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대가 지독히도 그리운 날 / 이정하

오작교 11284

53

17
  Pathetique / Andante
신고공유스크랩
17
이쁜천사 2006.08.07. 21:42

비를 좋와하시는 분 정말 맞군요


이렇게 좋은 음악에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내리는 비


오작교님은


조용히 웃는 그 미소가 마음에 드는 사람입니다


늘  감사 드리고 더운 날씨에 몸건강 하십시요

우먼 2006.08.07. 22:05
갈증 / 우먼

깡마른 몸 쭈글쭈글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상이다.

수액이 빠져나간 나무가
발가벗고 헤엄친들
물이 흐를까.

바늘 끝 같던 시선들
표독스럽게 할퀴고 간 자리에
등에 떼보다 더 피를 빠는
볕살 파고들어 아프다.

차라리 먹장구름을 한 장 불러
뻣뻣이 굳은 가슴 열어
천둥 울리고 벼락치는
소나기 한차례
퍼붓기를 빌어야 할까보다.


안녕 하세요?
3박4일 휴가를 마치고 귀가 했습니다.
제주 하늘도 이곳 하늘과 다를바 없던데 사람 마음을 그리 흔들었는지....
휴가 가기전 습작한 글인데, 영상 속 빗소리 들으니 갈증이 해소 된는 듯 하여 올려 봅니다.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
멋진 영상 감사 드리며..
오작교 글쓴이 2006.08.07. 23:00

이쁜천사님.


지긋지긋하게 내렸던 비였지만


또 다시 비가 그리워집니다.


 


이제는 홈 나들이가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죄스러움을


이 공간에서나마 만나는 것으로 상쇄를 해봅니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8.07. 23:03

우먼님.


휴가 잘 다녀오셨어요?


지난 주와 이번 주가 휴가의 절정라고 하던데


좋은 시간에 다녀오셨네요.


 


조금은 지치고 힘이 들어서 손을 놓고 쉬어버리고 싶은


마음이야 늘 굴뚝입니다.


퇴근한 후에 더욱 바빠지는 이 우스꽝스러운 행태를 언제나 끝을 낼련지......


 


편안한 밤이 되세요.

cosmos 2006.08.08. 13:10

지독히 그리워할 수 있을때가
그래도 행복했던 순간이였을겁니다.
 
그리움도 접고나면
그러저럭 살아지는게
인생이라고 생각하니
다소 서글퍼 지는군요.
 
시원한 빗줄기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좋은 음악과
고운 영상에 머물며
하루를 정리해 보는 시간입니다.
 
멋째이 오작교님...
남은 하루도 건강히 잘 보내소서!

오작교 글쓴이 2006.08.08. 13:28

cosmos님.


지긋지긋하게 비가 내릴 때는


이제는 정말이지 비가 그만 와 주었으면 했었습니다.


그러한 것이 불과 10여일 전의 일입니다.


 


요즈음처럼 불볕더위가 계속되니 다시금 비가 그리워 집니다.


 


그리움도 이와 같은 것이 아닐련지요.


 


그리움으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고 밤을 하얗게 지새우면서 피를 통하지만


금새 또 다시 그리워하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톡' '톡'


농작물이 익어가는 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들리는 요즈음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초코 2006.08.08. 16:06

지겹다는 표현을 했던 마음이 미안해질만큼 그리운 비~~~~~~~~♥"
뜨건 태양에게 물벼락이라도 주었으면~~~~
 
며칠간 엄마의 수술로 병실을 지키고서
이제서야 한가한 나만의 시간을 되찾았답니다
 
나의 안락의자 역할을 해주는 오작교 홈"
지독히도 그리웠던건 속시원히 쏟아지는 빗줄기였었나 봅니다~~~ㅋ
 
이열치열이라 했지요
적당한 운동으로 땀빼구 찬물로 샤워 하는것두
더위를 식히는 좋은 방법이리라~
 
삶을 즐길줄아는 cosmos님 말처럼 멋째이 오라버니~
익어가는 농작물처럼
알찬 결실의 나날 되세염~~~~~~~~~~~^^&

오작교 글쓴이 2006.08.08. 17:36

달콤 쌉싸르한 초코우유..


그리고 초코우유님.


 


어머니의 수술이라는 큰 일을 치루셨군요.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홈 가족 중에서 진진님께서 노인전문요양원에서


근무를 하시는데 늘 편안함과 웃음으로 오십니다.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마음을 간직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련지요.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가더니


시원한 바람이 선뜻거립니다.


 


좋은 오후가 되세요.

울타리 2006.08.09. 16:09

지독히도 행복한 날..
지독히도 기분 좋은 날..
이런 날들만 연속이라면 맹물 같은 날들 일까봐
더러는 소금도 넣고 고추가루도 넣어서
'지독히도 그리운 날'
지독히도 더운 날이 있는 건지요.
이렇듯 갈고 닦으며 살아 가나봅니다.
 
초록색 ! !
주황색 ! !
연두색 ! !
새로운 것은 언제나 즐거움을 주지요. ㅎㅎㅎ
 
오작교님!
밖이 어두워 지는게 소나기가 쏟아 지려나봅니다.
소나기! 쏘내시!! 조금은 시원해 지시는지요.
더위에 지치지 않게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尹敏淑 2006.08.09. 18:21

대지를 갈라놓을거 같이 이글거리는  한여름날의 오후

한줄기 소나기가 그리워지는 이시간에

님이 이렇게 소나기를 보내주셨군요.

