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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에게 그리움만 줍니다 / 최지은

오작교 1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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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8.04.27. 19:53
그리움.
설레임
그리고 아픔.......
패랭낭자 2008.04.27. 20:37
((아름다운 나의 사랑``용태울))..장태산님 포토집
그 속에서..
빛을 발하며 곱게 탄생한 멋진 영상작품에 그만 내 마음을 몽땅.....
아름다워서,
아름다움에 가슴이 저려오고 ,
내 눈이 시리나이다
고즈넉하며 청초함이 배인 용태울 호수위에 분산하였던 몇 날 동안의 피곤한 날개를 접어 사뿐히 내려앉는다
숨 죽이며 소리없이 아--주 조용히 몸을 담가 본다
단 잠 속에 곱게 움트는 봄이 깰새라!
백경 2008.04.27. 21:24
어쩌긴요 가심에 묻을수밖에요
모저럼 산에 올라보니 진달래는
이미 졋고요
철죽은 만발 하엿드이다.
오작교님 그간 안녕 하셧습니까?
병마와 싸우다가 두손들고 가슴에
훈장 하나 달고 휴식중에 잇습니다
이제는 자구 들릴게요.
항상 좋은글 영상 석청보다도 달디단
내용 감사 드림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4.27. 21:49
예. 패랭낭자님.
장태산님의 작품 중에서 하나 슬쩍 했습니다.
용태울..
그러고 보니 그 모습을 본지도 거의 한 해가 되어 가네요.
너무 아름답고 조용한 곳이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8.04.27. 21:52
백경님.
그 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였더니
그러한 일이 있었군요.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겠지요.

빠른 시간에 건강을 추스리시길 기원합니다.
사랑이 2008.04.28. 18:11
잔잔한 수면위에 그리움이
뚝뚝 떨어지는듯 하네요.
오작교님 안녕하시죠??
지난주말엔 강화도에 마니산을 등반 했는데
봄과 가을이 한데 어울어져
그속에 뒹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답니다.
쌓여진 낙엽위에
파란 잎사귀가 가만히 내려않아 있음이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오작교 글쓴이 2008.04.28. 18:37
사랑이님.
정말로 멋진 경험을 하셨군요.
요사이는 뚜렷하게 계절을 나눌 수가 없게 되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자꾸만 엷어져 가는 봄과 가을이 안타깝기만 하지요.

좋은 시간을 보내신 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동행 2008.04.28. 23:57
꽃피는 봄날


시 현

꽃피는 봄날
그립고도
서운한 것은
내 안에서 샘솟는
그리움 일러라.

저리도 고운 봄볕이
가슴에 묻어둔
퍼런 멍울들을
하얗게 하얗게
파란 하늘에 쏟아내면

세월이 흘러도
기다림은 메아리 되어
가슴 한 곳에 돌아와
외로운 눈썹달로 기울고
아프고 슬픈 새벽이 온다.

훈장처럼 멍에처럼
너무 고운 사랑으로
밀물이었다가
썰물이었다가
새벽이 출렁거린다.
(080428)


오작교 글쓴이 2008.04.29. 08:47
동행님.
그리움은 마술 방망이인가 봅니다.
봄이면 아름다운 꽃 인양 아름답게 채색이 되어서 오고
가을이면 낙엽처럼 무한정의 고독으로 오니 말입니다.

"밀물이었다가
썰물이었다가
새벽이 출렁거린다"

너무 좋네요.
cosmos 2008.04.29. 09:11
오작교님...ㅎㅎ
자게방에 글 올리고 찾아와보니
이곳에도 장태산님의 그림이...

용태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지요?

가 본적은 없지만
그저 그리움이란 단어와 잘 어울리는 호수 같습니다.

그리움의 끝은 어디일까요?
어제도 오늘도...
아마도 내일 또 그리움에 묻혀
살겝니다.

고운 영상에
끈적끈적한 그리움 한가득 안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보현심 2008.04.29. 14:55
그리움에 목말라 하는 분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시울을 적시는군요.
역시 그리움이란 이 세상의 그 어떤 단어보다도 승화된 감정의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평온함을 평온함으로 느끼는,,
그리움을 그리움으로 절절히 느끼는 그대들은 정녕 아름답습니다그려!!!
날마다 행복하소서===^^.^^===
오작교 글쓴이 2008.04.29. 17:23
cosmos님.
용태울은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아름다움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함께 있는 곳..
그 널찍한 자락을 안고 살다 보면 절로 시인이 되고
소설가가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요.

우연일까요?
제가 처음 이 詩의 영상으로 cosmos님이 선정을 한 이미지를 선택하였다가
지금의 이미지를 택하였는데......

