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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그리움 / 하늘빛 최수월

오작교 9516

26
  이상기억(異常記憶) / 장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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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osmos 2006.05.23. 00:39
오늘은 이곳 날씨에 걸맞게
이곳저곳
비의 울림이 아름답습니다.

하늘빛님의 고운시가
오작교님의 감성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하고...

그 작품속에서
함께 공유하고
함께 애틋하게 그리워도 해보는 시간...

가슴에서 지울 수 없는
그 이름처럼...

오작교님의 홈은
그렇게 자꾸만 각인되어 갑니다
저의 가슴속에....^^

우먼 2006.05.23. 00:41
지금처럼 비가 오는 영상입니다.
잠시 인사 드리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5.23. 00:54
cosmos님.
님이 계시는 곳도 비가 오시는 모양이지요?
아침에 날씨가 심통난 시어머니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창밖으로 들리는 빗방울의 소리가 참 듣기가 좋은 밤입니다.

그리움에 대한 화두를 안고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5.23. 00:55
우먼님.
늦은 시간에 오셨네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지요?
이 비때문에 쉽게 잠들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분이 좋은 밤입니다.
편안한 잠자리가 되세요.
하은 2006.05.23. 04:33
요몇칠동안 계속 비가와서 너무 많이 우울했는데
이곳에 들어오니 또 비가 오고 있네요.

이왕 오는비 저쪽 보이는 한구석에 앉아서 마음것 고독을 즐기다가 갑니다.
감기나 안들었으면...
이제는 나이탓인지 감기가 들면 잘 안났거든요.

좋은글과 좋은음악 좋은배경 그리고 좋은솜씨가 함께 만나면
이렇게 좋은작품이 된다는것을 언제나 오작교님의 작품에서 느낌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오작교님께 감사합니다.
오작교님과 이곳에 오시는 모든님들 오늘도 행복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5.23. 08:14
오세옥님.
고독을 많이 즐기셨어요?
비를 쳐다보는 시선들은 참 다양합니다.
그리고 포지하는 감정도 수 천가지 이겠구요.

좀 더 밝은 영상을 갖고자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제 가슴에는 늘 가로등이 꺼져 있나 봅니다.
꼭 행복한 하루 되겠습니다.
古友 2006.05.23. 12:49
한참을 "빗줄기" 봤습니다.
하여간,
이런 "계절의 흐름"은 묘오 합니다. ※ 사계절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낭만"적인 면에서 축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스페이스 바 누르고 해도 자꾸 테두리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화면 멈추다 하는 것은 제 컴 문제 인가요 ? 조금 성가시셔서요 ㅎㅎ
푸른안개 2006.05.23. 14:46
영상이 너무 좋읍니다.꼭 진짜 같은 기분입니다.
창하나에 영상을 감상 하면서 댓글 쓸려니
너무 실감이 안나 창을 또 하나 띄워놓고...

영상속으로 한없이 빠져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랍습니다.
너무 멋있읍니다.시도 좋지만 저는 대개 영상을 본다는거 아시지요?
오작교님 만큼 될려면... 아직 싹이 노랗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늘 멋있는 날이 되시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5.23. 16:21
고우님.
눈길을 돌려 먼 산을 한참을 바라봅니다.
요즈음들어서 부쩍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실감을 합니다.
처음에 돋보기를 쓸 때의 처연한 심정..
그껴 본 사람만이 그 기분을 알 수 있겠지요.

님께서 말씀을 하신 것은 이 스킨의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이 발견이 되는 탓에 다른 대체 스킨을 발견하면
교체를 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마우스의 Roll 기능과 충돌이 있는 것 같은데..
우측의 스크롤바를 직접 마우스로 클릭한 채로 이동을 하여보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5.23. 16:23
푸른안개님.
허접한 영상에 너무 큰 점수를 주시니
제가 자꾸만 하늘로 뜹니다.
내려 올 걱정도 하지 않구요...
조금만 노력을 하시면 위와 같은 영상은 쉽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정진을 하여 주실 것이지요?

겨울바다 2006.05.24. 00:51
애잔은 음악이 잔잔한 빗 소리를 따라서 초연하게 부숴집니다
비 그친 오후에 작은 벤치위로 버려진 우산마냥 잊혀진 그리움이
또 다시 싹을 튀우려는지 마음 한 구석이 아려옵니다
인간이라는 작은 가슴으로 품어버린 한 이름을
이 토록 뱉어내지 못하는 까닭은
나 아직도 가난한 사랑만을 간직하고 있는건가요

음악이 넘 아프게 느껴집니다
숱하게 부숴지는 굵은 빗줄기가 짐이되어 가슴을 짓누릅니다
어디론지 떠나고픈 맘 애써 달래 가면서
님의 따스한 마음 느끼다 갑니다
주인도 없는 집에서...........
오작교 글쓴이 2006.05.24. 08:10
겨울바다님.
영상시보다 더 시적인 답글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비 그친 오후에 벤치위에 버려진 우산마냥 잊혀진 그리움"
그렇게 그리움들은 잊혀지지 않는 고질병입니다.
비가 오면 또 다시 꺼내들게 되는.....

어제 님이 홈에 접속한 시간대에 저 역시 같은 공간에 있었습니다.
조용하게 쉬는 것을 방해하기 싫어서 그냥 있었을 뿐....
"주인도 없는 집"이 아니고
님이 이 집의 주인이십니다.

