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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중독되어 버린 내 사랑 / 황봉학

오작교 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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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2006.03.24. 01:11

나무 사이로 비쳐지는
어스름한 달빛
달빛어린 강물은 바람결에 몸을 맡긴듯...

영상만으로도 가슴이 아려서
눈물이 날것 같은데
한줄한줄 눈에 들어오는 싯귀가
정말 눈물겹습니다.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나고
죽을것만 같은 사랑...

이미 중독되어 버린 사랑,
죽어서도 영혼은
그 사람을 기다리겠다는...

오작교님의 영상을 보며
슬픔을 강하게 케치하는걸 보면
극히 아름다움에 취했다는 증거겠지요?

한참을 머물어 봅니다 오작교님...

푸른안개 2006.03.24. 03:21
저 곳에 제가 서있는 착각마져 듭니다.
영상에 중독되고...
글에 중독되고...
음악에 마져 중독되어
안개낀 저 호숫가를 빠져 나올수 없어 한참을 머물어봅니다.
더 이상 무어라 표현할수가 없네요. 너무 멋있어요.
오작교 글쓴이 2006.03.24. 08:17
cosmos님.
제 사무실 바로 앞에 서 있는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잔뜩 짊어지고 있더니만 아침 출근을 하면서
보니까 망울을 툭툭 터뜨리고 있네요.

봄꽃이 아름답지 않은 꽃이 있을까마는
목련의 그윽함은 천하 일품이지요.

그래서 옛 어른들은 목련을 '군자의 꽃'이라고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봄은 그렇게 성큼 와버렸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에
큰 사랑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3.24. 08:20
푸른안개님.
그리곤 저는 님들에게 중독이 되어 갑니다.

우연인지
오늘 아침에는 해외파(?)의 가족을 먼저 만납니다.
금요일 아침에는 아지못하는 기대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주말의 쉼이 기다려지는 것인지....

편안한 주말이 되세요.
an 2006.03.24. 10:53
홈지기님..안뇽?

지나온 시간들을 가끔 돌아 보면
무엇에든 중독되었을 때가
삶에서 내 마음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느껴지던데요.
그렇지 않나요? 히~!

저 든든한 나무에 푸근히 기대앉아
강 건너 마주보이는
또 다른 나를 닮은 소나무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앉았다 일어나요.

세상에서 가장 평온한 마음 공수해 드리오니
대신 아주 아주 맛있는 점심드시면서
제가 사드리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드세욤~ㅎ

돌아서기가 많이 아쉬운 영상이네요~!
순수 2006.03.24. 11:50
호수에 중독되고...
영상에 중독되고...
시~에 중독되고...
그리고.............

오작교님께^^ 중독되고..

좋은 하루 되세요~~^^
고운초롱 2006.03.24. 15:31
감독님.
우리들의~
행복한 쉼터인~[오작교의 홈] 회원 1000명 이랍니다.ㅎ
축하드립니다.ㅎ

글구요,
앞으로도~
더 좋은 공간으로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짝짝짝~~~~ㅎ
오작교 글쓴이 2006.03.24. 15:35
an님.
이제 시차적응은 되셨어요?
시차적응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삶의 적응이겠지요.
님의 글을 읽다보면 군데 군데 외로움이 많이 묻어 있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3.24. 15:37
순수님.
요즈음 곳곳에서 님을 만납니다.
답글을 쓴다는 것이 별것아닌 것 같지만
쉽지가 않은 것인데 고마워요.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3.24. 15:38
초롱님.
회원이 1,000명이 넘어 선 것이 아니고
정확하게 표현을 하면 999명이랍니다.
저를 포함하여서 1,000인 것이니까요.

