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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었습니다 / 이설영

오작교 6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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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변주 2 / For Clarinet & Harp) / 푸른안개 OS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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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2005.08.04. 08:48
넘 늦지 않으려고 일찍 왔습니다
오늘도 시원한 영상속에 머물며 인사 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04. 09:49
천천히 오셔도 되는데요....
대체적으로 보면 우리 홈은 우먼님께서 제일 먼저
문을 여시는 것 같습니다.
늘 좋은 답글을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지송 2005.08.04. 11:38
슈퍼우먼님. 안녕하세요?
모처럼 날씨가 밝습니다.
더울 때는 밉기만 하던 해였는데 많은 비가 내린 후에 만나는
햇살은 반갑기만 합니다.
사람이 이렇듯 간사한 동물이랍니다.
울타리 2005.08.04. 16:02
새싹을 틔우고 잎을 피우기에는 너무 늦은듯한 고목이
이설영님 의 고운 시 와 어우러져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오작교님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단비 2005.08.04. 16:39
너무 늦었습니까?
이렇게 전원스러운곳에서 전원스러운 단비랑
예쁜 돌맹이 줏어 물수제비 만들며 멱 감던 기억 마저도 떠올리기엔
정말 너무 늦었나요?
그런가요?
그렇군요.
그럼 내세엔 일찍 시작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곤 예쁜 상념만 좋은 상념만 심어드리겠습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겠죠?
잠시 회상하는 추억
추억을 먹고사는 단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04. 16:54
울타리님.
이미지의 고목을 대하는 순간
꼭 삶의 반환점을 한참이나 지나버린
우리네 현위치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무거웠습니다.

그렇지요?
새싹을 틔우기엔 너무 늦어버린 고목 그리고 피폐해져버린 가슴....
이제는 정말이지 접어야 한다는 안타까움들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조금은 우울해 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04. 16:57
전원스러운 단비님.
현세에서도 다 이루지 못함들이 안타까운데
내세라니요..
그렇게나 멀리 약속을 잡아 놓으시면 언제 기다립니까??
그렇다고 일찍 가볼수도 없고....
기다리다가 다 타버리는 가슴은 어떻게 할까요?
겨울바다 2005.08.05. 01:39
나 당신을 사랑하기엔 너무 늦은 겁니까
나 당신의 또 다른 기억속으로 파고 들기엔
정말 너무 늦은 겁니까
나 이렇게 늦게 온건 당신을 조금 사랑해서가 아닙니다
다만 내 작은 가슴속에 움트는
당신을 향한 애틋한 사랑의 씨앗이
현실이라는 무게에 짓눌려 꺾어질까 두려워
너무 오래 보듬었던 까닭이었습니다

오작교님
이 늦은 시간 나또한 넘 늦게 온건 아닐런지요
행여나 너무늦어 대문마져 걸어 잠글까
헐레벌떡 뛰어 왔습니다
언제나 편안함을 주시는 님의 글 잘읽고 갑니다
무릉도원 2005.08.05. 09:21
지나가던 길을 멈추게 만드는 마법을 지니셨습니다 그려....
지나가는 나그네 가는길 잊고
글에 취해 영상에 취해 잠시 세월을 낚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05. 09:42
겨울바다님.
그럴리가요? 고운님께서 오신다면 버선발로 뛰어나가 문을 열어야지요.
서화담을 만나기 위해 10리를 버선발로 걸었다는 황진이의 가슴으로.....
늘 좋은 흔적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향일화 2005.08.05. 10:00
어제 휴가 후 돌아와 지친 마음이었는데
오작교님의 마음처럼 싱그러운 영상을 만나며
잠시 마음 회복 얻어 갑니다.
다녀가신 모든 님들도 항상 건강하시고
기분 좋은 비밀이 생기는 그런 8월이 되길 빌겠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05. 13:33
향일화님.
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우리네 삶에서 휴가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다음주에는 휴가를 떠납니다.
주산지로 유명한 주왕산을 한 번 다녀올까 생각 중입니다.
주산지에 가면 영상시 배경으로 쓸 수 있는 사진을 많이 가져 오겠습니다.
시루봉 2005.08.05. 16:48
오작교님 방끗요
고목에서 한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면 그것처럼 멋진인생도 없지 않을까합니다.
꽃을 피울려면 새싹을 틔워야겠지요. 노력하면 꼭 새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가 늦게라도 맺을거라 확신합니다. 열심히 살자구요. 인생은 지금부터 라구요 화이팅!
산마루 2005.08.07. 16:05
다른손님은 몰라도 지는 늦어도 정말 한참 늦었네요.
오늘은 날씨가 쬐금 견딜만 해서 오전에 가벼운 등산좀 하고 방문했습니다.
그러니 늦을수 밖에요. 원래 ^멍^청도는 말은 늦어도 행동은 빠르다는데 지는요 말도 행동도 전부
느리답니다. "슈퍼우먼/지송/울타리 /단비/겨울바다/무릉도원/향일화/시루봉님들의 좋으신 말씀은
언제 들어도 가슴에 와 닿는답니다. 지는 방문했다는 인사만 드리고 갈께요^^
cosmos 2005.08.07. 23:54
오작교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곳은 속초..
동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머물면서..
고국을 흠씬 느끼고 있는중입니다.

남해로 동해로...
계속 이어지는 강행군이지만
나름대로 건강하게
여행을 즐기고 있는중입니다.

분위기 있는
오작교님의 영상과
이설영님의 좋은 글을 늦게 만나게 되었네요
너무 늦은것이 아닐런지요?^^

늦었지만
안부 전하면서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다녀가신 고운 님들도
좋은밤 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5.08.08. 00:04
오랜만에 님을 만납니다.
속초에 계시는군요. 좋은 곳이지요.
님의 흔적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님이 같은 하늘아래에 계시다는 것 만으로
그저 기쁘기만 합니다.
고국의 향기를 많이 많이 가슴에 품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내일은 며칠 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머무시는 동안 편안하고 좋은 추억만 만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먼 2005.08.08. 00:30
코스모스님 안녕 하세요
오랜만에 뵈어요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울타리 2005.08.08. 12:10
코스모스님 안녕 하세요.
오랫만에 님의 흔적을 만납니다.
여행 중이시군요?
부지런히 다니시며 고국의 정취를 가득 안으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오작교님,
아름답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허무 2005.08.13. 17:32
오작교님! 여전하시네요.

너무늦었나요? 다음번엔 늦지안도록할께요.
일을하다보니 어느땐 잠시 잊어버리곤하네요. 정신차리고 뒤돌아보면 너무도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모쪼록 건강하시구요, 얼마남지 않은 여름 뜻깊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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