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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자리 / 나희덕

오작교 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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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友 2006.05.25. 23:03
이것은,
답글이 안나오는 영상이야 !
참말로,
"美人" 이네 !

※ 愚問 : 저런 영상 완성 하시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시는지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묻습니다. ㅎㅎㅎ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00:42
賢答 : 영상에 따라서 다르지만 제일 어려운 것은 frame을 짜는 것이지요.
전체적인 작업시간이 보통 2~3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물론 능통하신 분은 훨씬 작업시간을 줄일 수도 있겠지요.
우먼 2006.05.26. 00:34
우리동네 호수 같은데요?ㅎㅎㅎ
푸르름 자체가 님이시네요.
많은 크고 작은 꽃들의 사연 , 그것이 우리의 삶 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푸른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 물러 갑니다.
감사 합니다.
cosmos 2006.05.26. 00:37
초록빛 물에 손이라도 담그면
금새 물이라도 들것처럼...
물감을 풀어 놓은듯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문득
회색빛 눅눅한 제 마음을
이곳에 헹구어 보고 싶단 생각을 해보았네요.^^

古友님의
"美人" 이네 ! ....
어쩜...그리도 완벽한 표현의 재치랍니까?^^

아름다운 영상에
오래도록 머물어 봅니다 오작교님...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00:45
우먼님.
제가 저토록 연록빛에 머물러 있으면
세상에 무슨 염이 있으리오마는
살아가면서 인정하기 싫은 것들도 인정을 해야 합니다.
그저 주산지의 단풍처럼 그렇게 고운 빛으로 물을 들일 수 있다면
여한이 없을 것 같습니다.
추한 빛은 남기지 말아야 할텐데......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00:49
cosmos님.
긴 그림자를 늘어뜨리고 있는 5월입니다.
요즈음엔 '계절이 여왕'이라고 칭하기에는
날씨가 이상스러워 졌지만 그래도 1년 중에서 가장 푸르름이 아름다운
그러한 달이지 싶습니다.

가는 5월이 아쉬워 영상을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좋게 보아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겨울바다 2006.05.26. 00:54
호수속에 비춰진 앙상한 나뭇 그림자가
그리움에 떨다지친 작은 영혼의 울부짖음인냥
떨어지는 잎새의 여운을따라서 길게 늘어집니다
그늘진 골짜기에 수북히 쌓여진 낙엽처럼
셀수없이 지나쳐간 숱한 인연을
가슴속에 채워 넣기에 이미 작아져 버린 영혼이기에
이 밤따라 나 이렇게 아픈 걸까요

오작교님 영상 잘 감상하고 갑니다
마치 가슴 속 저 깊은곳에 숨겨놓은
슬픈 사연들을 하나 둘씩 토해 내는것 같은 님의 선곡에
이토록 가슴에 와닿는 것이 유독 나만의 느낌 일런지요
좋은밤 되시길............



사철나무 2006.05.26. 08:27
아침부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네요
영상이 살아서 움직여요 ~~~
비디오로 촬영한 것과 똑같은 느낌

그리고 푸르름과 시원한 계곡
아~ 가고싶다... 산으로~ 바다로~
좋은 영상 감~사 합니다 *^.^**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08:30
겨울바다님.
오랜만에 님의 흔적을 만납니다.
우리 홈 가족들 중에서 제 영상을 가장 심도있게
꿰뚫어보시는 분이 아마도 님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감성의 싸이클이 비슷한 영역대에 있는 것은 아닌지요.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08:33
사철나무님.
보잘 것 없는 영상에 좋은 평을 주셔서 고마워요.
비가 내리고 있는 아침입니다.
늘 그렇듯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이 좋은 기분이 하루종일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면서
시작을 하는 하루입니다.
이슬처럼 2006.05.26. 09:59
반영의 그림자에 한없이 마음을 빼앗깁니다,
제자리로 다시 돌아온줄도 모르고
빨리만 걸으려하는 삶이
우리내 마음속에 있나봅니다,,
상쾌한 하루 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10:14
이슬처럼님.
이 詩를 처음 접할 때 수 없이 반복을 하면서
가슴으로 읊조리던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늘 착각 속에 사는 것이 우리이겠지요.