어제 밤부터 1,000번 째의 우리 가족이 누구일까 기다리는데
좀처럼 나타나시지를 않네요..
고맙습니다.
반글라 2006.03.24. 17:53
후후~ 오작교님.
일단 축하는 받으셔야쥬...
전체회원 1000명이란게 적혀있으니깐...
그리구 1001번째 회원이 실제 1000번째 회원이시겠네유~
그 회원은 무슨 축하를 해주실꺼쥬?...
오작교님. 데리고 오는 회원은 안쳐주남요? ㅎㅎ
1000번째의 행운을 기대해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3.24. 18:09
ㅋㅋㅋㅋ...
반글라님.
사실 말이지 우리 기존 회원들에게 더 기득권을 드려야
하는데 1,000번째 회원에게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혜택을 드린다는 것이 조금은 억울(?)하지요?
그러나 선배의 인덕으로 축하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참 시간이 길게 걸리네요.
尹敏淑 2006.03.25. 16:18

오작교님!!
지난 월요일아침 차창으로 들어오는
봄볓의 유혹을 참지못하고 몸살을 하다가
드디어 남해를 한바퀴 돌아 오늘에서야왔답니다.

에머랄드빛 바다에 중독된듯
바다를 한눈에 안고
소주에 중독된듯밤새 홀짝거리고
낮엔 이곳 중부보다 빠르게 꽃이 피기 시작한
꽃들에게 중독되어 미친듯 셔터를 누르다가
지금은 돌아와

오작교님의 말로 다 표현할수없는
그 영상에 중독되어
푹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빨랑 건져 주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3.25. 18:41
장태산님.
에구.. 너무 오래 방치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의 유혹에 넘어가
섬진강의 매화들을 만나러 갔었습니다.

왼통 산을 덮고 있는 매화의 군무에 빠져서 저 역시 허우적대다가
겨우 빠져 나와 이제야 홈에 들어 왔는데
이곳에서도 빠져 계신 분이 있네요.

자. 제 손을 잡고 나오세요....
尹敏淑 2006.03.25. 19:51
어머나~~
남해를 한바퀴 돌아서 올때는
지난번 비오는날의 섬진강 분위기를 생각하며
섬진강변으로 또 돌았는데
까딱하면 만날뻔 했군요.

근데 안만나고 오길 잘했군요.
이렇게 헤어나질 못할때
손도 잡아주시니 말예요.

행복한 주말밤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3.25. 20:15
장태산님..
그쪽으로 오시지 않길 잘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밀려서 56Kbps시절의 인터넷을
하는 만큼의 인내를 요구했으니까요.
어디를 가나 자신만 편하려고 주차를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좋은 날 되시고요..
초코 2006.03.26. 02:21
몇날을 감기몸살에 중독되어 아직두 헤어나질 못하고 있답니다.
조심스레 살짝 무슨방일까?엿보러 들어왔다가 그만 발길이 멈춰져 버렸는걸요...
가끔씩 놀러오다가 요즘 부쩍 오작교홈의 매력에 흠뻑 빠져 맨날 틈만나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게되었답니다.ㅎ
몸이 아픈탓인지 멋진 글과 무드음악이 저의 가슴에 한없이 파고드네요. 이게 바로 중독의 시초가 아닐런지요.ㅋ
올려주시는 좋은글과 음악까지 늘 수고하시는 분들과 행복 함께 나누고 싶어요.
자주 찾아뵈올겁니다. 늘 건강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3.26. 13:49
초코우유님.
요즈음 감기가 극성이지요?
저 역시 한동안 힘들게 앓았지요.

요즈음 님의 흔적을 자주 만납니다.
초코우유처럼 달콤한 사랑을 나누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요.
우먼 2006.03.27. 13:43
인사드려요
오랫만에..
한주도 건강하십시요.


솔숲길 바람 2006.03.27. 15:24
오랫만에 찾아드는곳 마음이 안정됩니다.
영상은 몽환적으로 아침꿈속에서 거닐던곳
디뎌도 디뎌도 빠지지 않던 강물이었습니다.

항상 오작교님의 영상과 시에 흠뻑 젖어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3.27. 16:17
우먼님.
이 공간에 오랜만에 오셨네요?
감기는 많이 나으셨어요?
환절기가 되면 늘 반갑지 않은 감기가 먼저 앞장서서 옵니다.
한 주의 인사 고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3.27. 16:18
숲속길바람님.
시작은 느른하더니만 벌써 하루가 가는 시간입니다.
퇴근무렵이 되면 무담시 마음이 바뻐집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은....

오시니 그저 반가운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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