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리움인 것을 / 신미항

오작교 12905

52

20
신고공유스크랩
20
오작교 글쓴이 2008.07.07. 00:05

잊어야함을 알지만
비워야함을 새기지만

차마 벗어 놓을 수 없는 것이
그대에게로의
접히지 않는 발길인 것을...

사랑이 2008.07.07. 08:47
연못가에 아름다움 이 더위를 잠시 잊게
합니다.
정이란 무엇인지 하는 노랫말도 있듯이
정이란 따뚯하면서도
가슴을 아리게 하지요.
그래도 우린 정들이고 살아야 하는데.....
시작되는 한주일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8.07.07. 09:33
사랑이님.
정(情)을 빼놓고 어떻게 우리이 삶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것들이 정으로 이어지는 것을요.

사랑도, 미움도.......
연주 2008.07.07. 15:46
사랑도 미움도. 모든것이 우리네 인생사
조용필의 정 이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오작교님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cosmos 2008.07.07. 23:40
잊어야할때 잊을수 있고
비워야할때 비울수 있다면
세상에 그리움이란 단어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일렁이는 물결위로
노란 수선화가
오늘은 왜그리 쓸쓸한 아름다움을 주는지요.

오작교님...
고운영상에 나의 그리움도
함께 머물어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08. 07:30
연주님.
맞습니다.
사랑도 미움도 모든 것들이 마음에 따라서 일어나는
우리 삶의 일부이겠지요.

일체유심조, 一切維心造
오작교 글쓴이 2008.07.08. 07:49
cosmos님.
수선화라는 꽃,
수선(水仙)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지요?

나르시스가 물속에 비치는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피어 난 꽃이라는 전설이 있어 꽃말이 자기애(自己愛) 또는 자기주의(自己主義)가
되었다는 꽃이구요.

그래서일까요?
수선화를 보면 탐스러움이나 아름다움 보다는 늘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동행 2008.07.08. 19:40
연습

/시현

왔다가 돌아 갑니다.
다시 또와서
돌아가고 맙니다.

사는 일이 시시해져 보입니다.
어깨 너머로 보는 세상이
아득해지다가 가물가물 합니다.

빛이 꺾여 부러진 곳에서
빛은 비탈길을 달립니다.
아름답게 달립니다.

왔다가 돌아 갑니다.
다시 또와서
돌아가고 맙니다

보잘것 없는 욕심으로
푸른 하늘에 뿌리는 눈물은
사랑을 비워내는 연습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08. 22:22
동행님.
"보잘것 없는 욕심으로
푸른 하늘에 뿌리는 눈물은
사랑을 비워내는 연습입니다. "

늘 그렇게 연습만을 되풀이 합니다.
하은 2008.07.10. 06:09
노란수선화가 나의 마음을 붙잡고 놓아 주지를 안네요.
너무 아름다운 영상에 눈이 떨어지질 안아요.

그리움, 참 질긴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친구하며 살기로하니 마음이 편한데
그래도 가끔씩 가슴에서 끓어 오르는 무언가가
한번씩 가슴앓이와 몸살을 앓게하네요.

호수가에 앉아서 쉼을 얻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10. 07:53
하은님.
그렇게 그리움이란 병은 고질병이랍니다.

이곳은 아침인데도 벌써부터 연신 땀을 훔치게 하네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세요.
쇼냐 2008.07.10. 11:27
사랑과 그리움은 친구..
늘 좋은 영상과 음악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10. 12:31
쇼나님.
사랑과 그리움은 친구라는 그 말씀에 동감을 합니다.
사랑에 필연적으로 그리움은 따라 붙는 것이지요.

