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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사랑 / 이혜수

오작교 1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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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8.08.11. 13:52
"삭은 추억들이
흩날리지도 못한 채
얼룩진 거미줄에 걸려 잊혀만 갑니다"

그리움이라는 것이 전깃불처럼
껏다가 다시 켤 수 있는 것이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2008.08.11. 14:39
사랑에 추억을 그리워함이 절절하네요.
잊혀진다는건 슬픔 아닐까요??
가끔 아주가끔 가슴 절이도록 그리워 해봄도
아름답지 않을련지요......
허무한 내사랑을 부둥켜 안고
그래도 나 행복하다고........
오작교 글쓴이 2008.08.11. 21:35
사랑이님.
잊혀진다는 것,
망각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착각일지도 모릅니다.
기억의 저편에 있는 것을 지워졌다고 생각을 하는......
소니 2008.08.11. 23:51
그리움이 뭬 인지
느끼는 것 만으로도 ~~~
작은 행복 아닐런지요......

바보같은 한사람은 .......
그림움을 모르고 인생의 반을 살았답니다.
나의 욕심이 넘,,,많아.....
앞만보고 달리느냐고....
쇼냐 2008.08.12. 07:55
늘 아련하게 만드는
음악소리가
싯귀절보다
내마음을
더 애잔하게만드네요
허무한사랑이다
생각하면 더 허무하고
늘 아름다운사랑으로
기억해야죠.
즐감하고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8.12. 08:05
소니님과 쇼냐님께서 나란히 글을 남겨 주셨네요?
세상사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했습니다.
마음에 따라 모든 것들이 일고 멸하고를 하지요.

맞습니다.
허무한 사랑이라는 생각보다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기억이 되는 것이 좋겠지요.
햇빛농장 2008.08.12. 08:28
아침에 듣는 음악과 시가 좋습니다. 우리모두가 오늘도 행복한 날이 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8.08.12. 10:35
햇빛농장님.
자연과 벗을 하면서 사시는 분들은 마음이 널따란 대지와 같지요?
사는 것 자체가 고난이라고 하여서 무엇을 하던지 왜 어려움이 없을까마는
그래도 자연과 함께 사시는 분들이 문득문득 부러울 때가 있더라고요.
이 공간에 마음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이 되세요.
작은거인 2008.08.12. 12:29
세월을 산다는 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간다는것 이겠지요
아름다운 추억,슬픈추억,기억하기 싫은 추억 등등...
차라리 슬픈 추억들은 잊어 버리면 되지만
아련한 추억은 자꾸만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이제는 그런 아련한 추억들은 더 이상 만들지 말아야 하겠지요???
그렇지만 자꾸만 만들어 지네요
그래서 세월을 산다는것은
정말 어려운것인가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8.12. 13:24
작은거인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아련한 추억들을 만들지 않아야 겠지만
그것이 어디 우리의 뜻대로 되는 일이던가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만들어 지는 것들인 것을요.

그래도 지난 것들은 반추를 하면 늘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그렇게 우리는 살아지는가 봅니다.
들꽃향기 2008.08.12. 15:53
잊혀지는 망상이 있기때문에 인간의 두뇌가 터지지않고 살 수 있다는
진실 아닌것 같은 말이 맞지 않을까요
우린때때로 잊어버려야 산답니다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남겨 놓기 대문에
추억을 안고 행복해하고 울 수 있는 거겠지요
날시가 흐립니다 한줄기 비라도 내리면 시원할것 같은데..
마이내님 2008.08.12. 21:37
당신이 떠난자리에는
울음을 견디지 못한 먼지들이
그리움의 무게만큼 하얗게 쌓여만 가고..

