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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 이정하

오작교 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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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07.15. 22:39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밤입니다.
진정으로 그대의 그리운 이름이고 싶은 밤입니다.
고운초롱 2007.07.16. 00:19


울 대장오빠.

까꽁?
앗.........떠거랑......ㅎㅎㅎ
하이고~화상입을뻔 했또염~ㅋㅋㅋ

소리없이 어둠을 껴안고...
비는 하늘에서 쏱아지는 밤에..
그리움이 우뚝 선채로 나를 부르고 있어가꼬..
쪼로케 ~↑그리움을 향해 달려가........여??
요로코롬..
비오는 밤이면..
더욱 그리어지는 가심 아픈 사랑... 조용히 글에 빠져 봅니다...횻~
편안하고 즐겁구 글구 유쾌한 휴일 보내셨또욤??
우~헤헤헤
온능~ 에너지를 충전해서
활기찬 한주를 맞이하셔야징~^^..~

글구~~초복 보양식 드셨지얌?
이케 이쁜초롱이두 온 가족과 함께
구레~터널지나서 보양식집엘 댕겨왔지렁~ㅋ
암튼 아푸로 다가올.....찜통더위 꼬옥.....이겨내세용~^^..~알징?

글구~
울 대장오빠~!얄랴븅~
너머너모 이쁜 초롱이~드림..^(^
오작교 글쓴이 2007.07.16. 08:13
초롱님.
한 주일을 님의 고운 댓글로 엽니다.
어제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렸지요?

장마가 걷히는 것 같네요?
님의 말씀대로 찜통 더위가 시작이 되겠지요.

길어야 두 달 남짓한 더위에 지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좋은 한주일 되세요.
cosmos 2007.07.17. 06:10
어느 누군가에게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이름이 된다면...

함께하지 못함이 서글플지언정
참 행복 할 수도 있단 생각을 해 봅니다.

흑백필름처럼...
먼 기억의 그리움을 펼쳐보는 시간입니다.

음악도 가슴을 적시고
싯귀 한구절 한구절이
빗물처럼 그렇게 적시네요 제마음을...

cosmos 도 어느 누군가의
그리운 이름이 되어 있을까요?

생각해 본 적 없는
의문점을 괜시리 가져봅니다.^^
제인 2007.07.18. 02:31


좋은 햇볕에 물든 단풍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물이 들고 싶어요.
햇볕이 좋아야 좋은 단풍이 드는 것처럼
나,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물이 들고 싶어요.

아, 그대는 단풍 들기에
좋은 햇볕 같은 사람.

그대라면 나
좋은 햇볕에 물든 단풍처럼
그렇게 좋은 물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좋은 물이 들어
그리하여 그대의 아름다운 사랑이 되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웃으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녕 그대라면 나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작교님~
한사람을 떠올리며
미소짓을수 있고
생각만 하여도
행복할수 있다면
살아가는 이유가 충분한것 이겠지요..

그리운 이름 하나
가슴에 묻고
생각만 하여도
부끄러워 얼굴이 달아 오릅니다..

.......
오작교 글쓴이 2007.07.18. 08:44
cosmos님.
다른 사람의 가슴에 내 이름이 그리움으로
새겨질 수 있다는 것..
幸일까요, 不行일까요?

이 시를 읽으면서 이정하 시인님은
참 욕심이 크신 분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내 가슴에 새겨진 그리움 이름 하나 어쩌지 못하는데
그대의 그리운 이름이고 싶다니요..

나의 그리움 만큼 나 역시 또 다른 그리움을 키워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작교 글쓴이 2007.07.18. 08:48
제인님.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물이 들고 싶어요. "

좋은 햇살이 좋은 단풍을 만들 듯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물이 들고 싶다는 글귀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 홈 가족 모두가 그렇게 좋은 물이 들 수 있는
좋은 사람이고 싶은 것은 제 욕심이겠지요?

꼭 월요일같은 수요일입니다.
좋은 햇살을 바라기하는 날이 되세요.
들꽃향기 2007.07.18. 10:49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생각에까지 들어서야 다 어찌 복잡해 살겠습니까?
때로는 잊어버리기도 해야 하는데 이정하시인님은 정말 욕심이 넘많으셤
그럼 자기는 수많은 인연들을 다 기억하는감 .......
괜시리 투덜거려봅니다 이쁜사랑하나 갖지못하고 아픈기억만 많아서시리~~
난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면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잇었으면 합니다
크게 나쁜일 한것은 없지만 그래도 말 한마디가 가시이니 또압니까
어떤이의 가슴에 가시하나 박아 놓았는지
때때로 나쁜 기억은 우리 잊고 좋으것만 기억합시다
좋은날 좋은게 좋다고 ㅎㅎㅎㅎㅎㅎ
오작교 글쓴이 2007.07.18. 14:04
들꽃향기님.
그러고 보면 님께서도 참 욕심이 많으시군요.
누군가에게 좋은 기억만 기억되기를 원하시니 말입니다.

그러나 뒤돌아 보면
나쁜 기억, 좋지 못했던 기억도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이 되던걸요.

"이 그리움들을 놓치기 싫어서 죽기가 싫다"던 어느 작가의 변(辯)이 생각납니다.
하얀별 2007.07.21. 10:55
비내리는 주말아침
촉촉하게 내리는 비처럼 그리움도함께 내립니다.
누구에게 그리운 이름하나 되었는지^0^
벌서는 마음으로 머뭅니다. 고운주말 되세요
그리움의 우리 삶의 화두인것 같습니다.
오작교님 건강하기고 평안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7.22. 00:50
하얀별님.
그렇지요?
그리움이 우리 삶의 화두라는 말...

비가 내리듯 그리움들도 내려서
어디론가 흘러갈 수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인 2007.10.30. 00:47
사랑한 만큼의
세월이 많이 지난 다음에도
언젠가 한번쯤 떠올려주는
그대의 그리움이고 싶습니다.

아직은 애틋한 사랑이지만
이루어 질수 없다는걸 너무도 잘 알고 잇기에
그리운 이름으로나마
남아 있길 간절히 원합니다.

나 정녕 그대의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
.
.
한번쯤은 떠 올려주는....
라인 2007.10.30. 00:50
오작교님...
좋은 작품...
제 홈피로 모셔 갈께요..
허락해 주실꺼죠...? ^^
오작교 글쓴이 2007.10.30. 17:50
라인님의 글에 답을 하러 왔다가
무담시 가슴을 또 적십니다.
나도 누군가의 그리운 이름이 되어 있을련지요...

허접한 영상을 가져가신다고 하니
부끄럽네요..
필요하신 것이 있으면 우리 홈 전체를 떠가시는 것만 제외하고는
뭐든 다 가지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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