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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향기 몹시도 그리운 날에는 / 김춘경

오작교 1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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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글라 2006.03.20. 20:04
일몰에 쏟아지는 그리움...
밤새 긴 겨울 터널이 지나간듯...
멋진 글...
퇴근길에 걍~ 지나칠 수 없어 들렀나이다~
시작하는 월요일 첫주 오늘은 내가 1등~~~~~

오작교 글쓴이 2006.03.20. 21:15
반글라님.
영상을 만들면서 대부분 글이 음악을 부르는데
오늘은 음악이 글을 불렀습니다.

1등을 하신 반글라님.
감축드립니다.
편안한 저녁시간이 되세요.
구성경 2006.03.20. 21:25
오늘은 친구에게서 슬픈 소식을 들어 마음이 울적하였는데
이 음악이 제마음을 알아 주는것 같아요.
오작교님! 이 밤도 오작교님 덕분으로 마음 달래며 보내게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오작교 글쓴이 2006.03.20. 22:57
구성경님.
이 음악은 달마님께서 어제 올려주신
음악입니다.
어제 달마님께서 고독을 중독을 시켜서 오늘까지 그 기분이
유효한가 봅니다.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슬픈소식이라고 하니 좋지않은 것 만은 사실이겠군요.
세상에 모든 슬픔들이 사라지는 세상은 없으련지.......
cosmos 2006.03.20. 23:52
하늘이 아름다운 날..

맞습니다
하늘이 유독 아름다운 일출때이든 일몰이든...
극히 아름다운 하늘일때
저는 왜 그런지 알수없는 슬픔이 느껴지곤 합니다.

가슴속에 저장해둔 그리움 때문일까요?

미치도록 고독한 음악이
아름다운 영상과 글을 불러오셨군요.

오작교님
마주보고 서 있는 저 큰 나무들이
주체할 수 없는 고독을 불러 일으키네요.^^

머물다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3.21. 00:12
어떨 때는 풍요로움 속에서 외로움을 느낍니다.
아이러니지요?

아름다운 하늘을 대할 때 마다 알 수 없는 슬픔을 느끼신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저도 문득문득 그러한 것들에 대하여 외롭다거나 무담시 슬프다거나
하는 이율배반적인 감정에 젖곤 했었으니까요.

cosmos님.
영상을 만들면서 감추고픈 감정들이 늘 님을 만나면 발가벗겨 집니다.

오늘도 즐거움만 함께하는 시간들이었으면 합니다.
푸른안개 2006.03.21. 07:49
우아~~
크릭하는 순간 음악과 함께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영상에 그만
열린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요즘 저도 며칠째 고독에 중독돼 있답니다 ㅎㅎ
화요일이네요. 활기차게 보내시기를요 ^^*
김혜원 2006.03.21. 09:32
창밖에 봄이 왔나 싶게 햇살이 고운 아침
음악에 취하고 시어에 취해 봅니다
좋은 봄날들 맞이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3.21. 09:58
푸른안개님.
님의 글을 접하고 보니 그저 부끄럽기만 합니다.
음악이 좋은 것은 맞는데 영상은 영~~~~

다 중독이 되어도 고독에는 중독이 되지 마세요.
그 녀석은 알코올보다, 담배보다 아니 마약보다 더 지긋지긋한
녀석이니까요.
중독되지 마시고 그저 즐기기만 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3.21. 10:00
김혜원님.
창새로 들어오는 햇살이 참 부드러움을 느낍니다.
봄 햇볕에는 딸을 내보내지 않는다는데
그래도 싫지만은 않습니다.

햇살이 좋은 날..
목련의 꽃망울이 큰 멍울이 되어 가는 날..
우리 모두의 가슴에도 따뜻한 햇살이었으면 합니다.
cosmos 2006.03.21. 11:32
오작교님의 감정..
제가 훔쳐보기 선수인감여?ㅎㅎ

발가 벗겨지면 어떻습니까?
동감의 카타르시스...

감성이 통하는 통로가 바로
삶의 흔적을 통한 오작교님의 영상 아닐런지요?

화요일..
화창한가요?

화가 나도 웃는,
화사하고도 화끈한 날 되시와여~~
尹敏淑 2006.03.21. 11:36
자동차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넘좋아
그대로 차를 몰아
어디 이름모를 바닷가에 다라르고 싶은 유혹을
자제하고 이렇게 컴앞에 앉으니
오작교님의 감성이 가득하신
영상과 음악을 접하는군요.

역시 하늘은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아름다움을 주기도하고
내가 곧 시인이 된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군요.
마주보고 있는 나무가
외롭지는 않을듯
우리님들이 계시니
외롭지도 고독하지도 않겠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6.03.21. 12:32
cosmos님.
마자요 마자요.
동질감의 카타르시스...

님의 영상을 보면서 같은 싸이클대의 동질감을
느끼곤 했었거든요.
그래서 쉽게 감정이 포착을 당하는가 봅니다.
화끈한 날이 되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3.21. 12:36
장태산님.
살면서 문득문득 떠나고 싶은 욕망을 고개를 쳐들곤 합니다.
심지어는 안개가 자욱한 출근길에서
쉼새없이 달려가 버리고픈 욕망들을 느끼곤 하지요.
한 번도 실천을 해보지 못한.......

