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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마음 / 박순영

오작교 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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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실(젊은이의 양지 OST 중 '현지의 테마' /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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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2005.10.13. 23:26
보고 싶습니다
오작교님도 보고 싶구
이곳의 님들도 보고 싶구
그러나 서글퍼 보고픈것이 아니고 언제나 따뜻한 님들이시기에
보고 싶습니다
이 가을엔 마음을 주고 받는 님들과 취하고 싶습니다
이별은 아픕니다
하늘도 땅도 몽땅 어디론가 흔적없이 사라진듯한 공허함으로 더욱 아픕니다
이곳의 님들 이별 하지 마세요
그러면 많이 아픕니다 정말 아픕니다 아리게 아리게....
오작교 글쓴이 2005.10.14. 09:16
어젯밤에 님의 글을 보았었습니다.
답글을 쓰다가 가슴이 답답해져서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시인은 자신의 글에 취하여 가슴이 아프다는데
저도 제가 만들어 놓은 영상에 가끔 취합니다.

다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기운차게 발짓을 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운초롱 2005.10.14. 11:08
오작교님.
올리신 글을 보면..
늘~ 마음 한켠에 자리한 그대가..
그리운 님의 그림자가 있어 가슴 저려 옵니다.

여전히 마음을 울리는 좋은글 음악과
이쁜영상에 취하고 또 취했습니다.^^

오작교님.
우먼님.우린~
이별은 하지 말자구요.^^ㅎㅎㅎ

오늘도~
참~좋은날 되시고요*^^*

오작교 글쓴이 2005.10.14. 11:32
이별이 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크건 작건 우리는 늘 이별을 하면서 삽니다.

이별연습이 되어 있지 않은 저는 작은 이별에도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이별연습도 부지런하게 해두어야 할 일입니다.
사랑이 2005.10.14. 17:05
이별뒤엔
아름다운 만남이 기다리지 않을까요.
그래도 이별은 슬픈걸.....
가슴이 울컥
뜨거움이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반복하여 자꾸만 젖어 보았습니다.
영상에 빠져....
우먼 2005.10.15. 00:22
오작교님 어찌 가슴이 답답하였는지요
그런 답답한 가슴앓이는 쇠주가 최고 디..
답답한 맘 다시 찾아오면 쇠주나 한잔 나누어봄 어떠실런지요 ㅎㅎㅎ
깊게 취하지 마세라
깊게 취하면 중증이라 안합니까
후다닥 떨어 보내시고 화통하게 웃으며 보내요 우리..
겨울바다 2005.10.15. 00:46
깊어가는 가을 만큼이나 그리움이 짙어갑니다
숱한 기억들이 내 육신의 영혼에서
하나 둘씩 떨어져 사라져 가건만
유독 한 이름 만이 자꾸만 지금의 나를 아프게 합니다
나 이제 쉬고 싶은데
나 이제 처음으로 돌아 가야 하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와 버렸는지도
또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도
희미한 기억마저도 이젠 생각나지 않습니다
날을 어두워만 가고 바람은 조금씩 차가워져만 가는데


먼산에 걸려버린 희미한 달그림자
가슴속에 꼿혀버린 한 이름은
그리움이라 말하기엔 흐르는 음악이 너무 아파옵니다
사랑했었냐고 사랑하고있는냐고
하루에도 몇번씩 나 자신에게로 물어보건만
알수없는 대답대신 자꾸만 눈가에 이슬이 맺혀집니다
고독이라 하기엔
언제부터 가져버린 또 다른 공간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무게가 더 해집니다
사랑이라 하기엔 지금의 내 가슴이 너무 시리고
이별이라 고하기엔 다가오는 시간들이 너무 슬프지기에
나 이제 어찌하란 말입니까

오작교님 잘계시는지요
벌써 겨울의 문특앞에 서 버린듯한 느낌입니다
음악이 넘 아파 오는것이 나만이 느끼는 것인가요
좋은 밤 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5.10.15. 03:08
사랑이님.
이별뒤에 아름다운 만남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별 그 자체는 늘 슬프기만 합니다.
그 이별이 어떠한 종류의 것이라 할지라도.....
오작교 글쓴이 2005.10.15. 03:10
우먼님.
조용히 자숙을 하고 있는 저를
자꾸만 유혹을 하십니다그려..
오늘 - 아니 어제는 금요일이라서 이스리와 벗을 하는 날인데
뜻한바가 있어서 참고 있었는데..
그래요.
괴로운 추억들일랑은 쉽게 잊는 것이 좋겠지요.
그것이 가능하다면 말입니다.

편한 시간이 되시기를.....
오작교 글쓴이 2005.10.15. 03:13
처음으로 가고플 때 갈 수만 있다면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다면
쉬고 싶을 때 그냥 퍼질러 쉴 수가 있다면
그렇게 세상이 쉽다면 너무 재미가 없어져버릴지도 보릅니다.

조금은 아픔과 피가 흐르는 상채기를 껴앉고 웅크리고 있는 것도
세상을 살아보는 재미가 아닐까하는 엉뚱한 참으로 엉뚱한 생각을 해봅니다.