사랑이 충만한 하루가 되세요.
하늘빛 2006.05.24. 08:32
너무나 감사해서
너무나 아름다워서
너무나 따스해서
차마 말 문을 열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나마 제 마음을 표현해 봅니다.
오작교님의 영상은 언제 보아도
선홍빛의 멋진 작품입니다.
그중에 제 작품도 있다는 것
얼마나 큰 충복이며 영광인지요.
이 감사를 무엇으로 대신하면 좋을까요?
아~!!생각해보니 이 말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은데...
오작교님 사랑해요.
순수한 사랑 받아주실꺼죠? ㅎㅎ정말 감사합니다
고이 간직하며 멋진 감상에 젖겠습니다
우리님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5.24. 10:21
하늘빛 시인님.
그저 지극히 아마추어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허접한 영상을 가지고 너무 높은 평을 받으니
외려 황망하기만 합니다.

시인님이 주신 사랑은 하얀빛의 상자에 담아서
제 가슴에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네요?
늘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尹敏淑 2006.05.25. 01:15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비오는날의 가로등과
음악과 시와
그리구 흑백톤의 영상이
내마음을 가라 앉히기 힘들게 만드네요.
오늘밤 쉬이 잠이 들거 같지가 않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5.25. 01:35
장태산님..
이 영상시에 음악의 타이밍을 조절하는
스크립트를 사용을 한 탓인지 님의 홈에서 거부를 합니다.
관리자만이 스크립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그래서 허접한 영상을 싸들고 갔다가 시집을 보내지 못하고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비오는 날과 흑백을 좋아하신다고 한 말을 기억합니다.
편안한 시간들이었으면 합니다.
울타리 2006.05.25. 16:54
유리창에 흐르는 빗물 타고 흘러 흘러
강물따라 먼 바다로 보낼수만 있다면
'그리움' 비내리는 창가에 종일 걸어놓고
'비' 그치지 마소서, 두손 모으리다.

애뜻한 그리움이 담긴 영상에서
그리움이 스믈스믈 헤집습니다.

사람들은 그러지요. 뭔가 바뀐게 있으면...
좋은일 있어, 변했네, 예뻐졌어, 진짜 무슨일 있구나...?
숨도 안쉬고 수다를 떨지요.

새옷으로 갈아 입으셨습니다.
변화를 주신 오작교 감독님의 칼라 멋지고 예쁨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하소서.


오작교 글쓴이 2006.05.25. 17:59
너무 뚱뚱해서 다이어트를 좀 했습니다.
그래도 제일 먼저 알아채시네요?
관심이겠지요.
감사합니다.

퇴근무렵이 되면 물밀듯이 피곤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좋은 날이었으면 합니다.
이슬처럼 2006.05.26. 09:52
그리워할수있는 만큼만 그리워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 못하기에~
가슴 아파하나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12:41
이슬처럼님.
우리네 긴 여정에서 '그리움'이라는
달콤 쌉싸르한 것이 없었다면 얼마나 무미건조할까요?
그리움은 고통과 행복을 함께 주는 것인가 봅니다.
가슴이 아프면서도 자꾸만 되풀이하는 것은 그러한 때문이겠지요.
반글라 2006.05.26. 16:59
님이 오시나 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 발자욱 소리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이 가시나보다
밤비 그치는 소리

님 발자욱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밤비 따라 왔다가
밤비 따라 돌아가는
내 님은 비의 나그네
내려라 밤비야~
내 님 오시게 내려라
주룩주룩 끝없이 내려라


가로등불이 서서히 불 밝히며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소리에...
시하나 쓰려다 떠오르진 않고...
써내려 가다보니 많이 들어본
이 노래 가사가 써~ 지네요 크~윽~!
밤비가 그리버서...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21:01
ㅋㅋㅋㅋ
반글라님.
위에 멋진 시를 써놓으셨네요?

"가로등불이 서서히 불 밝히며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소리에...
시하나 쓰려다 떠오르진 않고...
써내려 가다보니 많이 들어본
이 노래 가사가 써~ 지네요 크~윽~!
밤비가 그리버서... "

詩라는 것이 별것인가요?
에구 그러다가 우리 홈에 오시는 시인님들 보시면
무쟈게 혼나겠다~~0
붕돌이 2006.05.29. 15:14
마음속에 고인 묵은 감정들이 떠내려 가는군요...
이 후련함.....
라인 2006.06.09. 13:08
비에 젖은 유리창에 애틋한 그리움을
걸어 놓겠습니다...

괜시리 콧등이 시큰거리네요.
사실은 몹시도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요.
오늘은 이글처럼 열병으로 앓아 눕지
않을 정도로만 그리워 해 봐야 겠어요. ^^
오작교 글쓴이 2006.06.09. 17:26
라인님.
그리움으로 며칠을 꼬박 새워 본 적이 있으세요?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잊고 오로지 그리움만으로만....

그리곤 쇄락해진 가슴에 무덤을 만들고 그곳에 몹쓸 그리움을
묻어 본 적은요..

그리움....
죽어야 없어질 고질병입니다.
라인 2006.06.10. 08:46
지기님... 지금의 이 그리움...
때론 쓸쓸하고...
때론 외롭고,눈물나지만...
그래도 이 그리움 가슴에 묻고 살아갈 자신이 없답니다.
죽어야만 없어지는 고질병이라면...
내가 죽는 그날까지...
조용히 안고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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