세월이 의 무게마큼이나 그리움도 커지는것인가봐요~~
늘 여기에서 좋은글 음악 듣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8.12. 22:13
들꽃향기님.
이 영상을 만들 이미지를 찾다가 이 이미지를 발견했습니다.
문득 그리움이라는 것,
가슴아린 추억 같은 것들은 가로등처럼 필요할 때만 켤 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는
조금은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망각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겠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8.08.12. 22:15
마이내님.
세월의 무게와 그리움이 정비례된다는 말씀은 맞는 것 같네요.
세월이 갈수록 희미해져야 하는 것이 지난 일들인데
더욱 더 선명해지기만 하니.......
패랭낭자 2008.08.12. 23:31
언제까지나 ..
언제까지나..
내 기억품에 안고사는 동안은..
나의 사랑이요
나의 행복인것을요
나 그네 2008.08.13. 11:14
이젠 추억을 벗어나 머얼리 바라보기보담 스스로 내 마음속에 채우렵니다...
보름달 2008.08.13. 11:58
가슴속에 담아둔 오랜사랑을 찾아 헤맨들 이미 남의 사람들이 되어 있을지인데...
어쩌면 첫사랑은 가슴에 품고 사는게 오히려 더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가슴한구석 추억을 안고 살아간다는것 없는것보단 낫겠지요. 가슴이 시려도 말이지요.
그리워 할사람조차 없이 살다가는게 더 허무할수도 있으니 말이지요.
하은 2008.08.14. 05:12
그사랑 구멍이 숭숭뚫려 페허가 된사랑이라도
조금의 미련이 남아있어 가끔은 기역이 난다면
그래도 나 그사랑으로 인하여 행복해 합니다.

오작교님 이것저것 많이 힘드시죠.
옆에서 지켜 보면서 아무 도움이 될수 없다는것이 마음이 아프네요.
깨끗한 영상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오작교 글쓴이 2008.08.14. 08:00
패랭낭자님.
그렇게 품에 안고 있는 동안은
내 사랑이고 행복일까요?
떨쳐지지 않는 그 끈질김은 무엇일련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8.08.14. 08:01
나 그네님.
그렇게 벗어 날 수 있다는 것도 행복이랍니다.
담기 싫어도 담아지는 것이 그리움이라는 몹쓸 병인 것을요.
오작교 글쓴이 2008.08.14. 08:03
보름달님.
너무 오뢘 기다림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뵙게 되니 얼마나 기쁜지요.
좀 더 자주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8.14. 08:05
하은님.
그래도 이렇게 마음을 내려 주시는 분들이 계심으로 인하여
저는 힘이 드는 것을 모른답니다.
모질지 못한 성격 탓에 인연을 정리한다는 것에
않이 가슴앓이를 했습니다.
그래도 끊을 수 밖에 없는 인연이라면 끊어야 겠지요.
장길산 2008.08.14. 16:25

정말 아름다운사람은, 외모보다 마음이 아름다운사람이겠죠?
여름의 끝자락이라고 생각하니, 벌써 엄동설한의 찬바람이 시린듯느껴집니다. 추운것은 싫은데...
매화꽃피던 저시간으로 돌아갔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추위없는 반년을 더 즐겨볼텐데요....
너무 이른 기우지요? 아직 많이남은 더위에 님들 건강챙기시며
지나간 봄을 잊지 말아주시라구요.
부산남자 2008.08.14. 16:37
삭은 추억들은 바람에 날려버려야 할텐데
허무한 사랑을 아직도 내가슴속에 부둥케
안고 살아 온지도 어언 30년이 되어 갑니다.

그래도 삭은 추억이라도 좋습니다.
아직까지 내가 기억하니까요
오작교 글쓴이 2008.08.14. 18:19
장길산님.
이 공간에서 처음으로 뵙게 되네요?
우리 홈 가족이 되심을 환영합니다.
좋은 인연이었으면 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여름의 끝자락인가 봅니다.
곧 가을이겠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8.08.14. 18:21
부산남자님.
그렇지요?
삭은 추억이라도 내 기억 속에 들어 있는 것은
아름답기만 하지요?
불쑥불쑥 튀어 나와서 가슴앓이를 하게 만드는 것만 빼고는.......
별빛사이 2008.08.14. 21:20
가을 문턱에 문득 다가서니....
외로움 쓸쓸한 감정이 뭉게구름 처럼
피어 오르시나 봅니다.
가슴앓일랑 않으셨으면....
오작교 글쓴이 2008.08.14. 22:43
별빛사이님.
어디 가슴알이가 마음대로 되어야지 말입니다.. ㅎㅎ
빨리 음악파일을 압축하여 보내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별빛사이 2008.08.15. 15:29
파일 고맙게 잘받았읍니다.
소중히 간직하도록 하겠읍니다.
불초 2008.08.16. 10:28
허무
영원한 생명의 원천
함한 가운데 새로운 생명의 싹이 돋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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