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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사람 / 심성보

오작교 1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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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8.07.27. 23:38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참으로 쓸쓸하기만 합니다.
은하수 2008.07.28. 07:50
내 마음 깊은 곳에
이 세상 단 한사람 있음
행복 하지요^^*

오작교님!
한주가 또 시작되네요
새로운 Happr로 출발 하시고
늘~~~~~~~건강하세요^.^*

멋진 작품 감사 드림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28. 08:04
은하수님.
영상을 올려 놓으면 제일 첫 번째로 답글을 주실 분이
누굴까하는 설레임과 기다림이 있습니다.

첫 번째라는 것,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쩐지 준비가 되어 있는
곳에 흔적을 남긴다는 기분이 아닐련지요.

또 한주가 시작이 되는 아침입니다.
성실함으로만 채워지는 한주가 되셨으면 합니다.
사랑이 2008.07.28. 08:42
나는 그대 그리움에 잔을 들어
가슴깊이 마실뿐이다.
얼마나 가슴이 애려올까 생각해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8.07.28. 09:26
사랑이님.
"잔을 들어 마시는 것은 취함이 있기 때문이다"라던
어느 시인의 싯귀가 생각입니다.

가슴에 술을 부으면 자고 나면 깨어 나겠지만
가슴에 그리움을 부으면 평생을 깨지 못합니다.
그리움은 고질병이기 때문이지요.
귀비 2008.07.28. 17:44
내 그리움으로 짙은 하루~
그 한사람으로 인해 뉘우치고
성숙해져 가지만..

너무도 보고 싶은 마음에
이 하루가 다가도
그리운 마음을 접어둘 수가 없습니다.
보고품에..
기착역 젖은 프랫홈엔..시간을 실은 기차가 영혼처럼 스르르 밀려 들오옵니다...
젖은육신은 열차에 몸을 싣고 不苦不樂의 세계로 떠나고 있습니다. 피안행 열차..

이 선율 속에 텅 비어진 '나'를 싣고 피안행 열차를 타고 싶습니다......
삼손 2008.07.28. 21:15
파란바다 가슴이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느낌!
산이슬 2008.07.28. 21:35
누가 노래를 부르면 그 노랫말이 제 이야기인듯...
누가 시를 읇으면 그 싯귀가 제 이야기인듯..
모두가 저한테 와닿내요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쓸쓸하다..
끄덕끄덕~ 그러내요~
동행 2008.07.29. 06:48
햇살이 투명하게시리
내 몸을 흘러가던 날

그립고도 보고픈 사람은,
마알간 그리움되어 조용히

한 사람을 가슴속에 가두고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길을 간다.

석양을 등에지고 돌아오는 길이
붉게 물들어 그리움이 되고

그 사람을 위해 비워둔 가슴에
저녘놀이 이슬처럼 내리고 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29. 09:09
귀비님.
그 '피안행 열차'에 저도 동행을 해도 될까요?
늘 '떠남'을 이야기 하지만 한번도 떠나 본 적이 없어서요.
오작교 글쓴이 2008.07.29. 09:13
삼손님.
'삼손과 데릴라'의 그 무서운 힘을 가진 분은 아니시겠지요?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자주 만날 수 있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8.07.29. 09:15
산이슬님.
그러한 것은 님의 마음이 그만큼 순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얀 백지에는 그림이 쉽게 그려지거든요.

그 순수함을 영원하게 간직을 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8.07.29. 09:20
동행님.
"마알간 그리움"이라는 표현.
정말이지 그리움도 그렇게 말갛게 될 수가 있겠군요.

"마알간 그리움......"
좋은 그리움을 배웁니다.
겨울바다 2008.07.29. 17:18
기다림이 짙어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나 만이 간직하기에
너무 큰 이름 이었는지
떨어지는 빗줄기 처럼
슬픔만이 부숴 집니다
넘실대는 물결을 따라
기억마져 사라져 갔으면...
보고싶다 말하기엔
내가 너무 초라한 것인가요

중복 입니다
삼계탕 한그릇 드시고
건강 챙기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8.07.29. 22:56
겨울바다님.
그렇지 않아도 삼계탕 한 그릇에 소주 한 잔(?)을 하고
들어 왔습니다.
이곳은 저녁무렵에 한바탕 비가 퍼붓고 나더니
바람이 시원함을 싣고 옵니다.

