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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라 말하지 않으렵니다 / 하늘빛

오작교 8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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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st For You / Giovanni Marr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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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5.11.01. 09:56
벌써라는 말이 실감이 나게끔 11월이 금새 왔습니다.
달력을 찢지 못하고 넘기는 이 소심함에도
예외없이 11월은 오고야 맙니다.
큼지막하니 11가 12라는 숫자가 "클로즈 업"이 되어 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모든 것들이 떨어지는 것들 밖에 없다던가요?
그렇다고 우리의 사랑마져도 떨어지면 안 되겠지요.

위 영상의 나뭇잎들 만큼이나 사랑합니다.
좋은 11월을 열어가셨으면 합니다.
솔숲길 바람 2005.11.01. 13:01
얻어야 할것이 무엇인지 막막해지고
무료해지는 적막함이란....

사회의 속물근성을 벗지 못하는
허물이겠지요.


오작교님 !
좋은 위안을 얻고 갑니다.
떨어지는 낙옆만큼의 수를
헤아리다 보니.....

행복을 가져다 주는
행운의 수라고고 되뇌어 봅니다.
고운초롱 2005.11.01. 14:02
한잎~두잎..
낙엽이 뒹구는..
조오기~ 저 행운의 터널을 걷고 싶고~
이 가을의 정취에 한없이 빠져 들고 싶은 오후입니다.^^

언제나 고운 영상에 취할 수 있도록
수고를 해주시는~
오작교님께 늘~감사드려요.^^
커피 한잔 들고 한참동안을 머무르고 있네요.ㅎㅎㅎ~

오작교님.
환절기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시궁~

11월에 첫 만남이네요~
햇살만큼 고운날 되시고요^(^
오작교 글쓴이 2005.11.01. 16:57
숲속길바람님.
떨어지는 낙엽의 수를 헤아리셨다는
님의 표현에서 짙은 우수를 느낍니다.

가고 또 오고 그리고 감으로 늘 세상은 변해갑니다.
이제는 익숙해질 때도 되었을텐데 쉽지가 않습니다.

좋은 11월이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5.11.01. 16:58
초롱님.
날마다 예쁜 답글을 주시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염려하여 주시는 덕택으로 늘 건강합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울타리 2005.11.01. 17:48
나무 숲길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쌓여가는 낙엽 길을 바라보며 아련히 떠오르는
애뜻한 기억들은 접어주고
눈앞에 펼쳐진 저 고운 아름다움만
욕심내어 모두 안으렵니다.
포근하고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따뜻한 영상 감사드려요 ^(^..!

오작교님!
십일월 오작교님의 예쁜 영상과 첫날을 맞이합니다.
십일월에도 행복 가득 하시고 좋은일 기쁜 일로
채워 지시기를 바랍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하늘빛 2005.11.01. 20:31
눈으로 보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이기에
가슴으로 감상해야할까 싶습니다.
부족한 빛에게 이처럼 고운 선물을 주시는 오작교님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빛이 아침에 제 홈에서 감사한 마음 전하고
외출이 있어 이제야 감사한 마음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흐르는 선율과 휘날리는 낙엽들이
제 마음을 흔들고 놓아주질 않으니 어쩜 좋아요.
항상 배려해주시는 따스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또한 함께해주신 고운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고운님들 행복이 가득한 11월되세요.
바람끝이 제법싸늘하니..감기 조심하세요.
겨울바다 2005.11.02. 01:51
하나 둘씩 떨어지는 낙엽을따라
작은 영상이 흩날립니다
마치 심한 몸살을 앓고 난 것처럼
내 작은 육신을 지탱할 힘마져 잃어 버렸습니다
미치도록 밤거리를 방황하며
숱한 기억들을 하나 둘씩 지워버리려 발부둥 쳐 보지만
그럴수록 가슴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눈물에
한 없이 입술만 깨물었습니다
사랑이란
또 다른 가슴이
조금은 아프다는건 예전에 알았었지만

그 이름에게
이 가슴 다 바쳐 버릴줄은 몰랐었기에
채워져 버린 내 안의 한 이름이
이젠 원망스럽기 까지 합니다
돌아 갈래야 돌아갈수 없는 이 길을
나 언제까지 이렇게 홀로 걸어야 할지
창가에 걸려버린
연보라 빛의 가로등불마져도 추위에 떨고 있는데..........

오작교님
이젠 노랗게 물들어 버린 단풍잎 마져
길가에 수북히 쌓여가는 십 일월의 또 다른 밤 입니다
하루 하루 무심코 지나쳤던 시간속에서
벌써 겨울을 맞아야 할까 봅니다
낮에도 잠깐 들렸었는데.....
잔잔하게 흩어지는 슬픈 음악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좋은 밤 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5.11.02. 08:26
울타리님.
언제나이듯 정이 넘쳐나는 답글.
고마워요.
님의 답글을 읽고 있노라면 참 편안한 생각이 듭니다.
오작교 홈의 울타리다운 필력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11.02. 08:29
하늘빛님.
요즈음 우리 홈에 주시는 이미지를 보니까
많은 곳을 다니시는 것 같던데 늘 건강이 걱정입니다.
저도 한 때는 사진에 푹 빠져서 허우적거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소질이 없는 탓인지 지금은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지만요..

허접한 영상에 너무 화려한 수사로서 보답을 하여주시니 황망하기만 합니다.
님의 고운 시심에 흠이나 되지 않았는지......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심에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11.02. 08:35
겨울바다님.
어젯밤에 도로 한켠에 차를 세워놓고 있다가
나왔더니 차 위에 노란 은행잎이 잔뜩 뒤덮여 있었습니다.
그 낙엽들을 쓸어내면서 왜 그리 쓸쓸했었는지......

가로수에 단풍이 들면 가을이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가을은 또 오자마자 갈 차비를 하는가 봅니다.
이 쓸쓸함만 가슴에 남겨 놓은 채......

환절기 감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몸이라도 건강해야지요.
파란하늘 2005.11.02. 18:20
들어오자마자 시선을 매어두는 영상...그리고
잔잔한 선율이 그동안 정리하지 못 한 잡념들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엊그제 호숫가에 떨어지던 낙엽들이 꽃인듯..나비인듯...
바람에 흩어져 잔잔한 호수 수면위로 떨어져 내리던 그풍경이...
그대로 영상속에서 되살아나는 듯한...
언제나 찾아오면 마음이 편안함을 느끼고 돌아갑니다.
오작교님, 그리고 좋은글과 영상을 올려주시는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라며....허전한 마음 부여잡고 돌아갑니다. 어떤분들인지..
궁금한 마음이 부쩍 드는건....
오작교 글쓴이 2005.11.02. 22:51
파란하늘님.
참 오랜만에 님의 흔적을 만나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구름이 없는 파란하늘을 볼 수 있는 계절이라서인지
님의 흔적도 만날 수 있군요.
자주 님의 흔적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하고 희만하는 것은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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