날씨가 너무 무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패랭낭자 2008.07.11. 21:08
애잔한,
그리움..
가슴,
가득 차 오름니다

찌는 더위입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들꽃향기 2008.07.12. 00:25
지나간 모든것은 다시 올길 없길래 모두가 그리움인 것을
늘 그리움이란 단어를 접하면 생각나는 되돌이표...
그 시절 난 뭐했을가 지금의 서방님은 어찌 만났을까
지금은 어떤 마음일까...
뭐니뭐니해도 인생에 있어 가장 그리워지고 좋았던시절은
아이 낳고 오로지 부모라하는 나에게 또롱 또롱한 눈망울에 아무런 거짓없이
믿기만 하는 자식 키울때 인것 같아요 삶의 진정한 행복이 거기있었고
빠쁘고 철없고 배우며 살아온 그시절이 ... 생애 가장 큰 행복이 였고 기쁨 이였던것 같아요
ㅎㅎ 결혼 안한 사람은 요런 느낌은 모를 겁니다
사람이 사는게 왜사는지 알게 되는 것도 그때인것 같아요
공부하다 공부 안 되어서 들어와 그리움이란 단어와 한참을 노닐다 쉬며쉬며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13. 09:57
패랭낭자님.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좀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휴일에 비가 내려서 짜증을 내는 분도 계시겠지만
지금은 비가 개었으니 외출에는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좋은 일요일이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8.07.13. 10:00
들꽃향기님.
인생에 있어 가장 좋았던 시절,
글쎄 아직은 가장 좋았던 시절을 생각해보지 않은 탓에
뭐라 답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진행형인 삶이라서요.

날씨도 더운 데 공부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도 3년을 책과 씨름을 해보아서 그 고충을 잘 알지요.
공부는 철저한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꼭 이겨내세요.
겨울바다 2008.07.13. 11:41
잔잔한 멜로디에
애잔한 그리움이 묻어 납니다
인연이라는 한올에 끄나플로 이어진
세월의 무게가 한층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랑 이라고 하기에
내가 많이 늙어버린 시간이기에
작은 그리움으로
하나 둘..수를 놓으렵니다

더운 날씨 항상건강하십시요
오작교 글쓴이 2008.07.13. 16:13
겨울바다님.
나이가 들었다고 '사랑'을 논하기에 낯뜨거움을 느끼는 것은
'사랑'이라는 단어가 너무 통속적이고 타락을 해버린
탓은 아닐련지요.

그래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바꾸어 쓸 만한 것이 없기에
오늘도 그 사랑을 이햐기 합니다.

님께서도 늘 건강하세요.
산들애 2008.08.13. 13:29
고운글에 아름다운 영상을 입히셨군요
무더운날씨에도 불과하고 만드신 분께 감사한마음입니다
소중하고 귀한 작품 감사한마음으로 담아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바랍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1.01.29.21:04 106510 0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15.09.23.10:22 119650 +1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11.04.05.18:14 134132 +1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07.02.14.10:38 180490 +98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08.01.20.17:22 123740 +34
normal
오작교 08.07.07.00:03 12905 +52
222
normal
오작교 08.06.22.13:48 16109 +53
221
normal
오작교 08.06.15.21:05 15300 +45
220
normal
오작교 08.06.02.14:19 15109 +52
219
normal
오작교 08.05.25.23:17 12616 +68
218
normal
오작교 08.05.11.22:59 15353 +49
217
normal
오작교 08.05.05.20:01 12467 +98
216
normal
오작교 08.04.27.19:50 15405 +50
215
normal
오작교 08.04.13.17:29 18412 +257
214
normal
오작교 08.04.06.20:25 15122 +69
213
normal
오작교 08.02.17.23:19 12753 +47
212
normal
오작교 08.02.03.20:32 16919 +36
211
normal
오작교 08.01.27.21:37 12368 +62
210
normal
오작교 08.01.06.21:05 18158 +266
209
normal
오작교 07.12.31.13:28 14287 +52
208
normal
오작교 07.12.22.22:31 12592 +23
207
normal
오작교 07.12.16.20:55 12261 +26
206
normal
오작교 07.12.02.19:55 12375 +24
205
normal
오작교 07.11.25.21:45 12380 +15
204
normal
오작교 07.11.23.11:07 11938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