭낭자

패랭낭자님.

가을 수확을 하고 오셨군요.

이곳 남쪽에서는 가을겆이가 거의 끝나가거든요.

 

가을을 가슴에 담뿍 담고 오셨으니 겨우살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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