비와 함께 행복한 날이셨으면 합니다.
파란하늘 2006.05.26. 14:19
오작교님,
사진으로 뵈온 후 이곳을 찾을때마다
밝고 건강하신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요즘 시간이 되어서 자주 찾습니다.
찾아올때마다 느끼는건
다정다감한 분들이 참으로 많이 오신다는....
한마디 한마디에 정이 묻어나는....
그래서 더 찾게 되나 봅니다.

영상에 푸욱 빠져서
언제 커피 한잔을 다 마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나무 그늘에 앉아
새소리 들으며...
좋은 사람과 차 한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면...
아카시아꽃향이 그립습니다.

오작교님,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일거에요.
왜냐구요?....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매일 드시잖아요. 아주 많~이많이~~~~
오늘도 행복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15:17
파란하늘님.
요즈음엔 출,퇴근길에 꼭 차창을 열고 서행을 합니다.
차창으로 스미는 아카시아의 향을 맡기 위해서이지요.
아카시아의 숲에 들면 너무 진한 향기가 머리가 아프지만
스치는 향은 정말이지 어떠한 향보다 더 그윽하거든요.
그러한 향을 조석으로 맡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늘 한결같은 마음이고 싶은데
뜻대로 되어 질련지요..

님의 말씀처럼 많은 사랑을 먹어서 시금치 먹은 뽀빠이처럼
되었으면 합니다.
파란하늘 2006.05.26. 15:27
꼬옥 그리되실 겁니다
전 그렇게 믿습니다.
오사모 식구들의 사랑하는 마음이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걸
가끔 들르는 저도 느끼는걸요.
오늘은 웬지
이곳을 찾는분들이 너무도 보고싶어집니다.
오작교님 얼굴 한번 더 보려고 갔더니...
찾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아쉬운 마음 피아노 선율로 달래며 퇴장합니다.
^^*....
돌나무 2006.05.26. 16:19
어제 모처럼 여기에 오니 이 아름 다운 영상이 갓 올라와 있더군요..
너무 감탄 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데 감히 댓글은 달지를 못했습니다..
말 주변머리 없는 제가 일등으로 달기엔 너무 아름다워 보여서 ㅎㅎ
그래서 오늘 또 다시 와 조용한 음악과 더불어 한참을 보고 갑니다..
오작교님 감사합니다...
메말라 가는 가슴을 적셔 주셔서...
반글라 2006.05.26. 17:04
크아~ 가보구 시프다...
여름에 시원한 나무그늘 평상에 앉아
수박 한조각 잎에 물고 나뭇잎새로
살랑 불어대는 바람을 맛보며...
이슬과 함께라면 울메나 좋을까유~~~

위치가 어딥니까요~~? 오작교님~!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19:05
파란하늘님.
저 역시 우리 가족분들의 홈 사랑이 커져감을 느끼면서
큰 행복에 젖습니다.

"누구나 와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곳..."
제가 처음에 홈을 만들 때의 목적이었습니다.
지금은 얼만큼이나 그 목표에 달했는지는 모르지만요.

큰 사랑에 늘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19:07
돌나무님.
무슨 겸손의 말씀을요..
허접한 영상에 그리 큰 점수를 주시니 부끄럽기만 합니다.
댓글은 일정한 규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 편안하게 쓰면 되는데요.
그저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를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5.26. 19:09
반글라님.
위 영상의 위치요?
물론 오작교의 홈이지요. ㅋㅋ

이 이미지는 제가 촬영을 한 것이 아니고
웹상에서 구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군요.

'장태산'도 이곳 못지 않게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멋진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게 이스리라.....
아이고 술고파라...
김혜원 2006.05.27. 10:14
창밖으로 내리는 빗소리가 기분좋은 아침입니다
연하고 진한 초록색깔 나뭇잎들이 떨어져내리고 있는
아름다운 영상이네요..
색은 희망과 생동감넘치는 연록색 물결인데요... 마음은....
피아노 선율과 시가 마음에 젖어듭니다...
비내리는 향기로운 5월의 주말 아침 ..
고운영상에 머물렀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5.27. 12:36
김혜원님.
님이 계시는 곳에는 비가 오시나봐요?
이곳은 잔뜩 찌뿌리고만 있습니다.
5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 늙었다는 증거라는데
그리 늙지도 않았는데 이 단어가 주는 어감이 늘 섧기만 합니다.

편안한 휴일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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