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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가슴으로 안아 / 이효녕

오작교 9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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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ntasia / Arm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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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귀신 2005.11.03. 21:36
봄, 여름 내내 욕심껏 긁어모아 잎에 저장했든 염록소가
이제 운 이 다하여 왔든 곳으로 가고자 준비 할적
하늘은 그에게 붉고 노랗게 윤기나는 색동을 입힌모양입니다.

떠나는 이가 자기몸살라 겨우내 영양소로 숨어 있다가
다시금 오는 봄에 지가 자랐든 그 나무에게 푸짐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자연의 순리를 가르키며
산천을 살찌게 합니다.
톡톡튀는 Fantasia 참으로 좋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11.03. 23:20
바닷귀신님.
우리 홈에서 처음으로 답들을 남기시는 것이지요?
우리 홈의 가족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려 놓은 인연은 소중하게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님을 만났으면 합니다.
겨울바다 2005.11.04. 02:57

가슴이 너무 아파 옵니다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내가
이 밤따라 너무 아파 옵니다
시간속에 묻혀 버린 숱한 사연들이
거대한 파도처럼 한꺼번에 밀려오는것이
나 지금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날의 흩어진 시간들
어쩜 후회하고 눈물 흘리고 있는지
지금처럼 문득 문득 떠 오를때면
나 정녕 어디로 가야할지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잊혀져 가는 계절의 여운인지
지금 이 순간은 외롭다고 느끼는 것인지
한 썪인 숱한 사연
내 작은 가슴에 묻고있자니
자꾸만 내 자신이 초라해져 갑니다
내 작은 육신의 혼
삶이라는 또 다른 여정
이제 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슬픈 그림자가 눈가에 드리워집니다


오작교님
몇시간 동안 가만히 음악만 듣다 갑니다
경쾌한 멜로디 속에 묻어나는 슬픔은
나만의 느끼는 것인지 아님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힘든다고 느끼는 것인지요
좋은밤 좋은꿈 꾸시길..
좋은느낌 2005.11.04. 08:28
잘 지내고 계시지요??
올만에 이곳에 이쁜 흔적 남기는가 봐요..^^*
자주 뵙고 싶은데...마음만은 언제나 함께인데...
에고 사는게 뭔지 그게 쉽지만은 않네요..ㅠ.ㅠ

고운 영상의 좋은 음악의 한참동안 머물고 있답니다.
늘 감사의 마음을 고마운 마음을 이곳에 살짝이 전하고 가려구요..

오늘도 날씨가 참으로 화창하네요..
이 아름다운 가을날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편안히 쉬었다 갑니다..언제나 행복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5.11.04. 09:42
겨울바다님.
제가 처음 Armik의 음악을 대한 것이
이 Fantasia입니다.
당시에 술을 한 잔 마신 뒤라서 그랬는지 1시간이 넘도록 계속하여
같은 곡을 들으면서 가슴에 소나기를 내리게 했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뒤로 이 곡만 들으면 가슴이 젖곤 하지요.

비단 님께서만 느끼시는 감정이 아닐 듯 싶습니다.
경쾌함 속에 감추어진 슬픔이 되살아나는 것은.....
오작교 글쓴이 2005.11.04. 09:44
느낌님.
그래요.
참 오랜만에 우리 홈에 흔적을 남기시는 것 같습니다.

많이 아프셨다지요.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알 수 없겠지요.
뉘라서 살면서 아파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마는요...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뵈어서인지 님의 닉넴이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솔숲길 바람 2005.11.04. 10:17
저문뒤의 가을산을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썰렁해졌다는 표현으로
산사의 나무들이 바람을 싸안아
계곡으로 봉우리로, 능선으로 보내는것 같았습니다.

그 바람에 수천년 이겨낸 바위들의
잔상과 암석의 형태를 보고
세상사의 그림조각을 마춰봅니다.

내려오는 계곡의 물소리를 벗삼아
다시한번 잘해보리라 마음먹네요.

