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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랑 / 이금순

오작교 8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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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2006.02.17. 01:01
오작교님
제겐 이월의 바람도 아프네요.^^

늘 씩씩한듯 살면서도
많이 외로운가보죠?

푸른 영상에
하얗게 너울대는 벚꽃(?)의 몸짓이
그렇게 봄을 부르고 있습니다.

기다림에 시린 문풍지의 사랑,
가슴이 얼얼해 지는 싯귀를 어루만지며
잔잔히 흐르는 음악과 함께
되풀이 되는 글에 빠져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외로운 사랑,
그래서 슬프긴 하여도..

사랑은 아름답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2.17. 08:25

cosmos님.
2월은 참 이상한 달입니다.
여늬 달보다 모자라면서도 유달리 기복이 심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2월이면 외로움들을 많이 느끼는 것은 아닌지.....
그 모자람을 채우기 위하여.

사랑은 아름답지요.
너무 슬프도록 아름다운 것이 언제나 문제이지만요.

오늘은 이곳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트를 벗으려던 마음이 쏙 들어갈 정도로요.
조용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cosmos 2006.02.17. 08:55
이곳도
겨울이 끝났나 싶을 정도로
더위를 보이더니
간밤에 비를 뿌린 후부터
몹시 추워졌습니다.

아껴두었던 코트를 다시 꺼내야 할 것 같으네요
사실 겨울에 두,세번 밖에 입질 않았던 코트지요.

이제 제가 좋아하는 두툼한 코트로
멋을 부려 봐야겠습니다
최소한 2주는 추울것 같으므로...^^

조용하게 시작하시는 하루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면서..
저는 점점 서쪽으로 떨어지는 해를 따라
바쁜 저녁 일과로 빠져 들겠습니다.

외로운 사랑,
다시 한번 음미해 보며
총총히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2.17. 09:21
한 공간을 같은 시간대에 머무르면서
일출과 낙조라니요.......
웹 공간의 편리함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이 공간을 외롭지 않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푸른마음 2006.02.17. 10:50
오작교님... 고맙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엊그제 안개 걷히고 나면 봄이 오려나...
따뜻한 봄빛을 기다리는 작은 마음 입니다.
고운 영상의 작품은 스의시방으로 옮기려 합니다.
건강하세요...
古友 2006.02.17. 11:19
하늘이,
손톱으로 톡, 튕기면
쨍그랑 하고 깨질 듯, 얼어버린 이월의 추운 아침 입니다.
'봄인가' 성급했던 마음 잠시 접고서
아직은 썰렁한 창밖을 보며 커피잔의 따스함 좋은,
그런 이월의 아침 입니다.
그림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보고 있습니다. 감사 !
오작교 글쓴이 2006.02.17. 11:23
푸른마음님.
영상글의 원작자이신 시인님들이 오시면
무담시 쑥쓰러워 집니다.
괜시레 시심을 흐뜨러뜨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꽃샘추위인가 봅니다.
봄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겠지요.
늘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2.17. 11:25
古友님.
아직은 아직은 겨울입니다.
저 역시 성급했었던 마음을 잠시 접습니다.
세탁소에 보내려던 코트를 다시 걸치고......

살갗을 스치는 바람은 차갑지만
너무도 화창한 날이 기분을 좋게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되세요.
이슬처럼 2006.02.17. 11:39
문풍지을 소리없이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이
어젯밤부터 이어지는 날~~
대지위에 따사롭게 내려앉는 햇살은
문풍지를 흔드는 바람소리에 묻혀
이 내 마음을 아프게 파고드는 아침입니다
늘 좋은 영상과 시를 주시는 오작교님께 감사드립니다^^
가족 여러분,,,,,,건강하세요~^^
尹敏淑 2006.02.17. 11:59
옛말에 이삼월 바람에 장독이 깨지고
설 늙은이 얼어죽는다더니
오늘 볼을 치치는 호숫가의바람이 많이 차네요.
겨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추위겠지요.
겨울의 끝이 보이면 봄이 다가온거겠지요.
아름다운 영상에 마음에 와닿는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먼창공 2006.02.17. 12:55
정말 시간이 빠른것 같습니다
아직정신도채차리지못하였는데 벌써2월도 훌적넘어가려고하고..
오작교님도 이렇게왕성한 활동을하시는걸보면 아직 체력은자신이 있으신것 같아요^^*


오작교 글쓴이 2006.02.17. 12:59
이슬처럼님.
'문풍지를 흔드는 바람소리에 묻혀'
참 정겨운 표현입니다.

제 꿈이 꼭 그러한 집을 갖는 것이랍니다.
조금은 허술한 듯한 모자람이 있는 듯한 그러한 집을 짓고
해질녘에 아내와 앉아서 하루를 마감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추위에 감가조심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2.17. 13:02
장태산님.
마자요 마자....
그러한 말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2월의 추위가 요새 생긴 것은 아닌것 같지요?
호숫가에서 맞이 하는 바람은 더 차갑겠지요.
기회가 되면 "호숫가에서"를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2.17. 13:04
먼창공님.
요즈음엔 홈에 머무는 시간이 예전에 비하여
많이 적어졌습니다.
우리 홈에 대한 열정이 식은 탓은 아니고 체력이 허용을 하지 않아서.....
그래도 이렇게 오시는 분들이 계심으로 늘 힘을 더합니다.
반글라 2006.02.17. 14:42
온통 푸르른 색의 풍경이 얼었던 호수를 녹인채
나뭇가지에 온통 하이얀 서리가 낀듯
아직도 꼿샘 추위를 느끼는 기분이
사랑하면 할수록 더욱 외로운 사랑을 느끼는 것 같네요.
오작교 글쓴이 2006.02.17. 14:50
반글라님.
여러 곳에서 님을 만납니다.
요즈음에 왕성한 활동을 하여 주심에 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랜동안 우리 홈에 대한 사랑이 변치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여러가지로 마음이 심란한 날입니다.
반글라 2006.02.17. 15:19
오작교님의 심경을 암니다.
우리들 마음보다 더욱더 쓰리다는걸 아끼는 사람과의 헤어짐이란
외로운 사랑을 짊어 지신다는걸 오늘의 이 영상과 글이 그대로 나타난 것을
그래서인지 오늘은 더욱 더 설쳐되구 싶네요.
신나는 음악과 다함께 춤을 추실레요.
오작교님. 힘내시고요 아자! 아자! 홧팅!!!
명성 2006.02.17. 15:41
오작교님 이금순님에 작품이 은은한 선율에 멋집니다
푸른마음의 집에 자주 오셔서 스위시방에 작품 부탁 드려도 될렸지요
홈이 아름답습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자주 뵙고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건안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2.17. 17:13
명성님.
그 무슨 겸손의 말씀이신지요.
푸른마음의 집에서 님이 올려주신 작품을 많이 보았습니다.
너무 좋은 영상이 많아서 참 부럽기도 했었는데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尹敏淑 2006.02.17. 19:07
오작교님!!
기회가 되시어 그리하시면 영광이지요.
(호숫가에서...)가 아름다운게 아니고
호숫가와 그리고 장태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곳입니다.
댓글에 호수사진을 한장 올릴려구하니
업로드가 안된다고하니 제가 뭘 잘못하는지
영 안돼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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