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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그대 / 양승만

오작교 8334

19
  풀잎은 바람에 나리고 / 계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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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smos 2006.02.07. 01:08
어스름한 달빛
석양을 뒤로하고
외로움에 몸짓을 하는듯한 나무와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
그리고 배경에 깔리는 '풀잎은 바람에 나리고'

정말이지
시도 시지만
왜그리 서글픈지 모르겠습니다.

음악도 멈추고
시도 움직임을 멈춘지 오래이건만
한동안 넋 놓고 있는 저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오작교님...



솔숲길 바람 2006.02.07. 07:01
늦은 눈이 옵니다.
하얗게 세상에 옷을 입히면서,

찬비도 왔었고,
새 하얗게 내리는 풍광을 감상합니다.

이월이 훌쩍 넘으려고 하는데도,
아직도 마음은 새해에 머문것처럼
꿈뜨고 있습니다.

오작교님및 여러분 건강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6.02.07. 08:29
cosmos님.
영상보다 님의 글이 훨씬 더 詩的입니다.
제가 영상을 만들 때의 감정을 왜 그리도 꼭 맞게 집어 내시는지요.
오랜만에 감성이 관통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2.07. 08:32
숲속길바람님.
이른 시간에 오셨네요?

출근길에 내리는 눈은 썩 반갑지만은
아니한 것이지요.
세상이 왼통 잿빛인 상태에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이면서도 어둠을 느끼는 그러한 상태로.....
지금의 감정들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언어의 벽을 느낍니다.

눈이 많이 내릴 것 같네요.
운전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운초롱 2006.02.07. 16:16
감독님.
내 안의 그대을..
목메어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멋~진~저녁노을빛 영상에~더 서글프게 느껴지네요.

감독님.
함박눈이 펄~펄~내리는 눈길..
안전운전 하시고~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용.*^^*~꾸~벅
사랑이 2006.02.07. 17:34
오작교님~~
음악이 넘 아프게 가슴에 파고드네요.
한없이 무너져 내려가는것만 같은
슬픔이 쌓이는듯 합니다.
고독을 많이많이 느끼고 싶은 오후 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2.07. 18:07
초롱님.
함박눈이 펄~펄~ 내리는 눈길따라
조심 조심 퇴근하겠습니다.
오늘도 방장업무 다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2.07. 18:09
사랑이님.
괜시레 영상 배경음악을 너무 슬픈 것을 택했나 봅니다.
cosmos님부터 시작을 해서 모든 분들에게 슬픔을 느끼게 하였으니.....
좋은 저녁시간이 되세요.
반글라 2006.02.07. 21:27
내 안의 그대를
일몰의 가슴에 묻혀
흐르는 음악에 취해
지그시 눈을 감고...
마음을 달래려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2.08. 00:04
늦게 귀가를하여 노트북을 열었던 이유가
반글라님을 만나기 위하여 그랬나 봅니다.
가슴을 잡아 끄는 마력이 있어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였더니
많은 가족분들이 가슴앓이는 하시는 것 같아서 괜시레 죄스럽기만 합니다.

편안한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우먼 2006.02.08. 10:26
내 안의 그대는 당신입니다
사계절이 모두 당신으로 채워집니다
오늘처럼 강한 바람이 불어 내리던 눈이 땅위에 닿기도전에 쓸어 어디론가
휘 감기어 버리면 더욱 그대가 그리워집니다
내 안의 그대는 이른 아침에 접하는 따끈한 꿀차와도 같습니다
...........
오작교님 ~~
멋진 영상과 아린곡 감사 합니다
이곳은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서 그런지 무지 바람이 샌니다
우먼의 미소 ^(^......마음으로 보내는 꿀차와 함께 둡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2.08. 10:49
우먼님.
우먼님의 미소만으로도 충분한데
거기에다가 꿀차까지.... 넘칩니다.
이곳은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진행형이고요..
지난번처럼 그러한 피해는 없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아침에 서둘러서 새벽에 출근을 하였더니 느른하기만 한 날입니다.
운전 조심하시구요..
cosmos 2006.02.08. 11:23
옆지기는
저녁을 드시고 온다하고
아이는 학교에서 운동한다 하고

모처럼
주어지는 저녁의 여유로움이
선물처럼 반갑게 저에게 찾아습니다.

다시한번 이곳으로 이끌려지고
'풀잎은 바람에 나리고' 를 들으면서
아름다운 영상에 취해 봅니다.

오작교님..
어두컴컴한 저녁에 들으니
서글픈 마음도 배가 되는듯...

한밤중에 들으면
얼마나 더 심란(?)할지
알것도 같사와요.

알찬 하루 되시길 빌면서..
우먼님의 미소를 잠시 쓰겠습니다.^(^

피에쑤: 딸 컴에서는 로그인이 안되네요
아무리 뒤져봐도 이유를 모르겠구요
하여 이쁜 핑크빛 아이디도 행방불명이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2.08. 11:40
cosmos님.
음악이라는 것이 때와 장소 그리고 듣는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천차만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될 수 있는 한 우리 가족들의 마음을 처연하게 할
음악을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로그인이 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보안설정을 높게 해 놓으신 탓이 아닌가 싶네요.
cosmos 2006.02.09. 10:22
때때로
우울함 또는 서글픔을
즐기고 싶은때가 있거든요.

가끔씩은 마음을 처연하게 만드는
이런 음악도 필요하답니당!

오작교님 아셨지용? ^*^




오작교 글쓴이 2006.02.09. 12:58
예. cosmos님.
저 역시 가끔은 영혼을 적시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에 저는 음악을 듣습니다.
그리곤 마음을 풀어버리지요.

오늘은 날씨가 참 푸근합니다.
눈이 녹아서 똑똑 떨어지는 모습이 보기에 좋군요.
옛날에 초가지붕에서 떨어지는 낙수물을 참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민속촌에나 가야 만날 수 있으니 그러한 것들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문근자 2006.02.23. 13:06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과 시 그리고 음악에 목이메입니다..
"혼"을 다해 부르는 쎅쓰폰 소리와 함께 솔섬의 외로히 서있는 나무가 한데 어울려
우리의 "삶"의 절규같습니다.
들어온지 이제 겨우며칠째 되지만 이렇게 많은 관심두어주시는 "오작교"님의 격려해
감사함을 느낌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2.23. 18:06
문근자님.
이렇게 늦게 답글이 걸리면
답을 해드리지 못하는 실수를 범할 수가 있답니다.

그 덕에 어제 남기신 답글도 확인을 할 수 있었구요..
큰일(?)날 뻔 했지요?
감사합니다.
문근자 2006.02.24. 12:10
오작교님..
기대를 안했었는데 이렇게 답글을 주시니...
이곳은 너무나 먼곳이라 아마도 저의 글이 그곳을 달려가려니 숨이차나 봅니다.
자주 들어와 좋은 음악.그리고 글들과 또 오작교님의 따뜻한 배려에 좀 쉬었다 가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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