메우기에는 너무 골이 큰 상처입니다.
유리 2005.10.15. 13:29
ㅋㅋ,,이 동네는 완죤^^이,,쥐 죽은 듯 고요만 흐르는 구만요.숨도 못 쉬겠숑~,,
글에다 음악까정 사람의 기를,,팍~팍~,,주겨놓으니 말입니다,,ㅋㅋ
자고로 자숙을 시작할라 하믄,,3가지 주문만 학실하게 외우믄 무진장 쉬운디,,
첫째,,아니되옵니다.
둘째,,참아야하옵니다.
셋째,,(도구가 좀 필요합니당)
송곳으로 허벅지를 인정사정없이 찌르시옵소서.
이상의 주문을 외우시면 간단히 해결이 되는 걸로 사료되옵니당,,ㅎㅎ
약이 오르시는지요??,,약이 올라도 참으셔야 하옵니다,,^^,,메~롱,,

유리는 엄마, 아빠한테 달려가서 맛난 점심 사달래서 먹으러 갑니데이,,
시속 140km,,로 목숨 걸고 질주 할꺼라요,,ㅋㅋ
그러고 나믄,,스트레스는 자동해결,,
유리는 요기에 더 오래 머물고 있음 누구처럼 자살할랑가도 몰러,,
밤에 와서 무드잡기로 하고 나갑니데이~,,유리 기분은 Good,,thank you~
무심인 2005.10.15. 15:31
이 시리도록 푸르고 아름다운 가을 날 보고싶은 얼굴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다음 주말 정답고 그리운 얼굴들을 만나는 동창회를 합니다
쉰이 넘은 나이에 만나는 예전의 친구들은 모두모두 그대로 일까요?
이 아름다운 가을 빛 잔치속에 인연있는 이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소서**^^**
오작교 글쓴이 2005.10.15. 20:45
유리님.
님의 글을 읽으면서 너무 웃음을 참느라
얼굴이 아플 지경입니다.
노트북 열어놓고 이어폰 뒤집어 쓰고 혼자서 킥킥대고 있으면
정신병원에서 차태우러 올까봐......

약간의 취기가 있어서 글이 조금 이상하게 쓰이는 것 같지요?
이해해 주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5.10.15. 20:51
무심인님.
그리운 얼굴을 만나는 기다림도
무척이나 달콤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저는 오늘 고등하교 총 동창회에 갔다가 방금 들어와서
샤워를 하고 아내의 표현대로 "머리에 물기도 마르지 않았는데"도
노트북부터 엽니다.
이것도 무서운 병입니다.
우리 가족들을 만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인양 호들갑을 떠는 것도......

오랜만에 만나서 왁자지껄 떠들고 "학교의 발전을" 어쩌구 하면서 마시고
"남원인들의 거침없는 삶을 위하여" 하면서 마시고......
목이 터져라 교가를 부르고 어깨동무를 하면서 마구마구 돌아도 보구요.
모처럼 아무런 생각이 없이 즐거움 속에서 푹 빠졌다 왔습니다.

저는 모르는데 제가 술에 취하면 잘 웃는답니다.
지금도 히죽거리고 있는 것을 보면 술에 취한 것이 맞지싶습니다.

1주일의 달콤한 기다림을 맛보시고 정다운 얼굴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갖으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요.
cosmos 2005.10.16. 09:21
오작교님..
'이별'이란 단어,
바람마저 싸늘하게
가슴을 후벼대는 이 가을에
듣기에는 너무 잔인하답니다.

가까운 지인을
먼 세상으로 보내고..
허무한 마음에
컴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자꾸만 자꾸만
공허해짐을 어찌해야할까요?

글도, 음악도
흐느적 거리는듯한
아름다운 저 영상도
그저 슬프게만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들려서리
기운 빠지는 소리만 적고 있나봅니다
용서를 바라구요.

반가운 님들께도
잠시 안부 전해봅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요!





오작교 글쓴이 2005.10.16. 11:08
cosmos님.
아지못하는 사이에 그러한 큰 슬픔을
가지셨었군요.
상세함을 몰라서 뭐라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누구든 떠나보냄은 서글픈 것이겠지요.
더구나 가까운 지인임에야......

정말이지 이 가을이 님께는 너무 큰 중압이 되겠네요.
같이 나누지 못함이 미안합니다.
힘내시라는 상투적인 말씀만 드릴 수 있을 뿐....
오작교 글쓴이 2005.10.17. 08:26
고운님.
많이 힘이드셨나봅니다.
댓글을 읽으면서 고민하고 고뇌하였을 님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인생사 쉬운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면서 자신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솔숲길 바람 2005.10.17. 19:08
벗들에게 모처럼 편지를 썻습니다.
우체국 여닫이 문을 밀고나오며,
무엇인가 뿌듯해 오는 감정들.

금방이라도 핸펀 열면 들릴 말과
나눌 언어들이지만,
활자에의한 정감을 담아 띄워 보내봅니다.

늘~~감상과 성찰을 받고 갑니다.
오작교님 오늘도 행복하시구요.
여기 회원님 건강하세요. ^_^
바람과해 2008.03.23. 19:16
보고싶은 마음 오늘갗이 비가 오는날은 이세상에 안게시는분
어머님이 보고 싶어 너무나 보고싶어 꿈에도 한번오시지 않네요.
부모님이 생존해 게신분은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
효도하시기 바랍니다.오늘은 비온 끝이라 쌀쌀하네요.
이런날 감기조심 하세요.좋은글 잘 보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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