유독스럽게 더웠던 오후와는 사뭇 다른 나라에 와 있는 것 같네요.

이제 9일만 있으면 입추(立秋), 그리고 그 다음날이 말복(末伏)입니다.
더위도 막바지에 이른 듯 하네요.

조금만 견디면 가을, 가을입니다.
패랭낭자 2008.07.30. 20:27
보고싶은 사람--
내 마음 한쪽 귀퉁이에 사는 사람--

비온 후에 시원함 있어 끈적거리는 불쾌한 마음 줄어지는 저녁입니다

중복`
세 밤만 지나면 8월이 문 앞에 있습니다
무엇하다 벌써 일곱달을 보냈는지--
머리 속은 멍--
이러타하게 기억되는것도 멍--
참! 빠르게도 시간이 흐름니다
더위 물러감은 기쁜 일이나 빠르게 지나는 시간은 더___디 가주렴아!
오작교 글쓴이 2008.07.30. 22:24
패랭낭자님.
우리 정도의 나이면 정말이지 눈 몇번 깜박이면
시간을 훌쩍 떠나 버립니다.
님의 말씀처럼 무엇을 했는지도 생각할 겨를이 없이
찰라인 듯 스쳐버립니다.

순응을 하면서 살아야겠지요.
쇼냐 2008.07.31. 08:00
그리움은
참 묘한 힘을
가졌드라구요
힘이 될수도...
환상을 가질수도
있고하니깐요.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사랑과,그리움엔
맘이 약하지 않나
생각해요.
오작교 글쓴이 2008.07.31. 09:40
예. 쇼냐님.
저도 그 말씀에 동감을 합니다.
그리움이라는 것은 참 묘한 것이지요.
살아있는 생물체같이 자꾸만 번식을 하는 습성이 있거든요.

그리움을 느끼는데는 나이가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하은 2008.08.01. 05:44
보고 싶다는 말자체가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다 잊었다고 생각하다가도 문득 또 보고 싶으면
까맣게 타버린 가슴을 쓰러 내리지요.

출렁이는 바다에 모든것을 다 떠내려 보내고
다시는 다시는 마음 아픈일이 없으면 좋겠네요.
오작교 글쓴이 2008.08.01. 08:54
그리움이 넘치도록 밀려오면
강을 찾곤 합니다.
떠내려 보낼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흘러가는 것들에
마음이라도 떠나 보내고 싶어서......

마음이 아픈 것.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부산남자 2008.08.06. 12:03
유유히 흐르는 바닷물과 어우러져
진짜 보고싶은 사람이 생각나게 합니다.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8.07. 23:35
부산남자님.
휴가 다녀오셨나요?
며칠을 님의 흔적이 뵈지 않아서요.
저는 지금 휴가 중입니다.
코주부님께서 운영을 하고 계시는 덕적도에 들어갔다가
조금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몸도 마음도 좀 쉬었다 왔지요.
좋은 시간이 되셨는지요.
불초 2008.08.16. 10:31
만질수 있는것보다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더 애틋합니다
파란하늘 2008.09.02. 17:38
오작교님,
제가 보고싶은 사람중의 한분이
오작교님이시라는거......아시는지요.
한가위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보름달만큼이나 여유있는 명절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잊지 못해 잠시 다녀 갑니다.

오사모 회원 여러분들도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9.02. 22:53
파란하늘님.
님의 글을 읽으면서 얼굴에 흰선을 그립니다.
누군가에게 보고싶어 지는 대상이 된다는 것,
참 가슴 설렘이 있군요.
행복한 마음을 가득하게 안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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