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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기다리는 일이 행복했습니다 / 윤영초

오작교 1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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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In Madrid / Nightn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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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04.15. 23:52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일.
꼭 외롭거나 괴로운 일만 아닌 달콤함도 늘 함께 하는 것.....
제인 2007.04.16. 06:20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일은 우리가 겪어야 할
또 하나의시련을 통해 얻는 한차원 더 높은
고독을 위한 전주곡....
그후유증이 빗어낼 그리움..
외로움 아픔등이 동반하니깐"'''''

마음속에 품은 그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리워 할야 하는 일
또한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기에
아픔인줄 알고 그리움인줄 알면서도
자꾸만 풍선처럼 부풀립니다..

짧은 달콤함에 우리는
긴~~아픔에도 견딜수 있나봐요...
그쵸 오작교님?


마드리드는 옛날과 오늘이 만나는 교차점
오래 된 왕궁과 돈키호테상이 서있는 중심가의 광장을
경쾌한 걸음으로 지나가는 오늘의 마드리드 사람들
마드리드에서 아침을 맞이한다는것은
고풍스러운 행복과 모던한 열정 속으로
동시에 걸어 들어간다는 뜻이기도 하죠..

어쩌면 마드리드의 아침은 느리게 시작될 것같구
구두 발자국 소리 또각거리는 도시의 아침이라기보다는
전날 밤 늦은 시간까지 나눈 대화의 여운이
마드리드의 아침을 불러올 것 같아요
휘파람을 불고 싶은 아침
지나가는 사람도 기꺼이 노천까페에 불러
진한 모닝 커피 한 잔을 권하고 싶은 아침 ~
오늘 아침에 유난히 그윽한 코나 커피향에
반했답니다...

오작교님 코나 커피 한잔 같이 해요~~

키타와 플룻 연주를 통해 서정적이고
애틋함을 잘 표현한 뉴에이지 음악의
또 다른 장르를 연 이들의 연주를 사랑합니다...
우먼 2007.04.16. 06:39
비가 내리는 아침 윤영초님의 글과 쥔장니의 흑과 백의 조화를 봅니다.

조용히 비가 내리니 어제 날리던 꽃가루와 송화가루가 씻기어
비 그친 후엔 좀 더 맑은 세상을 볼 수 있겠지요.

산에 오르니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 지더이다.
마음은 늘 푸른 산을 향해 소리 칩니다.

나도 푸르게 나도 푸르게....

한주도 행복 하십시요.
오작교 글쓴이 2007.04.16. 08:37
제인님.
비가 내리는 아침을 열면서
마시는 코나 커피.
그 한 잔에 사랑과 낭만을 함께 마셔봅니다.

미드리드.
그냥 생각만 해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도시.
언제인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님이 계신 곳은 아직은 일요일이겠지요?
좋은 한 주일 열어가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4.16. 08:39
우먼님.
비가 내리고 있는 아침입니다.
출근길에 비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운전하기에 짜증스럽다는 분도 계시지만
차창을 때리는 빗줄기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날로 날로 푸르름이 더해지고 있는 요즈음.
이 좋은 기분이 한주일 내내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귀비 2007.04.16. 11:35
지금 이순간..
다음 순간을 기다리지 마시고,
오직 지금 이순간이
기다림을 이룬 순간이 되도록 하세요..

마음 놓고 갑니다.
말레콘 2007.04.16. 12:35
내리는 비가 묵은 추억을 씻어냅니다
돈키호테의 본격적인 삶의 시작도 중년이었겠죠
"마드리드" ....
제인님의 글에 또 다른 추억을 더듬어봅니다
좋은 하루!
오작교 글쓴이 2007.04.16. 16:28
귀비님.
오직 지금 이 순간이
기다림을 이룬 순간이 되도록 하라는 말씀에 동감을 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이 어떠한 순간인지 찰나가 잡히지 않거든요.
그것이 늘 고민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4.16. 16:30
말레콘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이 공간에 처음으로 글을 남기시지요?
제 기억이 틀리지 않는다면요.

참 '묻고 답하기'게시판에 남기신 글은 오늘에야 확인을 했습니다.
쪽지를 남겼습니다.
말레콘 2007.04.16. 21:06
제가듣고싶은 음악CD구입 했구요
소나기님의 집에 올리신 음악 모두 듣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는 안데스음악도 즐겨듣고있습니다
친절함에 감사드리고 오작교님의 따뜻한 사랑방에 훈훈함을 느낌니다
이 저녁도 행복ing....
cosmos 2007.04.18. 00:47
기다림의 순간순간이
바로 사랑이로군요.