오작교님 감사합니다.
늘 신세만 지는것 같은 마음 한조각이
저무는 가을뒤에도 남는군요
새롭게 오는계절임에도....이해 해주세요.
건강하시구요.
빈지게 2005.11.04. 13:10

오작교님! 잘 지내시지요?
하루에도 몇차례 방문하면서도 오랫만에 흔적 남깁니다.
열심히 추진하고 계시는 일 잘 마무리 하셔서 좋은 결실
을 맺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오작교 글쓴이 2005.11.04. 13:51
숲속길바람님

영상의 저~~편 길에를 가면
님의 바람을 만날 수 있으려나요?
지리산에도 단풍이 지고 있다는 조금을 서글픈 소식입니다.
가을도 이제는 옷을 갈아 입고 있나봅니다.
가슴에 빨간 물만 들여놓은 채로....
오작교 글쓴이 2005.11.04. 13:52
빈지게님.
적조했지요?
늘 지게에 가득히 좋은 글들을 싣고 오셔서
아낌없이 다 부려놓고 가심을 압니다.
늘 감사드리고요, 환절기 감기에 유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이 2005.11.04. 13:55
빠알간물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것만 같은
예쁜 단풍잎이네요.
벌써 가을은 이만치에서
손짓하건만
마음속엔 이제 가을을 시작하나 봅니다.
거리를 걸으면서도 아~~ 가을이구나!!
길가에 가로수도 가을을 잡고
아름다움을 뿜어내고
저마다 치장을 하곤하네요.
모든님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5.11.04. 15:47
사랑이님.
이제 가슴에서 가을을 시작하시는 여유....
넘 부럽기만 합니다.
이 가슴엔 가을의 꼬리가 보기 싫어서 애써 외면을 하곤 하는데요.

잎새에서 삶의 대한 미련때문에 독소를 내뿜어 단풍이 된다지요?
식물이다 동물이나 마지막에는 언제나 아름다워야 할텐데요.
돌나무 2005.11.04. 22:04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그리고 따스한 댓글들...
여기 오면 항상 따스함과 편안함 고마움을 느낌니다..
가을이 한층 깊어 가는데
나무는 지금 감기 몸살로 가을 액땜을 하고 있습니다..
님들도 모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가지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5.11.05. 08:37
돌나무님.
어서오세요.
우리 홈에 처음으로 댓글을 남기시는 것이지요?
우리 홈가족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며 함께 나누는 그런 이웃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기 빨리 나으시고요..
Jango 2005.11.06. 23:56
오작교님!
늦게 방문했습니다. 지는 문학적 감각이 넘 부족하다보니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오늘도 오작교님을 뵙는것으로 오늘을 마감하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오작교 글쓴이 2005.11.07. 14:02
산머루님.
님께서 문학적 감각이 부족하시다면
우리네같은 사람들은 그쪽을 쳐다보지도 못합니다.

늘 홈에 신경을 써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님의 덕택으로 요즈음엔 우리 홈이 활력이 넘쳐나서 저 역시
활력이 넘칩니다.

언제나 건강하셔야 가능한 일이겠지요.
건강유의하시구요.
Jango 2005.11.07. 18:14
오작교님 또 왔습니다.
어른아이 할것없이 칭찬듣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렇게 오작교님의 칭찬을 들으니 역시 좋긴 좋으네요. 그래서 연이어 또 왔답니다.

지가 좀 게으른 편이라(늦잠-잠꾸러기) 친구의 도움(알람)으로 뒷산에 올랐답니다,---
자주 오르는 산 인데도 특별히 힘든때가 있는듯 싶군요^^
그래도 하산길에 낙엽을 밟는맛(?)에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거웠답니다.

오늘은 그 친구와 산머루 집에서 쐬주와 삽겹살을 겹들여 한잔 했습니다.---^^
술이 좋긴 좋은가 보네요^^
이 산머루도 술 힘을 빌어 두번씩이나 오작교님을 뵈러 왔다는 것은 드문경우지만
오늘은 "넘" 좋은 기분으로 뵙고갑니다.

오작교님 두루두루 고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11.07. 18:30

에구~~
그 쐬주 저도 한 잔 하고 싶군요..
삼겹살에 쐬주 한 잔... 퇴근길 허기짐이 더욱 가속됩니다.

저녁시간도 편안하고 기분 좋은 일들로만 메꾸어 지시기를 바랍니다.
어허이 2005.11.15. 16:55
오작교님 안녕 하십니까?
글을 일는동안 갑짜기 얼마전 돌아가신
저의 어머님이 생각이 나는군요

지금은 가슴에 묻더 두어야 할 그리운 이름이죠,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이글 몇자 적는데도 눈물이나는 군요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은 무척 춥어지내요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오작교 글쓴이 2005.11.15. 18:09
어머니..
살아 계시거나 돌아 가셨거나
언제나 어머니를 떠올리면 가슴이 아립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졋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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