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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김용택

오작교 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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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심 / 그 여자 사람잡네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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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2006.06.19. 01:47
붉게 물들인 노을이 애절한 그리움을 묻어 나게 합니다
경쾌한 멜로디에 뒤에 숨겨진 슬픈 음율이
떠나버린 이름들을
그리움되어 한꺼번에 밀려들게 합니다
가슴속에 녹이지 못한 엉어리
이밤 따라 너무 아파 자꾸만 쥐어뜯게 합니다
매몰차게 외면했던 지난 시간을
후회의 눈물로써 줏으 담으며
이제는 갈수 없는 이름 곁으로 이밤따라 다가가고 싶습니다
어두운 대문밖에서 고개 푹 숙이고 서있노라면
그 이름 살며시 다가와
행여나 쳐진어깨 감싸줄것같아
하지만
이것이 부질없는 나만의 바램이라는 것도 알면서도
바보같이 그 이름 찾아 헤메입니다
진정 이건 사랑이 아닐텐데..........



우먼 2006.06.19. 01:56
바람의 발길질에 걷어 채인 휴지처럼 나즈막히 비병을 지르며 혼비 백산하는 나이기에
6월의 한자락 희망도 이 늦은 밤을 빌어 님의 영상속에 묻어 봅니다.
초코 2006.06.19. 07:34

환호와 기쁨이 엉킨
뜨거운 함성으로 물든~
뉘엿뉘엿 6월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아쉬움 한자락의 여운을 남기고서~~~

몇번이고 눈을 비비고 껌벅입니다
설친잠이 아깝지가 않습니다
모두의 간절한 바램이
한발자욱씩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붉은악마들이 물들인 저녁노을마저도
열정적이고 더욱 힘을 불어넣는듯~
새로운 한주를 맞고 시작하기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거 같네요

6월~
모두에게 사랑이 되게 하소서~
모두에게 행복이 되게 하소서~~~
오작교 글쓴이 2006.06.19. 08:38
겨울바다님.
우리네 삶이 그렇듯이
음악을 가만이 들여다 보면 희비의 쌍곡선을 늘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비트의 댄스뮤직에서도 슬픔을 느낄 수 있음은 그래서 일 것입니다.

오랜만에 오셨네요?
접속해 계시는 것을 보면서 '쪽지'라도 드릴까 생각을 하다가
괜시레 '쉼'을 방해하는 것 같아서 포기를 했습니다.

밝은 날입니다.
이만큼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6.19. 08:40
우먼님.
"바람의 발길질에 걷어 채인 휴지처럼"이라는 표현이
왜그리 쓸쓸함을 주는 것인지요.
글을 쓰시는 분들의 가슴에는 큰 샘이 있나봅니다.
마르지 않고 끝없이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움의 샘이....

메마르지 않는 가슴을 영원히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6.19. 08:43
초코우유님.
밤새우셨어요?
기대반 걱정반 뜬눈으로 날을 샌 대한민국의 사람이
어디 저 뿐이겠습니까?

욕심같아서는 5:0 정도로 꺽어주기를 바랬건만
그래도 프랑스와 비김에 만족해야 겠지요?

피곤하지만 참 기분좋게 맞이 하는 아침입니다.
마주하는 동료들의 얼굴에도 흰선이 걸립니다.

대한민국 홧팅~
태극전사 홧팅~
그리고 우리 오작교의 가족 모두 홧팅을 하는 아침입니다.
古友 2006.06.19. 10:57
마치 모래라도 들어간듯 눈이 뻑벅한 오전 입니다, 축구가 뭔지 ...

6월, 긴 하루해가 지고 있군요
생각 하다가 하다가 남은 생각들은
노을바다에 남겨 두고
그렇게 일어서야 하는......
사랑이 2006.06.19. 11:11
저녁노을이 보고픔으로 물들어 있네요.
늘 보고싶은 얼굴하나 있다는건
행복이겠지요.
오작교님!!
여행 잘다녀 오셨다구요??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6.19. 11:13
古友님.
축구를 보지 않고 잠을 자버리면
마치 매국노라도 되는 것처럼 비장의 각오(?)로 버티었습니다.
크게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열심히 싸웠다는 것에 만족을 합니다.
지단이나 앙리의 모습을 보면서 4년의 세월이 그들에게도 어기없이
지났다는 것을 느꼈지요.

세월 앞에서는 그 누구도 평등하다는 지독히 바보스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6월,
남은 시간들을 아끼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사철나무 2006.06.19. 11:26
붉게 물든
호수가의 석양 노을
영상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6월도 이제는 절반을 넘겨
막바지에 접어 들었고
세월의 흐름이 왜 이렇게 빠른지~~~

좋은 글에 감사하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오작교 글쓴이 2006.06.19. 14:19
사랑이님.
분명히 고우님의 댓글 바로 밑에 답글을 썼는데
언제 중간치기를 하셨어요?
그 짧은 순간에.......

여행의 보따리를 풀려고 하는데 매듭이 단단히 매어져
풀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아직도 쉼의 후유증(?)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제가 좀 이렇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6.19. 14:22
사철나무님.
무릇 시작과 끝은 함께 하는가 봅니다.
시작인가 하면 끝을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축구를 보느라고 잠을 설쳤더니 고우님 말씀처럼
눈이 까끌까끌합니다.

편안한 오후가 되시기를......
울타리 2006.06.19. 16:36
그리움은 열정 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붉게 불든 물결이 마치 붉은 응원단의
물결을 연상케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축구를 좋아하고 선수들을 사모하기에
붉은 천사들과 국민 모두는 온 힘을 다하여
그날 새벽에 열정을 쏟아 내었나 봅니다.

오작교님,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날 되십시요.
오작교 글쓴이 2006.06.19. 18:12
울타리님.
그리움은 열정이 틀림없습니다.
열정이 없으면 그리움도 없겠지요.

몸이 솜처럼 피곤함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조금 일찍 쉬어야 겠는데 "토고와 스위스"의 대결이 있어서
일찍 쉬기는 틀린 듯 합니다.
토고가 스위스를 이겨주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퇴근을 합니다.
尹敏淑 2006.06.19. 23:19
오작교님!!
전 살아가다가 아주 가끔
제마음 추스리기가 힘들때가 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차를몰고
찿아간 호수의 저녘노을이 얼마나 환상이던지
그노을을 바라보며 제마음을 달랬던 기억이 새롭군요.

오늘 님의 노을 영상을 보면서
그호숫가를 떠올립니다.
아름다운 영상에 잘머물다 갑니다.

토고가 스위스를 이겨주기를 바라며
컴과 TV를 왔다갔다합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6.20. 08:10
장태산님.
토고가 스위스를 이겨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대한민국의 사람이면 모두 한 마음이었었겠지요.
결과는 너무 아쉽지만......

축구하나에 온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꼭 이겨주기를 기원해야겠지요.
아니 꼭 이길 것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반글라 2006.06.23. 15:37
유월도 점점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곳으로
저물어가고 새날이 자꾸만 다가옵니다.

오작교님.
저는 오늘 밤늦게 헤매지 않구 일찍잠을 청하려 합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 대~한 민국을 외치렵니다.
스위스전의 응원과 함께 3:1의 승리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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