활짝 핀 저 꽃이 목련인가요?
한송이... 하얀 외로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오작교님...
음악이랑 글이랑
멋진 영상에 푸욱 젖어 보는 이 아침이 참 행복하군요.

언제나 땡큐!! ^^

오작교 글쓴이 2007.04.18. 08:12
말레콘님.
님의 글을 읽고 그 음악의 음원들이 끊긴 것을 알았습니다.
뒤늦게라도 수정을 해서 올렸구요..
CD구입을 하셨군요.
뒤늦게 글을 발견한 탓에 무성의한 모습을 보인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화창한 아침입니다.
좋은 하루가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4.18. 08:15
cosmos님.
목련꽃들이 이상 기온 탓으로
다 피지도 못하고 낙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우아함을 좋아하는데 날씨들이 우아함을 그냥 두지 않는군요.
아쉬운 마음에 만들어 본 영상입니다.

바쁜 가운데에서도 잘 계시지요?
늘 건강하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반글라 2007.04.19. 10:01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꽃이 피어나기를...

그리고
활짝 핀 그 벚꽃이 이제는
아름드리 떨어지는 모습을 기다리렵니다.

그리고
또 기다리렵니다.
님이 오시는 소리를...
오작교 글쓴이 2007.04.19. 10:51
반글라님.
오늘 서울지역의 번팅이 있는 날이지요?
마음은 벌써 그곳으로 달려갑니다.
모쪼록 좋은 추억앨범을 만드시기를 기원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내리사랑 2007.04.19. 15:10
마음 구석구석 저려오는 고운시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4.19. 16:33
내리사랑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고운 마음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편안한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패랭낭자 2007.04.19. 22:05
웬 종일 방콕하며 잠과 연~애하려뜨니만 그도 헛 꿈~
시댁행사치르고 아침 새벽을 달려서 도착하자마자 다시 짐을 꾸려야했어여!
겹친 피로로 눈은 빨갛게 충열되어 토끼눈 닮아가는데..
정해놓은 일정을 어쩌지못하고 대를위하야 소인 제가 희생을 감수해야했어여..
밖에 나가 동( 머니)을 벌어오라면 요로콤할까..ㅍㅍ
내 좋아서하는 일이니 누구에게 앙탈도 할 수 엄꼬 비싼 사치를 했지여!
피로가 쌓여 잠을 자야는데 밀린 일들이 놔주지를 않는군여
세탁기의 빨래가 다 끝났다고 울어댐니다여 ㅍㅍ

우아한 목련~
올려주신 음악,고은 시에 잠시 머믈다갑니다 *^^*
오작교 글쓴이 2007.04.19. 23:01
패랭낭자님.
집안 살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고 푸념을 한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힘들게 하여도 끝이 없고, 해도 별로 표나지 않은 것이
집안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늦은 밤에 세탁을 하셨군요.
그래도 그 짬을 내어서 홈 접속을 하신 그 정성이 너무 기쁩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윈스톰 2007.04.22. 21:16
마음이 편해지는 좋은 음악에 편안하게 머물다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4.23. 13:10
윈스톰님.
흔적을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하네요.
좋은 하루가 되세요.
영원 2007.04.27. 02:00
글도 음악도 왜 이리 마음한켠이 짠한지요..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 일어섭니다
편안한 밤 보내셔요..^^
파란하늘 2007.05.03. 22:28
오작교님, 너무도 오랫만에 뵙는 것 같아요.
일이 바빠 자주 찾지 못 함이 아쉽고도 아쉽고,
오랫만에 오면 좋은 글, 좋은 음악 다 듣고 가지 못 하니
더 더욱 아쉬운 마음을 어쩌지 못 하겠네요.
늘 건강하시리라 생각하면서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오사모 가족들의 소식도 다 듣지 못 하고 가는것 또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일이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찾아올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자주 올 수 있는 날이 오리라 기다리면서....

이런 기다림을 주신 오작교님, 제게 행복을 주시는거 맞죠? ^^
언젠가는 오작교님을 뵈 올 날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다림도 살며시 해 보면서
연두빛 나뭇잎사귀들이 나날이 푸르러가는 오월도 행복하게 지내렵니다.
오작교님도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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