언젠가, 언제인가는 그 용태올에서 우리 모두 함께 할 날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4.29. 16:20
보현심님.
"그리움을 그리움으로 느낀다"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좋은 공부를 합니다.
조약돌 2008.04.29. 23:38
가슴쥐며 소리죽이며 기다린 봄빛은
아린 그리움만 남기고 가네요.
무엇을 향한 그리움인지...
못다이룬 꿈을 향한 그리움인지...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는 중입니다.
아직 여운이 남아서요..

우리는 늘 아름다운 계절에도
슬픔을 길어올려
이 만큼 행복한 날에도
고독을 부르네요.............
오작교 글쓴이 2008.04.30. 07:51
조약돌님.
슬픔과 기쁨은 어떻게 보면
백지 한 장의 차이도 아닐 것입니다.
한거음만 비키면 그곳이 피안(彼岸)이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쉽게 실행하지 못하는 우(愚)를 범하는
일상사를 되풀이 할 뿐........
들꽃향기 2008.04.30. 11:08
샵에만 왓다갔다 하다보니 봄이 가는지 여름이 오는지 언제나
계절 감각은 더디고 아린마음만 자리하여 그리움의 대상이더만
이제 학교에 다니다보니 요즘은 오후6시에도 훤하고해가 있는지라
학교 정원에 온천지 튜울립 꽃으로 장식된 선린대 정원을보며
지난 그리움이 여기와 있었구나 감탄사 연발하며 대학에 오게된것을
잘했다 생각들더만 여기 잠시들리니 좋은 글귀가 도 감동시킵니다
중간고사 까지 치루고나니 이제 뭐가 뭔지 돌아가는 사정을 알겠네요
따듯한 봄햇살이 오늘도 가슴속에 들어와 저기 저 산위로 저를 부릅니다
하지만 그리워만 해야겠지요... 4년뒤를 기약하며...
오작교님 멋진 솜시에 오늘도 잘감상하고 갑니다 감사^_^
귀비 2008.04.30. 16:44
시인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온 편지의 마지막 한 줄을...
영원히 읽지 않은 채
그리움을 품을지도 .....
'그' .. 의 그리움
여여하게 ~~~
오작교 글쓴이 2008.05.01. 23:03
들꽃향기님.
공부라는 것이 끝이 없다고 하지만 님의 향학열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쉽지가 않았을 터인데요.
이왕 시작을 하셨으니 힘들고 괴로워도 포기하지 말고
꼭 열매를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5.01. 23:05
귀비님.
그 마지막의 한 줄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요?
尹敏淑 2008.05.03. 15:14
아이그~~ 머니나~~`
나의사랑 용태울이 이렇게 멋지게 변신했네요.

우리 이곳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게 하시네요.

그리운 모든이들이 보고 싶은 오후입니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산들애 2008.05.03. 18:10
풍치가좋은 어느호수 그리움
한아름 그대에게 바치고 싶네요
좋은 영상시 감상하고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5.03. 20:16
장태산님.
허락도 없이 님의 작품을 슬쩍해다가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나의 사랑'이 아닌 '우리의 사랑'인 용태울이라는 생각에......
연휴의 첫 날을 당직에 묶여서 지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5.03. 20:18
산들애님.
저 위 영상은 장태산님이 계시는 '용태울'의 정경이랍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지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산들애 2008.05.07. 15:06
아름다운곳이군요 용태울이
어디쯤되는곳인지 몰라도 영상으로
만들정도면 굉장한곳인가봅니다
여유가있으면 한번가보고싶네요 그리고
산들애 펜선에도 놀려오시면 좋겠네요광고성 글은아닙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5.08. 10:42
산들애님.
아름다운 팬션을 운영하고 계시는군요.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명사해수욕장 산들애펜션"을......
지난 번 달마님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거제도'를 갔었는데
도시가 너무 아름다웠다고 기억을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산들애 2008.05.09. 10:20
네~한번찾아오세요 볼거리가 참많아요 외도 해상자연농원 해금강 학동몽돌해수욕장 포로수용소 양대조선소선소가 거제시민의 밥줄이라해도 과언은아니지요, 달마님의 고향이 거제도 이신지요? 정서가메마르고 것으로 들어나보기는아름답게 보이지만 옛날의 그 인심도 다 날아가고 그렇네요 ,
semi 2008.05.10. 04:23
그래도 그리움이 있기에
혼자가 아니라는것에
마음을 달래곤하죠..
마이더스 2008.05.17. 01:56
그리움...! 제겐 이 그리움이 아프더이다... 차라리 그리워하질 말것을 .....!
산들애 2008.05.31. 15:12
지난번에 어디라는 말은들었지만
기억이 잘않나네요 오작교님
감사한마음으로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불초 2008.06.20. 03:18
잘 간직한 그리움
참 멋지지 않나요
부정하거나 한탄하지말고 예쁘게
그림이 참 예쁘네요
봄바람에 이는 잔 물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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