제 친구녀석은 저보고 '비겁한 현실주의자'이며 '안주형'이라고
비아냥거립니다.

툭~
떨치고 떠나고 픈 욕망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라구요.
'비겁한 현실주의자'를 떠날 날이 있을련지 저도 참 궁금한 부분입니다.

쓸데없는 소리를 주언부언 했습니다.
창밖이 자꾸 유혹을 합니다.

오후에는 코에 싱그러운 바람이라도 넣어야 할까 봅니다.
순수 2006.03.21. 13:22
오작교님!!^^
점심 식사는 하셨는지요^^

오늘처럼
하늘이 아름다운 날
그대 향기 몹시도 그리운 날에는.....

햇살이 넘 ~~좋으네요^^
어디론가 그리움을 찾아 떠나고 싶은 날이네요^^
잠시나마 모든 것 다 잊어버리고...
남은 오후 즐건 오후되세요^^
고운초롱 2006.03.21. 13:58
그대의 희미해진 얼굴..
글구..
옛사랑의 추억들..
아름답게 지니어 가끔~~~아주 가끔.. 외로울때 꺼내어 보세~~욤~ㅎ

에고고~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앓게 마련인 열병이 아닐까~~~~욤..?
너무도 애절한 사랑..의 글이네여~

감독님.
안뇽..??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따스한 봄날..오후 참말루 조오~~~타~욤~ㅎ

근디~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
조심하셔야 해욤~ㅎ
머시냐..??
무신..?? 구루무..인가..??
고거를 바르셔야 하는디......~~ㅋ~

감독님~~~~메~~~~~렁
오작교 글쓴이 2006.03.21. 15:37
순수님.
요즈음 우리 홈의 도도처처에서
님의 흔적을 만납니다.
이 공간을 빌어서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성의있는 댓글하나가 애써 글을 올려주신 분들에게
큰 힘이 되거든요.

점심을 먹고 자동차의 유리문을 활짝 열어 젖히고
포장이 되지 않은 옛길을 달려보았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고 싱그러운 바람이던지요..

이 기분좋음을 우리 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3.21. 15:39
초롱님..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을 왜 피합니까?

구리무???
그런것을 잊고 산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버려두세요.
현재 상태에서 망가지면 더 얼마나 망가지겠어요.

화창한 오후 한 나절..
외출이라도 하여 보심이 어떨지요.
尹敏淑 2006.03.21. 16:02
오작교님!!
한번도 떠나보지 않으셨다구요??
정말루 놀라운 말씀을 듣는군요.

전 역마살이 끼어서 그런지
떠나고 싶으면 떠나는데...........
그충동을 느낄때마다 다하면 쫒겨날테니까
자제할거 해가면서요.

우린 누구나 한번쯤 훌쩍 떠나고 싶어하지만
현실에 발목잡혀 잘못하고들 살죠.
하지만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선뜻 버리고 떠날수 있는 용기
그것은 새로운 삶의 출발로 이어지는거 겠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6.03.21. 16:24
장태산님.
그럼 한 번 시도를 해볼까요?
세상을 잊고 훌쩍 떠남을......

"나는 꿈꾼다.
현실에서 훌쩍 떠나기를......"
古友 2006.03.22. 12:05
오작교님 !
'떠난다"고 해서 꼭 떠나는 것 아닌 것도 있습디다 ㅎㅎㅎㅎ
다 비웠다고 해도 비워 진 것 아니고, 그 그릇이 남아 있다던가 ....
비록 진흙밭에 뿌리 박고 있어도 연꽃은 연꽃이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잠시 기분 돌리고 싶을 때면
허리에 가볍게 손 얹고, 발 뒷축을 살짝 들고 걷습니다.
그렇게, 가을 타고 봄 타면서 떠나 봅니다.
약간만 고개 돌려 보면, 아름다운 것들도 많은 봄날, 이 천지 같습니다>
좋은 날 되이소 !
오작교 글쓴이 2006.03.22. 13:16
古友님.
한 벗은 떠나라하고..
한 벗은 있으라하고.
이러한 것을 진퇴양난이라 하는 것인가 봅니다.

떠남이야 늘 꿈꾸지요.
언제이든지 떠나고픈 마음이고요..
그 꿈을 깨고 나면 더욱 더 쓸쓸해지고 더 아파지는 것이 문제여서 그렇지요.
Jango 2006.03.23. 16:03
마음이 좀 심란해지면 늘 삶의 현장에 들르곤 한답니다.
물론 인사는 드리지 못하곤 있지만~~~
죄송 하기도 하죠.
이곳에 들르면 나도모르게 마음이 안정이 되는듯 싶어요.
자주 인사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3.23. 17:38
장고님.
이곳에 인사를 하지 않으셔도
우리 공간의 도도처처에 님의 향이 진하게 배여 있습니다.
그저 편하게 오세요.
초코 2006.03.26. 03:33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않고 항상 온화한것...온방을 가득 채우고도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그대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인생과 기품에따라 자기만의 향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어 가야 할때가 아닌지요...
느낌으로 전해오는 그대의 향기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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