 

이렇게 비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해짐을  느낍니다.

 

지독히 그리운사람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것만으로도

또다른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글라 2006.08.10. 00:09

칠월의 모진 장마비에
닫혀있던 그 유리창이
 
폭우 속에 깨져 버린 것인지
갠 후의 열어젖힌 것인지 모르지만
 
비개인 팔월의 아침을 맞이하듯이
이젠 앞이 뻥~ 뚤린 환한 세상이

 
담겨진 풍경이 광폭으로 펼쳐진 자태가
여름과 겨울이 함께 공존하는 곳

 
가보고 싶은 동경에 사로 잡히듯
펼쳐저 있는 메인보드의 풍경에
한껏 취해봅니다.
 
출첵도 할 수 있는 코너도 생기고
홈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더워서인지 다시금 이 빗소리를
들으니 온몸이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그래서인지 봄비든 여름비든 아님
가을비라도 그때마다 느끼는 계절에 맞춰
 
세상의 오물을 씻겨 내리는 것 같아
비는 항상 정겨운 것 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8.10. 00:39

울타리님.


비가 약간 비치더니


덥기만 한 밤입니다.


열대야를 느끼지 못했는데 요즈음엔


매일밤 열대야라는 것을 느낍니다.


 


덥지 않은 밤이었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8.10. 00:42

장태산님.


대기가 불안정한 탓인지 소나기를 자주 만납니다.


 


어렷을 적엔 여름이면 소나기를 자주 만나곤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여름에 내리는 소나기는 무작정 흠뻑 적시는 것으로만


알았었습니다.


 


여학생들의 하얀 교복이 흠뻑 젖어 있는 모습들이


소년의 눈에는 그렇게 보기 좋았고 무담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30하고도 몇년 전의 이야기로군요.


 


그 많은 시간들이 모두 어디로 가버린 것인지......

오작교 글쓴이 2006.08.10. 00:44

반글라님.


요즈음 홈이 너무 조용해졌지요?


원래의 우리 홈의 모습이 지금처럼


조용했었는데 갑자기 북적대다가 썰물처럼


싹~~ 가버린 조금은 허전함을 느낍니다.


 


편안한 밤이시기를.....

좋은느낌 2006.08.10. 08:15

오작교님..
잘 지내시죠?? 휴가는 다녀오셨죠??
그러고보니 느낌이가 조금은 오랫만인지..
그사이 대문도 바뀌고 여기저기 새로운게 많은걸요.^^
 
휴가라서 여기저기 다닌다고 바쁘고 그러다보니 건강도 별로고
해서 이제서야 큰맘먹고 함 들렸다지요.
 
요사이 날씨가 엄청나게 더워요.
사무실에 있는분들이 이럴땐 최고데..ㅋㅋ
함 웃자고 한 소리구요.
 
오늘도 날씨는 덥지만 환한 미소와 함께 좋은시간만 되셨으면....

오작교 글쓴이 2006.08.10. 08:19

좋은느낌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휴가철이라서인지 요즈음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최고라는 것이 틀립없습니다.


저 역시 퇴근 후에 더 더위를 느끼곤 하니까요.


 


오늘도 변함없이 더울 전망입니다.


언제이든, 어디서이든 건강 조심하시구요..


 

은초롱 2006.10.05. 00:32

안녕하세요?
첨마실 온  집이라..좀 어렵습니다
빗소리도  맘에 들구요  넘넘  좋은글과 음악이 좋습니다^^!!
가끔  들려서  구경하고 쉬다 가렵니다
곱디고운  명절 보내시길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1.01.29.21:04 104482 0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15.09.23.10:22 117619 +1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11.04.05.18:14 132132 +1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07.02.14.10:38 178380 +98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08.01.20.17:22 121721 +34
163
normal
오작교 06.09.11.16:42 10515 +20
162
normal
오작교 06.09.05.17:21 13497 +543
161
normal
오작교 06.08.31.16:17 11418 +56
160
normal
오작교 06.08.21.17:28 11377 +40
159
normal
오작교 06.08.17.14:54 13391 +224
158
normal
오작교 06.08.14.17:34 11199 +75
normal
오작교 06.08.07.15:22 11284 +53
156
normal
오작교 06.08.01.08:56 10796 +28
155
normal
오작교 06.07.27.22:05 11564 +41
154
normal
오작교 06.07.25.10:36 11877 +64
153
normal
오작교 06.07.18.00:08 11807 +36
152
normal
오작교 06.07.14.15:44 12315 +27
151
normal
오작교 06.07.10.22:03 11250 +57
150
normal
오작교 06.07.04.09:50 14587 +41
149
normal
오작교 06.06.30.09:55 11288 +21
148
normal
오작교 06.06.27.13:25 11013 +65
147
normal
오작교 06.06.23.00:42 11325 +68
146
normal
오작교 06.06.18.21:16 11475 +31
145
normal
오작교 06.06.08.17:39 12352 +65
144
normal
오작교 06.06.04.20:13 1106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