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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사랑 / 손종일(그 열일곱 번째 이야기)

오작교 8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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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ti senza amore (영원한 사랑) / Kate.St.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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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2005.10.28. 00:36
처음이라 그런지 오늘은 아무도 다녀간 흔적이 없는것이
호수위로 내리는 빗 줄기가 더 더욱 처량하게 느껴 집니다
이 밤 따라 음악이 한서린 사연을 토하고 있는다는 느낌 마져 듭니다
마치 지금의 내 모습인양.......
언제부턴가 비 오는 날을 무척 좋아 했었는데
잔잔한 호수 위로 떨어 지는 빗 방울이
잔잔한 고독감 마져 느끼게 합니다....


Jango 2005.10.28. 01:50
비를 맞는 아름다운 단풍모습이 어쩐지 서글퍼집니다.
오늘도 두 번째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이 산머루는 언제나 늦게 인사드리는 가 봅니다.
일방적인 사랑일지라도 쓰라린 아픔이 뒤따르지 않는 사랑을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덕분에 아름다웠던 옛 생각을 더듬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10.28. 08:29
겨울바다님.
허시사랑이라는 시집을 처음 접할 때
허시(許施)라는 뜻을 몰라서 국어사전을 보았습니다.
"달라는 대로 줌. 요구하는 대로 베풀어 줌"이라는 뜻을 알고
피를 토하는 듯한 사랑의 시어들을 주었습니다.

가을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고
문득 이 詩들이 생각이 나서 영상으로 올렸습니다.

넘 가슴아파하지 마세요.
그렇게 또 가을들은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10.28. 09:35
산머루님.
어젯밤에 늦은 시간에 홈에 계시던데요.

"일방적인 사랑일지라도 쓰라린 아픔이 뒤따르지 않는
사랑을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을 하셨다는데...
일방적인 사랑을 하면서 쓰라린 아픔이 뒤따르지 않는 사랑이
있을련지요.
일방적이지 않은 사랑도 늘 상채기가 남는 것인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길가의 가로수들도 완연한 가을색을 입었습니다.
가을이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가봅니다.
부쩍 추위가 느껴지는 날입니다.
고운초롱 2005.10.28. 11:04
많은 날들..
부끄러움이 넘 많아..
감히 오작교님의 안방문을 열지 못했었는데~
최근들어 큰 용기를 내어 요즘은 자주 오게 되네요.^^

늘 안방문을 열때마다..
가슴 설레이는 맘으로..
오늘은 또 어떤 예쁜 영상글일까 하구요.^^

한번두번 읽어 내려가는것이 아쉬워~
보고 또보고~ 듣고 또 듣고 ~너무 좋아요.ㅎㅎㅎ~

언제나 좋은글과
음악이라는 따스한 손길로
메마른가슴을 촉촉히 적셔 주시어 늘 감사합니다.^^

흐르는 음악처럼~
초롱이 사랑도 ~영원한 사랑이길~
오늘도 기원해 봅니다.^^

오작교님.
특별히~ 행복.사랑 가득 드릴게요.*^^*

오작교 글쓴이 2005.10.28. 11:44
초롱님.
특별한 행복 그리고 사랑....
가슴이 벅차도록 받습니다.
무거운 짐을 드린 것 같아서 영 마뜩치가 않습니다.
잘해나가실 것으로 믿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은행잎 2005.10.29. 17:10
비가 대부분 그렇지마
특히나 가을에 내리는 비는 더욱 고독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나봅니다.

우연하게 찾은 공간에서 너무 아름다운 것들을
만납니다.
여기에는 중년의 아름다운 삶과
풍요로운 열매가 있는 곳인가봐요.

저는 중년이라고 불리워지기에는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을 가지지만 그래도 이 공간이 좋아서 자주 오렵니다.
돌나무 2005.10.30. 09:52
오작교님, 안녕 하세요..
그리고 님들 모두 반갑습니다.

그냥 손님으로 와서 구경만 하다가
오늘에서야 회원 가입을 했습니다..

자주 들러서 좋은글 많이 접 하겠습니다
이 가을,, 님들 모두 건강 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5.10.30. 10:05
은행잎님.
요사이에는 길옆의 은행나무가
노란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은행잎이 물들면 가을이 간다는데 벌써 가을이 떠날 차비를 하는 것인지요.

우리 홈에서 처음 뵙는 분인 것 같네요?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10.30. 10:06
혜정님.
님께서도 처음 오셨지요?
답글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10.30. 10:07
돌나무님.
일요일 아침에 오신 손님이시로군요.
우리 홈 가족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자주자주 님의 흔적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휴일이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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